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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인터뷰 > 영업관리

영업관리, 꼼꼼함과 엑셀 능력 필요해

잡코리아 2015-12-28 17:54 Tag #피죤 #영업관리 #AR #영업 조회수 42,242

피죤은 섬유유연제 피죤으로 사랑 받는 종합생활용품 전문 기업으로, 30년간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창립 때부터 100년뒤의 환경을 지킨다는 모토로 친환경 제품만을 생산할 것을 고집했다. 입사 4개월 차 영업관리팀 양규빈 사원을 만나 피죤 회사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사회초년생의 직장 생활, 직무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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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종합생활용품전문기업, 피죤


자기소개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피죤 영업관리팀에서 근무 중인 양규빈이라고 합니다. 입사한 지 4개월 차이고, 실무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는 단계 입니다.


피죤 회사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빨래엔 피죤이죠. 피죤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이 문구로 시작해 국민 섬유유연제를 제조, 유통하는 종합 생활용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광고에서 깨끗함을 강조하는 만큼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고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섬유 유연제나 액체세제 같은 주 상품이 가장 많이 사랑 받았고, 그 외에도 욕실용 세정제나 드릴펑 등이 있습니다. 피죤하면 전반적인 패브릭(Fabric) 제품을 보호하는 제품들을 많이 생각하는데 최근에는 섬유 향수 같은 신제품도 출시하고 있습니다.


피죤의 근무환경이나 복지에 대해 자랑해주세요.
제가 속한 영업관리팀은 여자 구성원들이 많아서 그런지 화기애애하고 좋습니다. 8시 30분 출근에 오후 6시 30분 퇴근인데 본인 업무만 끝났다면 다른 외부적인 요인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퇴근하는 편이고요. 또 좋은 점은 연차나 휴가를 쓸 때 한정된 날짜 안에서 부담 없이 쓸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저도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제 개인사정을 배려해주셔서 연차를 몇 번 썼습니다.

 



뗄 수 없는 영업팀과 영업관리팀, 영업을 알아야 영업 관리를 할 수 있어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나요.

아침에 와서 영업 회의를 준비합니다. 전날까지 매출이 얼마가 나왔는지 일 마감 한 것에 대해 피드백을 합니다. 또한, 유통 별 행사 상황도 보고하고요. 오후에는 제가 영업관리팀에서 주로 맡아서 하는 업무를 문서 작업 합니다.


영업관리팀에서 어떤 업무를 맡고 있나요?
일 마감, 월 마감, 장려금 정산, 생산계획, 채권관리, 가격정책 등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주 업무는 이런 자료를 엑셀 작업해서 데이터화하고, 실적을 분석하는 것 입니다.


그러면 월말이나 연말에 많이 바쁘겠어요.
영업은 월말에 바쁘죠. 그런데, 저희는 세금 계산서를 1일부터 10일까지 처리 해야 돼서 오히려 월초에 바빠요. 가 마감도 하지만 세금계산서를 포함해 조종할 부분까지 포함한 실 마감을 월초에 내거든요. 실수로라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으면 매출액의 1%를 과태료로 내야 하니까 그 때가 제일 바쁘고 예민한 시기에요.


영업관리팀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크게 나눠서 발주팀, 영업관리 및 기획팀, AR관리팀으로 볼 수 있어요. 다른 부서와 다르게 AR시스템 관리팀은 낯설 거에요. AR시스템은 전국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영업 사원들의 자유로운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매장의 Tag만 터치하면 따로 본사에 복귀하지 않고도 현장에서 퇴근할 수 있는 스마트 워킹의 일원으로 만들어진 시스템이에요. 실제로 매출액도 증가하고, 현장 출퇴근 체계가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어요.


영업팀이랑은 교류가 많은가요?
그렇죠. 영업 사원들에 대한 직접적인 실적 평가는 팀장님이 하지만, 그 전 단계에 제가 매출 현황을 보고 받아 실 마감하니까요. 생산문제나 세금 계산서 관련해서 이야기 할 게 많아요. 영업팀이랑 관리팀이 붙어있다고 보면 됩니다.


