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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인터뷰 > 마케팅

대명레저산업, 소비자에 입각한 최적의 상품을 기획하는 전략적 마케팅

잡코리아 2016-07-14 15:59 Tag #대명레저산업 #마케팅 #레저산업 조회수 25,497

한국의 대표적인 호텔&리조트 및 레저문화 사업을 이끄는 대명레저산업! 대명레저산업에서도 핵심 부서인 마케팅전략팀 소속의 최종진 파트장을 만나 마케팅 업무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ㅣ 대명레저산업 마케팅전략팀 최종진 파트장 인터뷰

 

본인 소개 부탁 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대명레저산업 마케팅본부 마케팅전략팀 소속의 최종진 파트장입니다. 대명레저브랜드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프로모션이나 타사와의 업무제휴를 통한 공동상품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공모전보다 소비자 패널 활동을 추천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타기업과 업무 제휴를 통해 공동상품을 개발하여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맡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대명레저산업이 갖고 있는 리조트나 레저활동 등의 상품에 타사와 제휴를 맺고 다양한 고객층을 유치하는 업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시즌 별, 해당 레저활동 별 주 타겟 고객층이 다양하기 때문에 선호도에 맞춰 상품을 기획하고 제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케팅을 하기 위해 상경계열 전공이 필수인가요?
상경계열 전공자들을 보면 기존의 마케팅 방식이나 이론들을 바탕으로 학습하였기 때문에 전문지식은 비상경계열 전공자들보다 많아요. 하지만 비상경계열 전공자들은 틀에 박히지 않은 창의적 사고에 유연한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연하게 마케팅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면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든 지원 가능 합니다.

 

마케팅 직무 수행을 위해 공모전을 포함한 대외활동이 필수적인가요?
공모전 활동을 경험한다면 해당 직무에 대한 관심기여 정도가 높다고 볼 수는 있지만, 필수요건은 절대 아닙니다. 특히나 요즘에는 워낙 다양한 공모전 활동들이 많다 보니 이력서의 한 줄로 담을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지원자가 가진 역량 자체가 될 순 없다고 생각해요. 실제 그런 활동 대부분이 기존의 마케팅 방식들을 답습하거나 사례 연구를 통해 얻어진 결과가 많기 때문에 정해진 틀 안에 맞춰가려는 특징들이 있어 오히려 마케팅업무를 진행할 때 독이 되기도 합니다.

 

마케팅 직무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경험이 있으신가요?
어떤 업종의 마케팅이냐에 따라 추천하는 경험이 조금씩 다르겠지만 대명레저산업은 레저문화 사업을 중점적으로 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다양한 패턴의 여행 경험을 선호합니다. 패키지 여행이나 배낭여행 등의 다양한 여행을 경험하면 사람들의 습성과 패턴들을 잘 파악할 수 있게 되죠. 또한 공모전 보다는 소비자 패널, 모니터링 체험과 같은 소비자 입장에서 브랜드를 체험 해볼 수 있는 기회들이 훨씬 가치 있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이런 경험이 있는 지원자들이 소비자에 입각한 상품을 만들어 내는데 더 기여하기도 하고, 스스로 대안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리조트 내에는 먹거리, 레저활동 등 다양한 서비스가 운영되기 때문에 여러 영역의 소비자 체험을 다뤄볼 것을 추천합니다.

 

이 직무에 필요한 4가지 역량은 무엇인가요?
타사와의 협업이 잦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정말 중요합니다. 또한 주어진 대상을 깊이 있게 바라볼 줄 아는 통찰력도 필요 역량 가운데 하나죠. 같은 사물을 조금 더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는 비판적 사고와 나를 둘러싼 주변환경에 대한 관심도 중요합니다.

 

업무를 수행하면서 자신만의 업무 철칙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도전정신이 정말 중요합니다. 무엇이든 시도를 해보는 자세가 업무 진행에 있어 크고 작은 영향력을 미치게 되는데요. 마케터는 새로운 업무를 기획하는데 있어 최일선에 있기 때문에 도전정신이 없다면 새로운 결과물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사내에 마련된 도서관 Brain Station) 

 

마케팅이라는 일이 트렌드와도 연관이 많을 것 같은데요. 트렌드 파악을 위해 특별히 노력하는 부분이 있나요?
대명레저산업을 이용하는 고객층은 연령대별로 정말 다양한데요. 연인부터 어린 자녀와 함께 오는 젊은 부부, 노년층까지 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고객층 별로 선호하는 여가활동이 다르기 때문에 드라마나 예능 같은 프로그램을 많이 참고하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젊은 고객층은 가상결혼 프로그램 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가족단위의 고객층은 육아예능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체험 활동을 참고하여 상품을 구상합니다.

 

무한한 상상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잡는다!

