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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9살 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흘러가는대로 살다보니 어느새 29살이 되었고, 주변 친구들과 동기들은 다들 직장인이 되어 저보다 이른 사회생활을 하고 있어요.
예전부터 엔터산업쪽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 교육도 듣고 현직자 지인분에게 정보도 얻고 음악도 많이 듣고 혼자 글도 써보고 등등 해왔는데 회사는 날 원하지 않고 막상 깊게 고민해보니 내가 이걸 진짜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음악도 듣기 싫고 트렌디하면서 나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획, 포트폴리오도 생각 안나고...
이쪽 산업은 그냥 팬이자 취미로 즐기는게 가장 편한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다보니 내가 이제 뭘 해야할까...경력은 없고, 나이는 찼고 뭘 좋아하고 어디에서 동기부여를 얻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막막하고 답답해서 조언 좀 얻고자 주저리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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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tor7088894
Lv 1
좋은 학교이신데, 엔터테인먼트 회사 방송국 지원해보세요! 동아리활동 좋아하는 방송프로그램 음악 모든 것들에 대해 섬세히 기록해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보세요. 언어쪽을 잘 하신다면, 팬마케팅 등 역시 글로벌하게 홍보하는 재능이 있으실거에요. 취업 컨설팅회사에서 자문을 받아볼 수도 있고요. 유튜브 컨텐츠 편집 찾아보시면 사내홍보 웹드라마 기획 등 다양한 분야가 많이 있는데 잘 찾아보세요.
2024-03-07 수정 -
엔터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이 없어 그 분야에 대한 조언은 해드릴 게 없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사항에 대해서 몇 가지 얘기 드리겠습니다.
1. 다독 입니다. 많은 독서를 통해서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할 수 있는지? 해야 하는지? 에 대해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유투브에서 추천하는 도서를 참조하시고, 도서관이나 교보문고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2. 꾸준한 운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근력운동, 유산소 운동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해서 꾸준히 하시기 바랍니다.
자전거 타기 등은 취미 생활로도 연결되어 집니다.
3. 본인의 일과에 대해서 시간관리, PDCA Cycle 기법을 활용해서 매일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가. 계획수립 나. 실행 다. 결과 확인 라. 차이점 파악을 통한 계획 재수립
가볍게 접근하셔도 되나 중요한 것은 꾸준히 하시어 1개월, 3개월, 6개월 후 자신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2024-02-22 수정 -
다양한 아르바이트와 면접을 도전해보시면 어떠실까요. 활력도 되고 세상 돌아가는 것, 사람들의 마음도 알아가며 나에게 맞는 것 안맞는 것을 가려 나갈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단녀인 저도 다양한 일을 아르바이트 형태로라도 도전해보면서 몰랐던 세상도 알게되고 제가 원하는것도 찾아나가는 희망이 보이더라구요. 너무 젊으시니 뭐든 시작하실수 있습니다. 지나서 보시면 뭐든 할수 있었구나라고 아시게 될거에요
2024-02-20 수정 -
오랜 고시 생활을 하고 현재 경력 없는 30대 후반입니다. 대한민국의 교육 현실을 보면 좋아하는 일을 찾기 어려운 구조고 좋아하는 일을 하더라도 조직 생활을 하다 보면 회의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실제로 제 지인들 중에서는 본인들 전공이나 하고 싶었던 일을 하는 경우는 1명 밖에 없습니다.) 저는 고용 센터를 찾아가 봤지만 정부에서 지원하는 각종 지원 제도는 나이나 가구원 소득 때문에 해당 사항이 없었고, 대부분의 기업들은 경력자를 꽤나 선호해서 나이 많은 신입에게는 면접의 기회조차 주지 않아 굉장히 절망적이었습니다. 저의 모든 치부까지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와 만나고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점차 긍정적으로 생각하여, 현재는 원하는 조건의 근무 형태는 아니지만 경력을 쌓으며 한 걸음씩 전진할 생각입니다. 사람들에겐 다양한 본인들의 이야기가 있고 성향도 달라 어떤 조언을 하는 것이 어렵긴 하지만, 급여나 근무 형태 혹은 위치 등의 조건을 많이 따지지 마시고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으셔서 경력을 조금씩 쌓다 보면 후에는 원하는 조건에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직 29살이시면 젊으신 편입니다. 저와 같은 사람도 있으니 힘내시길 바라고, 좋아하는 일이든 적성에 맞는 일이든 꼭 찾으시길 기원합니다!
2024-02-20 작성 -
건설현장에서 일해 보세요. 대졸자들도 많은데요. 우선 몸 안다치게 주의하고 장비등도 준비하고 (허리 안 다치고 넓고 튼튼한 합성수지계열 허리띠 등)(심지어 저는 초기에 정강이를 몇 번 찌었기에 축구정강이보호대를 남들 몰래 차기도 함) 영리하게 일해보세요. 흡연자라면 금연부터 하시고. 일하다보면 생각없이 다 같이 모여 빨게 됨. 체력적 한계도 느끼고. 노인분들이 일하는 것 보면 건설 일 그만두더라도 열심히 했다면 다른 일을 하는대도 동기부여가 확실히 될 것임. 안 되다면 이상한 거죠 !
2024-02-20 작성 -
29좋은 나이..친구들 사회생할해도 다 막내..제일중요한건 꾸준함..기술이 없으니 뭘해야할지 모름..엔터를 하더라도 꾸준함..노래백날들어봤자 도움안됨
2024-02-20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