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17일 오후 5시에 국제전화로 진행되었습니다.
면접관은 1명이었고, 지원자도 저 혼자 1명이었습니다.
면접관 1명과 지원자1명의 1대 1 면접유형이었습니다.
취업준비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서류전형 통과하고 면접을 본 기업이라 후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제가 면접을 보기 전에 정리한 자료도 함게 첨부하겠습니다.
업 종 : 영국계 투자자문회사
직 무 : CST associate
후 기 : 다른 지원자들과 순서나 과정은 비슷했습니다.
Linkedin을 통해 OOO에게 Job offer가 와서 메일로 직무와 회사 확인해보고 이력서 제출했습니다.
하루 이틀 후에 전화 면접 가능하냐고 메일이 와서 링크로 가능한 시간 체크해서 보냈드렸더니 시간 확인 메일을 보내주셨어요.
해당 시간이 괜찮으면 핸드폰 번호를 적어서 답장 보내드리면 됩니다.
홍콩 사무실에서 전화가 왔고 영국계 회사라 그런건지, 발음도 영국식 이었습니다. (Ruby Ip)
영국식 발음이라 기존에 미국식 발음으로만 공부했던 면접자라면,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저는 호주에서 공부해서 영국식 발음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친숙함에 가까웠죠.
면접 후기는 많은데, 합격 후기는 찾기 어려웠습니다.
생각보다 지원자에 대해 진심으로 궁금해 하고, 내가 살아온 삶에 대해 자세히 물어봐줘서 고마웠습니다.
얼마나 정성스럽게 임하는지에 따라 지원자도 면접이 끝나고 난 후에 생각하는점과 느낌이 다르거든요.
저는 사실 속마음으로는 벌써 합격이었습니다. 기분도 좋았고, 서로 알아가는 면접 시간. 만족했어요.
제가 면접을 한 곳만 준비했던 것이 아니라 12월에는 국내 대기업 면접도 잡혀 있어서 알파사이츠에 모든 시간을 투자할 수 없었습니다. 물론 후회는 없지만, 그래도 다른 회사에 면접이 없었다면? 알파사이츠에 준비할 시간이 더 많았다면? 이라는 생각은 해봤어요.
일을 찾을 때 무엇을 중점적으로 보나?
바로 일할 수 있나?
개인적인 질문 있나(Do you have any questions for us?)
에 대한 질문에 대해 스스로 고민해보고 손으로 답변을 한번 적어보세요. 실제 면접장에서 암기하듯이 말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대답하는 연습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어렵지 않고, 딱딱한 분위기는 절대 아니었으니까 미리 쫄거나 당황할 필요 없을 것 같아요.
평소에 영어를 자주 접하고 영어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온라인 화상면접에서 사전에 참여 가능한 시간대를 선택한 시간대에 봤습니다.
면접관 1 지원자 1
다소 편안한 분위기에서 외국인 리쿠르터랑 대화하듯이 진행이 됐습니다.
화상으로 진행된 면접이었기에 소리가 잘들리는지 확인하고 나서 편안히 대화하듯히 질문을 듣고 제 생각을 말씀드리는 식으로 진행이 됐습니다. 면접관님이 중간중간 제가 말을 더듬으면 기다려주시고 이해주시는 분위기 였습니다.
편안하게 대화하듯이 진행이 되었던 면접이었기에 많이 긴장되거나 긴장해야 하는 면접은 아니었습니다. 면접관님도 제 답변에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반응해주시는 분위기여서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분위기 였습니다. 면접관님도 면접 중간중간에 물을 드시면서 임하시기도 할만큼 많이 formal 한 면접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알파사이츠에 대한 열정을 강하게 어필하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알파사이츠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답해보라는 질문에 제가 사전에 면접 준비를 하며 조사했던 내용들을 모두 말하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아무래도 제가 영어 native가 아니다보니 버벅대는 부분도 있었고 그렇다보니 몇 개를 놓쳤습니다.
알파사이츠 홈페이지나 인터넷 면접 후기들을 보면 해외서 오래 살다온 지원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직무 특성상 고객과 cold call을 영어로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 회화 능력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열정있고 커리어적으로 야망있는 지원자를 뽑고 있는 회사인 만큼 그런 점을 강하게 어필하셔야할 것 같네요 취준생분들 화이팅입니다. 채용은 자주 하는 것 같아서 기회는 많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