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교육 기업에서 서포터즈 운영진 장을 맡아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대학생 활동자들의 온, 오프라인 활동을 기획하고 총괄하는 일을 했습니다. 운영진 장으로서 기업과 활동진의 중간에서 각각의 니즈와 개선점을 이해하고 조율하여 양측 모두가 만족하는 서포터즈 활동을 이끌어냈습니다. 이전까지의 서포터즈 활동은 진로와 관련된 자유주제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활동자들이 만든 콘텐츠들의 내용이 통일되지 못하고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어긋난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또한 활동자들이 제작해야 하는 영상의 주제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해 콘텐츠 기획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문제의 원인이 기업과 서포터즈 활동자 사이의 의사소통 부족, 중간 피드백의 부재라고 파악하였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는 다음과 같은 방안을 활용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회사에서 제작한 진로 교재를 활용하여 학교 진로교과 교육과정의 성취목표를 기준으로 월별 콘텐츠 제작 미션의 키워드를 선정하였습니다. 선정된 키워드를 바탕으로 영상의 목적과 주제, 핵심 내용, 진행 방식 등을 문서화한 세부 활동 지침을 매월 초에 활동자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활동자들로부터 영상 기획안과 가편집본을 받고 운영진 피드백을 제공하여 지속적으로 영상 제작 방향성을 잡아주었습니다. 또한 서포터즈를 지원하는 담당자와의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모든 과정을 공유하며 운영진 업무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활동 이후 활동자들은 서포터즈 활동 만족도 조사에서 영상 제작에 대한 상세한 가이드라인과 운영진의 피드백이 있어 콘텐츠 제작 방향을 오해하지 않고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보내주었습니다. 또한 각각의 팀이 매월 같은 주제, 같은 형식의 영상을 제작하여 일관성 있는 콘텐츠를 기업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할 수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회사에서 출판하는 교재와 활동지를 활용함으로써 회사를 홍보하는 마케팅 효과까지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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