영업관리팀에서 일하면서 좋은 점은?
외근 위주인 영업팀에 비해 저희는 회사 안에서만 일하잖아요. 가끔 영업팀처럼 근무시간에 외근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기도 해요. 하지만, 회사에 앉아서 일하는 게 집중도 잘되고 저한테는 잘 맞는 거 같아요. 밖이 더울 때 사무실은 시원하고, 밖이 추울 때 사무실은 따뜻하잖아요.(웃음)
입사할 때, 면접에서 엑셀을 잘하냐고 물어보셔서 일단은 잘한다고 했어요. 모스자격증이 있긴 했는데 실무에서 필요한 엑셀 스킬은 입사 후에 더 많이 배운 것 같아요. 선배에게 직접 물어보기도 하고, 어깨 너머로 보면서 배우기도 하고, 포털 사이트에 검색해보면서 익혔어요.


입사 4개월 차라고 들었어요. 힘든 점은 없나요?
지금 제 업무를 선배님과 제가 나눠서 했는데 이제는 제가 다 도맡아서 하고 있어요. 전반적인 실무를 다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게 제일 힘들죠. 근데 이게 힘들다고 하면서도 좋다고 생각해요. 선배와 함께 할 때는 ‘뭐가 잘못됐다. 이건 이렇게 해라.’라는 식으로 하나 하나 배우는 단계였다면 이제는 제가 도맡아 하면서 전반적인 실무를 익히고, 어떤 식으로 하면 업무 처리를 더 빠르게 할 수 있는 지까지 눈이 트이고 있어요. 물론 많은 일을 혼자 다 해야 하는 건 분명히 힘들지만 누군가가 책임을 져줄 수 없는 상황에서 빠른 속도로 업무 처리 능력을 기를 수 있다는 건 좋은 점이에요.


영업관리 업무를 하려면 어떤 역량, 능력이 필요한가요?
제가 회사에 입사해서 가장 많이 들은 소리가 ‘영업관리를 하려면 영업을 알아야 한다.’였어요. 입사 후에 제일 먼저 한 게 영업팀이랑 같이 OJT(On job training, 직장 내 훈련)를 다닌 거였어요. 매장에 가서 매장 돌아가는 것도 보고, 피죤 MD분들이랑 얘기도 많이 하고, POG 구성이 어떻게 되어 있나, 물품이 어떻게 진열되어 있는지도 봤어요. 그런 과정을 통해서 영업적인 부분과 판매 현장에서 제품뿐 아니라 다른 것들이 판매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 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실 그런 것들은 회사 안에만 있으면 아무리 이론적으로 안다고 해도 느끼기가 힘들잖아요. 또, 저는 회사 안에만 있었다면 모를 수 밖에 없던 사정을 헤아리고 영업사원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필요한 능력은 꼭 하나를 꼽으라면 엑셀이죠. 대부분의 업무가 엑셀을 이용하니깐 엑셀을 잘하면 정말 좋을 거에요. 그리고, 선배님이 당부한 내용 중 하나는 돈이 왔다 갔다 하는 거니 꼼꼼해야 한다는 거였어요. 꼼꼼한 성격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해외 경험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많은 것을 배우고 싶었어요


입사하기 위해 어떤 스펙을 준비했나요?
전공은 행정학과를 졸업했는데 어학을 많이 준비했어요. 원래는 영업관리나 해외 영업 쪽도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토익 800점대랑 토익 스피킹 레벨6, 중국어 HSK 5급, TSC(Test of Spoken Chinese) 5급을 땄어요.


