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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내가 아무것도 아닌 존재일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조회수 2,618 2023-08-14 작성

만 24살(99년생)입니다.


지금 껏 해온 것이 하나도 없어요

어릴 때 부터 항상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걸까

어떻게 해야 멋있는 사람이 될까 하고 고민과 걱정만 하며 지냈지

그렇게 되기 위한 행동을 취하지는 않았어요 


의기양양하게 도전하는 것들은 죄다 실패를 했어요

지금은 그냥 제가 의심스러워요 사실

정상인인척하고 있는 정신병자가 아닐까

그래서 실패를 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의문이 들어요


어쩌면 부모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어요

부모님이 저에게 주신 사랑만큼

저도 부모님에게 많은 것을 해드려야 하는데

이런 간절함이 없는 것 보니 저는 부모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 같기도해요


위로받고자 쓰는 글이 아니예요 저는 생각보다 무능력한 사람이거든요

고스펙인데 취업이 안되는 것도 아니고

말그대로 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으니 취업이 힘든거죠

근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친구들에게는 문제없이 잘 사는척

목표한 바를 계속 추구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척 바쁜 척

부모님에게는 걱정하지 말라며 아들 뭐든 잘 할 수 있을거라며 걱정 없는 척

저렇게 척만하며 지내왔는데 정말 너무 막막하네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어요


군에서 허리디스크에 걸려서 몸쓰는 일은 어려운데

아무것도 없는 저의 능력으로는 중소기업 사무직도 어려울 것 같아요

당장 컴활 취득하는것이 먼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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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29
  • 프로필 이미지 mentor7836840 해외영업 / 27년차 Lv 2

    본인이 잘하는 부분이 있을거라고 봅니다.
    본인이 가진 달란트 능력 관심사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그 방향으로 키워나아가 보세요.

    남들 의식하면서 살면 것모습만 신경 쓰게됩니다.
    그러다 시간만 지나가고 의미없습니다.

    본인이 좋아하는것 하면서 발란스 있게 관심있는 일을 하면서 해피 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화이팅 하세요..

    2023-09-0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897174 경영·비즈니스기획 / 14년차 Lv 1

    잘 살아 가는거에는 답이 없네요. 안타깝게도. 단지 어제를 돌아봤을 때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구나~ 라고 생각이 드는 부분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잘 살은게 아닐까요... 그리고 측근들에게는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세요. 괜찮은척은 진실되지 않은 가벼운 사람들에게만 하는 행동입니다. 내가 힘들면 손잡아 주고 조언을 해줄수 있는 지인을 많이 만드세요. 그리고 직업에 대한 고민은 나이드신 우리 부모님들도 하고 계십니다. 디스크에 걸려서 몸쓰는 일이 어렵다 하시면 기능직을 배우세요. 기계를 다루는 일은 요즘 젋은 사람들 기피직무이기 때문에 직종에 희소가치가 있어 고연령 분들까지 일을 계속 하고 계십니다. 항상 화이팅 하세요!! 죽으란 법은 없더라구요. 항상 고민하고 목까지 꽉꽉 찰때까지 절실해져 있을 땐 뭔가 작은 빛이라도 생기더이다!! 힘내세요!!

    2023-08-3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ROH 경영·비즈니스기획 / 29년차 Lv 4

    모든분들이 살아가다 한번씩은 겪어보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의구심. 곧 자존감을 빌더업하는 방향이나 방법을 잃은 경우로 보입니다.

    대부분 자존감이 높은 분들이지만 몇번의 고배를 경험하고나면 실제 자신의 능력에 대해 큰 좌절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취업준비중인 분들에게도 이런 상황을 보게되는데 몇차례의 서류전형과 면접 실패를 경험하면 유사한 상태가됩니다.

    자존감이란 누구에게 비교되고 평가받아서 만들어지는것이 아닙니다. 스스로에 대한 신뢰와 진춰적인 생각과 행동. 도전하는 행동 자체가 바로 자존감이라 봅니다.

    결과는 그 사람의 능력과는 다르게 판단될수도 있고 평가 역시 객관적이지는 않습니다.
    모든 평가는 목적과 방향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결과가 어느 개인의 능력과 인성. 자질에 대해 결정지을수는 없습니다.

    그러한 주변의 평가와 말등에 휘둘리지않고 굳굳이 자신의 길을 가는것이 바로 자존감이 높은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존감을 빌더업하고 강하게 만드는 과정은 목표를 너무 높게 잡지않는것이며 단기적이고가벼운 실행가능한 목표를 잡고 하나씩 성취해나가는것에서 시작됩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이런 훈련을 하지못하고 극소수를 우한 교육만을 강조해 그보다 멋진 다른 재능을 가진 80%이상의 인재들을 사장시켜왔습니다.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방향을 찾는것부터 진행하셔야될듯
    아직 젊으시니 지금 시작하는것은 충분한 시간입니다. 귀하의 삶은 앞으로 1~2년이 아니고 50~70년이 최소한 남아있습니다. 5~10년을 한분야에 집중한다면 10년후 어느 한분야에서 전문인으로서 주변에 인정받게 될것입니다.
    문제는 그 긴 시간을 여러가지 일들에 소비해버리기때문에 10년후에도 방황하게된것이며 계속 새로운 목표와 방향을 잡아 항상 새로 시작하기에 지치고 성과도 늦고 흥미도 잃게되는것입니다.

    가벼운 목표부터 달성가능한 목표부터 시작하시길바랍니다.