 

마케팅 직무 관련하여 5년 후 파트장님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질문을 두고 제일 많이 고민했던 것 같은데, 결론은 ‘답은 없다’입니다. 워낙 트렌드에 맞춰 빠르게 변화하는 마케팅 시장인 만큼 5년 후의 목표를 감히 정의 내릴 수 없지 않나 생각하는데요. 실제 회사 안에서도 매년, 매월 목표를 트렌드 흐름에 맞게 수정해 나가며 상품을 다시 구성해가고 있습니다. 늘 현재 진행형인 시장 안에서 마케터가 어떻게 목표를 정하느냐에 따라 실행과정 또한 변하는 것이 마케팅이에요. 지난 5년을 돌아보면 그 때 다루던 상품과 지금의 상품, 당시의 매출규모와 현재의 매출규모가 천지차인 것을 보면서 더욱 많이 느낍니다.

 

마케팅 직무의 매력을 한 마디로 표현하다면?
마케팅은 한계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타부서의 경우 일정한 업무질서 안에서 결과를 만들어 내지만 마케팅 직무는 그런 점에 있어 상대적으로 자율적입니다. 물론 마케팅부서 역시 부서 나름의 업무질서와 법규가 존재하지만, 업무 특성상 내가 얼마나 창의적으로 상품을 만들어 내느냐를 두고 한계를 두지 않다는 것이 큰 특징인 것 같아요. 개발한 상품을 10원에 팔던, 100원에 팔던 제약이 없듯이 말이죠(웃음).

 

업무를 수행하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마케터들은 남들이 하지 않은 것들을 발굴해내야 해요. 끊임없는 타사와의 비교를 통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상품 개발에 몰두합니다. 때문에 처음 시도하는 것에 대한 불안함, 주변의 비판적 사고들과 싸워야 할 때가 가장 힘든 것 같아요. ‘과연 되겠어?’ 라는 의심을 확신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 역시 마케터들의 몫이죠. 아무리 확신을 갖고 시작한 일이라도 남들이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 실현가능성을 의심할 때, 이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업무적 부담을 안게 되는 것 같습니다.

 

대명레저산업의 신입사원 교육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신규 입사자들의 경우 입사하게 되면 옐로우, 그린, 블루의 총 세 차례의 교육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교육과정 이수 후에 인턴에서 최종 정직원이 됩니다. 쉽게 말해, 기초, 심화, 고급교육 형식의 세 가지 공통교육을 의미합니다. 더불어 해당 부서별 OJT라 하여 상사 주관 하에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직급별로 매니저, 파트장, 임원 교육 등이 이뤄집니다.

 

동종업계 내 레저사업의 프로모션을 위해 대명이 내세우는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우선 가장 큰 경쟁력은 동종업계 내 레저기업으로 브랜드 파워 업계 1위라는 점입니다. 특히 제가 담당하는 제휴 마케팅의 경우,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기업간의 시너지를 위해 업계 1위 기업과의 업무 추진을 가장 선호하게 되는데요. 그만큼 소비자들 역시 더욱 신뢰를 갖고 브랜드와 상품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대명’ 이라는 이름만으로 가져오는 상당한 브랜드 파워가 이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도전을 즐길 줄 아는 자세

 

대명레저산업 마케팅팀은 어떻게 구성되어있나요?
총 21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팀장님을 제외한 20명의 팀원들이 4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명레저산업이 갖고 있는 사업 단위 별 매출 영업을 담당하는 매니지먼트부서와 제가 속한 타사와의 제휴를 통해 상품을 기획하는 제휴 프로모션부서, 고객관계를 관리하는 CRM파트, 끝으로 웹 관련 온라인 디자인과 개발 프로그래밍을 담당하는 DD(디지털 디자이너)부서가 있습니다.

 

(전담 트레이너가 직접 케어해주는 사옥 내 휘트니스 센터)

 

마케팅팀의 후배를 채용하는데 있어 어떤 부분을 가장 염두에 두나요?
아르바이트나 여행 등 본인만의 독특하고 다양한 경험이 많은 친구를 선호합니다. 자격증, 공모전과 같은 일반화된 스펙 보다는 실제 다룬 경험들을 많이 내세운다면 좋을 것 같아요. 저 역시도 마케팅 직무 이 전에는 객실영업팀과 교육팀 업무를 했었는데요.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 때의 업무 경험들이 모여 지금 업무를 하는데 있어 분명한 시너지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원자분들 또한 작은 경험 하나에서도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의미를 담으시길 바랍니다.

 

마케팅 직무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이미 시중에 나와있는 마케팅 관련 도서들이 워낙 많아 꼽기 어렵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관점을 디자인하라’라는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이미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책이기도 한데요. 이 책을 통해 다른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볼 줄 아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셨으면 합니다. 책 내용 중 습관을 관찰하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사람들의 습관이 곧 상품이 된다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사람들의 습관, 행태를 파악하고 정리하면 하나의 상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어요. 마케팅 직무에 있어도 큰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의 공식질문인데요. ‘좋은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마케팅 업무측면에서 바라보면 고객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일이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대명레저산업의 모토이기도 해요. 회사는 고객이 지불하는 대가에 대한 충분한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함과 동시에 수익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얻으며 모두가 만족할 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모두가 만족할 때 저 역시도 인정과 보람을 느낍니다.

 

 

신은경 인턴기자 shinek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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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인턴 취재기자 신은경 shinek520@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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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취재기자 신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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