면접 볼 때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최종 면접 때가 기억에 남아요. 제가 지원한 직무가 해외 영업도, 수출팀도 아닌 영업 관리직이었어요. 아무래도 관리직이니까 영어를 안 보겠다고 생각하고 따로 준비를 안 했거든요. 나중에 선배님한테 물어봤는데 업무 하면서 영어나 중국어를 쓸 일은 거의 없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면접 때 갑자기 영어로 자기 소개를 해보라고 하셨어요. 그리고는 중국어도 해보라고 하시더라고요.(웃음) 아무래도 제가 영어랑 중국어 어학 점수를 많이 써놔서 그러셨나 봐요.


대학 때 했던 일 중에 기억에 남는 건 무엇인가요?
중국으로 1년 교환 학생을 다녀온 게 많이 기억에 남아요. 원래 가기 전에는 공무원 공부를 할 생각이었거든요. 그런데 교환학생으로 중국을 가서 생각이 확 바뀌어서 돌아왔어요. 교환 학생을 가게 된 계기도 별로 특별하지 않았거든요. 4학년 때까지 마냥 여행 다니고, 친구들이랑 어울리는 것만 좋아하다 졸업하기 전에 교환학생을 한번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중국 교환학생을 신청했어요. 그런데 중국에 가서 열심히 공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으려고 노력하는 중국친구들을 보면서 좀 더 세상을 넓게 보고 재미있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중국 교환학생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군대 휴학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휴학을 1년 신청했어요. 그리고 바로 캐나다로 워킹홀리데이를 갔어요. 해외 경험도 더 해보고 싶고 더 넓은 세상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 싶었거든요.


영업관리 직무를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수업이 있나요?
교양 필수인 학교도 있고 아닌 학교도 있는데 엑셀 수업을 추천해주고 싶어요. 너무 엑셀 얘기만 하나요.(웃음) 사실 저도 엑셀 수업을 들었는데 좋은 학점을 받진 못했어요. 그런데 입사 후 일하면서 그 때 들었던 수업 내용이 가끔 가다 생각이 나요. 마지막 학기에 들었던 수업인데, 일하다 막힐 때 한번씩 보려고 그 때 쓰던 교재도 아직 가지고 있어요.
그 외에 영업관리도 관리 직무니까 인사행정론, 조직행정론 등을 추천해주고 싶어요. 저는 행정학과였지만 경영학과와 아예 동떨어진 수업 내용은 아니었거든요. 회사 자체가 조직문화이기 때문에 조직, 인사 쪽 관련한 수업을 추천해주고 싶어요.


대학생 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어떤 공부를 더 해보고 싶나요?
저는 대학생 때로 돌아간다면 경영학과를 복수전공하거나 부전공 하고 싶어요. 입사 후에 경영학과에서 전공 수업을 들었다면 좋았겠다고 남들에게 많이 듣기도 하고 제 스스로도 그렇게 느꼈어요. 팀장님께서 기획하는 일도 생길 거라고 마케팅 관련 도서를 읽어보라고 얘기해주시더라고요. 제가 많이 생소한 분야지만 영업 기획도 그런 쪽과 닿아있는 게 많아서 그런 부분이 좀 아쉬워요.


요즘 취업이 많이 힘들어요. 취업 준비를 하며 어땠나요?
저도 남들과 마찬가지로 빨리 사회로 나와 일을 시작하고 싶었어요. 마냥 놀면 좋을 것 같은데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취업이 안되고 학생도 사회인도 아닌 신분으로 있으면서 자괴감도 많이 들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그랬어요. 그래서 피죤에 취업하게 된 걸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일한 만큼 월급도 받으면서 업무도 그만큼 배우고 있으니까요.


양규빈 사원님이 생각하는 좋은일이란?
신입사원으로서 회사에 들어와 배울 수 있는 건 다 배울 수 있는 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안정된 환경 속에서 본인 업무에 대해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자신의 역량을 끊임없이 키울 수 있는 회사 분위기 속에서 일할 수 있는 게 저한테는 좋은 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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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인턴 취재기자 박윤정 good@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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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취재기자 박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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