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톡톡 세부메뉴

질문 상세 보기

Q 경력 1년 20살 사원의 이직고민

조회수 557 2023-08-11 수정
안녕하세요. 아직 사회경험이 부족해 저 혼자 판단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경험이 풍부하신 선배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셨을지 이직고민 관련으로 질문 드립니다.
특성화(회계과) 졸업 후 대기업 계열사의 중견기업에서 밴, 포스 관련으로 1년 정도 근무한 20살입니다.
회계, 사무관련 자격증도 13개 보유중이고 고등학교 성적도 좋아 취업에 성공하였지만, 
이번에 저희 부서가 없어지게 되어 계열사 이동으로 대기업에서 새로운 분야의 새로운 직무 쪽으로 발령이 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동종업계(협력대리점이였던 곳)의 이사님과 본부장님께서 제가 생각하기엔 너무나도 좋고 20살인 나이와 경력으로는 협상조차 힘들 정도의 연봉으로 이직제의를 주셨습니다.
또 저는 선취업 후진학 루트로 계획 중으로 2년 뒤엔 인서울 쪽 야간으로 회사와 학업을 병행할 계획입니다.

[전자의 장점]
-대기업, 망할 확률 적고 망하더라도 노조가 있어 안전함
-현재 2800정도의 연봉(실지급액 240)이나, 호봉제로 일년마다 오름
-집에서 회사까지 30분거리
-동종업계가 아니여도 영업지원으로 타회사 이직이 비교적 쉬운편
[전자의 단점]
-새로운 업종에서 새로운 분야를 배워야 함
-인턴부터 시작
-새로운 사람들과 적응해야함이 너무 두려움
-송파 쪽으로 대학과 거리가 많이 멀어 통학이 힘듬

[후자의 장점]
-연봉 3300, 사내카페 있음
-10시 출근, 동종업계
-같이 일했던 사람들과 주로 일함, 너무 사람들이 좋음
-이쪽 업계에서 하던 일을 그대로 하는 것으로 경력을 활용할 수 있고 일 잘한다고 인정 받음
-일이 재미있음
-동종업계 이직 시 더 높은 연봉으로 이직 가능, 동종업계 이직이 쉬움
-목표하는 여러개의 대학들과 거리가 가까워 인서울 대학촌과 지하철로 30~40분 거리로 통학이 쉬움
[후자의 단점]
-지하철 2번 환승 1시간 30분 거리(왕복 3시간)
-중소기업
-이직시 동종업계로 이직이 아니면 이직이 어려움

매일 왕복 3시간 씩 출퇴근 할 생각하니 아찔하고, 같이 일할 사람들과 연봉이 너무 좋다고 이직 했다가 가만히 있으면 30분 거리 대기업 가는건데 괜히 중소기업 갔다가 이번처럼 망하면 어쩌나 싶다가도 인턴부터 시작하는 것과 아예 처음부터 새로운 일을 배우고 적응해 나갈 것이 무섭습니다.
사회생활 경력이 적어 어느 쪽이 더 나을지 고민을 해도 계속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이 절실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내 프로필 > 북마크 에 추가되었습니다

현재 브라우저의 보안 설정에 따라 복사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아래 URL 주소를 드래그 후 Ctrl+C를 눌러 복사하시기 바랍니다.
닫기
후배에게 답변하기 입력
솔직하고 따뜻한 답변을 남겨주세요.
0 / 1,000
답변 5
  • 프로필 이미지 mentor4814728 영업지원 / 33년차 Lv 1

    현 직장의 거리와 자택 출퇴근은 월세 연 600이상의 혜택입니다. 연봉 3300과 벌써 금전적 비교가 간단하구요. 이진 전직 등 기회는 대학을 졸업한 이후가 적절할 것 같습니다. 능력을 학력과 대기업 등 출신회사로 평가하는 한국내 기업 인사 풍토가 아직은 강하지요.
    안정적인 현 직장에서 학력, 실력을 키우세요.
    몸값을 키우고 연봉뿐만 아니라 grade를 올려서 이직하는 방법도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2023-08-12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5051785 영업관리 / 18년차 Lv 2

