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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박스 중국사업부 컨텐츠 에디팅 팀에서 중국 미미박스 사이트의 상품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김해니 과장을 만나 직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ㅣ미미박스 Global & Management unit – China Editing 김해니 과장 인터뷰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미미박스 중국사업부 컨텐츠 에디팅 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해니입니다. 입사한지는 1년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요?
중국 미미박스 사이트 내에서 중국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상품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컨텐츠 레이아웃부터 사이트에 최종적으로 노출시키는 것까지 전 진행과정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디자인팀과 포토팀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어필하고 싶은 부분을 매력적인 메시지와 진실된 내용으로 중국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한국 소비자의 성향에 따라 컨텐츠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현재 중국 소비자들은 컨텐츠 진품 여부에 가장 민감해요. 그래서 컨텐츠를 제작할 때 진품에 대한 문구를 강조해서 진실된 이미지를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품에 관한 증명서를 최대한 노출시키고 있어요.
하루 일과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오전 10시, 전 날의 매출을 확인하며 출근합니다. 매출에 따라 컨텐츠 우선순위를 정하고, 디자이너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컨텐츠의 수정, 추가 부분을 체크해요. 오후에는 상품의 전반적인 내용을 중국어로 번역하는 디스크립션을 진행하고요. 컨텐츠 추가 작업이 있을 경우 포토팀과 함께 추가 촬영을 진행합니다. 타 플랫폼 컨텐츠 모니터링을 통해 보강할 부분을 찾으며 일을 마무리하고 7시쯤 퇴근합니다.
일을 하면서 가장 뿌듯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컨텐츠에 관한 긍정적인 피드백이 오거나 제작한 상품이 매진되었을 때 뿌듯함을 느껴요. 또 ‘미미박스에서 이런 컨텐츠를 통해 도움이 됐다’ 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습니다.
업무를 진행하면서 어려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업무에 있어서 변동사항이 있을 경우, 간단히 수정해야 하는 정도가 아니라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시 해야 할 때가 있어요. 컨텐츠 팀은 MD팀, 디자인팀, 포토팀 등 다양한 부서와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한번 틀어지면 타 부서간에 마찰이 생길 수 있거든요. 이런 경우에는 각 팀과 회의를 하며 조율을 통해 서로 도울 수 있는 방향을 접근하려고 합니다.
해당 직무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많은 시도를 해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매력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중국 사업부이다 보니까 컨텐츠를 제작할 때 더 넓은 시각에서 다양한 것들을 시도해볼 수 있어요. 한번 시도를 했을 때, 결과가 괜찮으면 더 욕심을 가지게 되고, 그만큼 더 큰 시도를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미미박스 카페테리아)
“자체 컨텐츠에 집중한 미미박스 중국사업부”
미미박스 중국사업부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교까지 14년 동안 중국에 머물렀는데요. 뷰티 분야에 관심을 갖다가 미미박스의 중국 오피스를 알게 되었어요. 아직까지는 중국의 대형 플랫폼들에서도 컨텐츠에 집중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는데요. 미미박스는 자체 컨텐츠에 집중하여 사업을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되어 지원하였습니다.
사무실에 칸막이가 없는 것이 인상적인데요. 실제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저희가 직책이 아닌 영어 이름을 사용해서 서로의 친밀도가 굉장히 높고요. 일을 할 때 주도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게끔 기회를 주는 분위기여서 높은 만족감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미미박스만의 자랑하고 싶은 복지제도가 있나요?
회사의 70% 이상이 여성인만큼 여성을 위한 복지제도가 잘 되어있는 곳이에요. 회사에 Mom’s room인 수유실이 있고요. 임신 중 이거나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출퇴근도 자유롭습니다. 그리고, 한 달에 한번씩 일찍 퇴근할 수 있는 여성의 날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세요”
해당 직무에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컨텐츠를 중국어로 워딩해야 하는 업무이다보니 중국어학능력이 필수인데요. 컨텐츠를 제작할 때 트렌드를 파악하여 문구를 작성하기 때문에 어학 자격증보다는 트렌드를 파악하는 통찰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입사를 위해 어떤 경험과 노력을 하셨나요?
저는 향수 동아리에서 향수를 만들고 매칭하는 경험을 했는데요. 이렇게 관심 있는 분야를 정해서 활동하는 것도 좋지만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컨텐츠 에디팅을 하다 보면 언제, 어떤 상황이 닥칠지 모르는데요. 이럴 때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중국 콘텐츠 관련하여 입사를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중국에서 공부할 기회가 생긴다면 현지에서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길 바랍니다. 중국 회사에서 인턴 또는 아르바이트 경험을 하거나 번역 경험이 도움이 될 거에요. 또한 중국에서 머물면서 소비자들의 취향을 재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시야를 키우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일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내가 즐길 수 있는 일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즐기면서 일을 하면 재미있으니까 더 재미있게 일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업무 욕심도 생길 수 있는 것 같아요.
배다솜 인턴기자 gogo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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