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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나이
내년 25살에 입학을하는데
늦지않았을까요
많이불안하네요
군대는면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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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미래에 있으면 불안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남자 나이 30대, 한창이고 어느 방향이든 길은 있습니다
입학을 선택한 이상, 현재 본인에게 주어진 일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세요
저는 23살에 서울 사대문안 대학에 편입했다가 내 길이 아니라 생각되어 자퇴하였고
그 이후로 사회에서 다양한 일을 하며 방황하였지만
결국 여자 나이 31살, 중고신입 파견직으로 입사해서
9개월만에 정규직으로 전환된 이후,
10개월 만에 직급 높였습니다
현 직장에서 2년 채웠고
지금은 연봉 높여 이직하려고 준비중이에요
댓글 달아주신 다른 분 말씀대로
사수의 나이를 기준으로 부사수를 뽑는건 맞아요
하지만, 본인이 열과 성을 다하고 바른 인성을 가진 사람이란걸 어필한다면
충분히 원하는곳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딱 제 케이스이거든요
제 사수 될 사람이 저보다 1살 어렸던 이유로
면접관께서 채용을 망설이셨지만
면접때 좋은 모습 보인 덕분에
내부 개편해서 저보다 5살 많은 사수 밑에서 일 할 수 있게 배치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좋은 사수 밑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고 성장하게 되었구요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다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그들이 정해놓은 틀은 내 노력하에 언제든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니 희망을 갖고 현재 해야 할 일에 집중하세요
많이 불안할 나이에 살고 계신데
제 글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이며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2023-11-23 작성 -
입학이요? 입사요? 남들보다 늦었단 생각 들겠지만 지나보면 거기서 거기인 시기에 혼자 고민하는거더라구여 25에 졸업하면서 나만 늦은게 아닌가 생각 했고 27에 취업할때 세상 끝났다 생각 했고 29에 퇴사하고 고민할때 다신 취업 못한단 생각으로 살았어요 그게 인생 실패로 가는 생각의 기초인거 같아요 내 인생 내 시간에 늦고 빠른건 없고 아직 20~30대 범주안에서 내게 주어진 시간에 원하시는것에 쏟고 내 삶 살면 될거 같아요 뒤돌아보면 고작 몇년 인데… 그걸 인생 전부로 담보 잡는 어리석은 행동 안하면 늦지 않을거 같아요
2023-11-23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