    우리가 알던 저명인사들은 대부분 당대의 사회 부적응자. 교육시스템 부적합자였습니다. 주변을 인정하고 나와 다른것을 인정하는 연습도 필요

    2023-08-2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999143 사무담당자 / 8년차 Lv 3

    냉정하게 본인을 바라보고 판단하세요.
    기초적인 스펙도 없다면 준비를 하세요. 한 달 안에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부터 시작해서 성취감을 얻고 스펙을 만드셔도 좋습니다. (소방안전3급이나 물류관리사 2급 등 암기만 하면 자격통과 가능한 것부터)
    아무 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준비 기간이 긴 자격증은 추천하지 않아요.

    사무직은 엑셀은 기본이니, 실무에 적용이 가능한 엑셀 툴을 배우세요.
    요즘은 유투브에 실무에서 사용하는 툴이 아주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똑같이 반복해서 원리를 이해하고 손에 익혀서 본인의 것으로 만드세요.

    그렇게 작은 것들을 본인의 것으로 만들다 보면 자신감이 생길 거에요.
    24살이면 키즈모델 제외 뭐든 할 수 있습니다.

    2023-08-21 작성
  • 저도 비슷한 고민을 했던 적이 있어서 남일같지 않네요
    지금 자존감이 많이 낮아지신 상태같아요. 책 “자존감수업”추천드려요 저도 이 책 보고 저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많이 괜찮아졌거든요! 그리고 우선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하는지 스스로에 대해 고민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스스로 가치관이 생길거에요. 아직 젊은 나이이니 능력은 충분히 기르실 수 있어요!

    2023-08-21 작성
  • 그 나이때는 그냥 쉬어도 좋습니다

    2023-08-2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148203 사회복지사 / 22년차 Lv 1

    바람직한 삶! 또는 후회 없는 삶! 행복한 삶! 잘 사는 삶! 성공하는 삶!
    지금까지 나열한 흔히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삶의 유형들 모두는 공통적으로 한 가지 기본을 전제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어떠한 삶이 잘 사는 것인지에 대한 정의나 또는 확신이 부족할 지라도 이것이 있다면 이러한 자신만의 어떠한 삶을 추구할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소위 스펙도 아니고 역량도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입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을 살아가면 마주하게 되는 모든 어렵고 힘든 일에 대해 긍정의 마음으로 남을 먼저 의식하기 보다는 자기 자신을 다독이며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헤쳐가는 행동을 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오늘날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아마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을 올바로 이해하는 것이 우선일 것입니다. 나는 어떠한 사람인지...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 것은 무엇이고 왜 그런지... 나는 지금 무엇을 잘 할 수 있고 잘 할 수 없는지?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해 보고 싶은지 등에 대해 아주 사소한 것부터 큰 것까지 다양한 일상 생활을 통한 경험을 통해 이러한 것들을 알아 갈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종이에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질문을 쓰고 그것에 답하기 위한 작업을 일상에서 하나씩 실천해 나가보길 권해봅니다. 아주 작은 것 부터.... 새롭게 운동을 시작하는 것도 그것의 출발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평소에 관심은 있었으나 도전해 보지 않았던 스포츠를 배우는 과정을 통해서도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동호회 활동도 매우 좋은 기회를 마련해줄 수 있습니다.

    2023-08-1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523362 영업지원 / 3년차 Lv 1

    오히려 24살에 이런 생각을 하시는게 대견스럽네요
    저 24살에는 정말 생각없이 놀았거든요. 24살쯤 저는 대학 졸업하면 공무원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자격증에 대한 생각없이 놀기만 했어요. 그러다가 공무원 준비 실패라는 씁쓸함을 느끼고 막 취업해야겠다고 한 나이가 29살정도 였습니다. 지금 부터라도 천천히 컴활, 중소기업에서 커리어 쌓으시면 충분히 좋은곳에서 오퍼 오거나 본인이 선택해서 갈 수 있는 날이 올꺼에요. 영어 컴활 경력 천천히 해보세여

    2023-08-1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234207 안내데스크·리셉셔니스트 / 2년차 Lv 1

    24살이면 진짜 암거나 다 될 수 있는 나이입니다 진짜로요 그냥 애기세요ㅋㅋㅋ 30살에 첫 직장 잡은 애도 주변에 있음ㅎㅎ 우울해서 자신감 바닥이시면 컴활부터 해보세요! 이력서 자격증란에 컴활 쓸 수 있으니까 뿌듯하고 좋더라구요 ㅎㅎ아 영어 공부 해서 점수도 만들어 놓으세용 화이팅👊

    2023-08-1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400594 보험설계사 / 8년차 Lv 1

    이런 고민과 생각을 하신다는거 자체가 대견하고 지극히 정상적인 사고라고 우선 전하고 싶네요. 자신의 삶을 고민해 본다는건 이제까지 봐온 바에 의하면 누구나 하는 일은 아닌것같아요.제 조카에게 이런말을 해준적이 있어요.100번 도전했어도 100번 다~실패할수 있는거라고.정말 하고 싶은 해보고 싶은 것이라면 101번째 도전과 실천을 해보라고~ 다만 무엇을 하던 어떻게 하던 성실히! 꾸준히! 지속적으로 하라고~ 무엇을 하시던지 자격증 중요한데요~ 실전에서 무엇을 얼만큼 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요. 고스펙에 취업이 안되는것도 아니라고 적으셨으니 좀 더 현장에서 쓸수있는 능력을 키우세요~고스펙은 다른사람도 많을겁니다.

    2023-08-16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