    글잘보았습니다 자격증도 많으시고 글에서 묻어나오는 어떤일이던지 잘하실분인것 같습니다 먼저 출퇴근시간 최대1시간 넘어가면 비추입니다 수입이나 미래계획이 출퇴근거리가 문제되겠냐 하겟지만 거리가 멀수록 장기 근속은 힘듭니다 가까운데 이사하시던지 가까운 직장다니시고 아직은 새로운 사람을 더 만나보시고 일을하다 보면 일것저것 해보는게 좋습니다 난이것만 해서 이돈만 받을꺼야가 아니라 그일을 계속 안할수도 잇지만 지금은 경험을 쌓을때 입니다 사람과 일에 대한 좋은일 않좋은일 있을겁니다 잘 이겨내시고 그리고 제일 잘하신다고 생각하는게 계속 배우신다는 대학에 가셔서 배우실 생각은 잘하셧습니다 일하면서 힘드시겟지만 꼭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좋은회사 대기업일수록 학력과 학벌이 어느정도 되어야 하지만 잘해내실수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아직 살아가실 날이많잖아요 건강관리잘하시고 언제나 행운이 함께 하시길

    2023-08-12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1ROH 경영·비즈니스기획 / 29년차 Lv 4

    선택은 2가지중 하나
    아울러 귀하가 현재 협력업체의 직원이기에 서로 관계가 불편하지않을뿐이며 이너서클로 들어가면 그 관계는 달라질 수 있다는걸 염두에 두시기바랍니다.

    가까이갈수록 멀리서 본것과는 사뭇 다른것이 세상이치

    (대기업)
    평생 월급쟁이로 살지만 안정성과 어디가든 대기업 Value가 있다. 커리어 역시 15년정도 거치면 40대이후에는 몸깂이 최고로 갈수 있음. 단 지속성장을 위해 업무와 학업병행하여 대학 나와야함

    (중소기업)
    동일 직종으로 못갈경우나 퇴직시 안정성과 커리어가 다소 불안하지만 스스로 독립하여 사업이 가능. 단, 다양한 직무를 빠르게 경험할 경우. 본인 스스로 전체 사업 프로세스를 경험하려 애써야함

    현재 연봉보고 결정할 사안은 아님. 몸값은 최소 경력 10년이후부터 진짜 자신의 몸값이 결정됨

    그때 자신이 받는 샐려리가 어느정도인가에 따라 50대의 모습이 결정됨... 대기업은 그런면에서는 안정성이 크나 스스로 독립할 수 있는 기회는 극히 적음.

    중소기업의 경우에도 좋은 회사의 경우 충분히 적정한 처우를 받을수 있지만 규모상 소수만 가능하며 회사가 성장하는것에따라 달라짐

    단, 현재 분야의 직무의 경우에는 경력을 쌓고 타 직무로 전직이 조금 어려울수 있기에 대기업에서 다양한 분야를 접하게 될 경우 전직시 다소 유리할수 있다.

    둘중 자신의 성향이나 미래를 잘 판단해 선택하시길

    2023-08-12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7829711 아웃바운드상담원 / 9년차 Lv 1

    출퇴근 시간 그거 진짜 버리는 시간인데.. 이사를 할 생각아니라면.. 젊을때는 가능해도 . . 출퇴근 가까운데가 좋다는거..
    전 다시 하래도 싫습니다..
    지치네요

    2023-08-1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회법 세무사 / 2년차 Lv 5

    음...................... 뭐 결국에는 본인 선택입니다.
    저희가 아무리 뭐라그래도 본인 마음이 이끌리는 것으로 선택하셔야 후회가 남지 않습니다.

    특성화고 출신으로 대기업계열사를 간 것 자체로도 이미 작성자 님은 고등학교 때부터 뭐든 열심히 했을거란 걸 알 수 있습니다.

    전자와 후자 각 기업별로 장단점이 존재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연봉과 사람이 아무리 좋아도, 대기업은 대기업입니다.
    괜히 사람들이 피터지게 스펙 쌓고, 대기업에 가려고 하는게 아니에요.
    대기업을 가서 경력을 쌓으면, 나중가서 더 좋은 조건에 더 좋은 제시를 받을텐데 당장 재미보자고 포기하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물론 인턴부터 시작이면, 정규직 전환 심사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같이 생기시겠지만, 작성자 님 능력을 보면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말씀 드리면 실수령 240은 연봉 3200~3300정도 테이블 입니다.

    2023-08-11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