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 본사, 오전 9시 40분까지 도착하여 토론 면접과 역량 면접을 11시 정도까지 봤던 것 같습니다.
토론면접과 역량면접은 각각 5명의 면접관이 있었고, 지원자는 4명씩 들어갔습니다. (면접 대상자가 8명이었기 때문에 4/4로 자른듯 합니다.)
면접관 5, 지원자 4명의 토론 면접과 역량 면접 이었습니다.
토론면접의 경우, 토론 주제와 관련 내용이 담긴 5페이지 내외의 유인물을 20분 정도 참고할 시간이 주어지고 면접장에 들고 갈 수 있는 여분의 A4 용지에 메모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장에 들어가면 1명당 8분으로 주어져서 32분씩 주어졌습니다. 사회자는 지정되지 않으며 면접관은 토론 도중 개입하지 않았습니다. 역량 면접도 32분이 주어졌는데, 5명의 면접관이 하나씩 공통 질문을 하는 구조였습니다.
면접관들의 특별한 반응은 없었습니다. 다만 분명 짧게 대답하라고 했음에도 저를 제외한 모든 지원자가 모두 길게 대답했습니다. 장단점을 물어보고 추가질문을 준다고 했는데도 장점을 쌓은 경로, 단점을 극복한 방법까지 물어보지도 않은 것을 대답해서 제가 상대적으로 평가 받을 시간이 부족했다고 느껴졌습니다.
어느 정도 압박은 있었으나 지원자마다 달랐습니다. 좋은 분위기도 아니었고 나쁜 분위기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제대로 평가 받지 못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면접을 많이 다녀본 건 아니지만 이렇게 시간에 쫓긴 면접은 처음이었습니다.
회사가 인재에 대해서 어떤 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 있었습니다. 제가 어떤 공공기관을 가더라도 저렇게 사람을 대하지 않고, 저렇게 나의 일을 대하지 않아야 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원자를 대하는 자세를 보면 거기 인사 관리 수준이 예상됩니다. 정부기관 중에서 유일무이하게 창업을 전담하고 창업에 핵심적인 기관이긴 하지만, 아직 채용 규모도 작고 업무도 힘들고 고되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채용시기 | 인적성후기 | 면접질문 | 면접후기 | 최종합격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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