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은 서울 홍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주)시지온 본사에서 보았습니다. 오전 10시까지 도착해서 약 한시간 정도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면접관은 세분이였고, 저 혼자 면접을 보았습니다. 다른 지원자들이 얼마나 더 지원했는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면접관 세분과 저의 다대일 면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분자기소개를 하고서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 면접관님들이 질문을 했습니다. 총 세분이셨는데, 한분은 아무 말씀없이 가만히 있으시기만 하고 나머지 두분이 제게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 질문했습니다.
면접관님들 중 한 분은 많이 친절하시고 제가 하는 얘기에 좋은 반응도 많이 보여주시면서 최대한 저를 면접을 편하게 만들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저의 답변이 좋을 때 그 답변은 좋은 생각이라고 하시면서 좋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나머지 두 분은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
면접 분위기가 딱딱하기보다는 편하게 진행된 부분이 있었습니다. 면접관님들의 나이가 타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었다고 생각이들었습니다. 그래선지 딱딱한 느낌의 면접이 아닌 편안한 면접의 느낌이었습니다.
당장 투입이 되어서 인사 관련 업무를 빠르게 할 수 있을 사람을 뽑는 것 같았습니다. 반면에 저는 직접적으로 인사 직무로 쌓은 경험이 없었기에 그 점이 약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부분은 저도 알고서 인사 직무에 지원한 것이기에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습니다.
저도 대기업 부터 중견기업, 그리고 중소기업 까지 많은 면접을 보았는데 최근 들어서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대기업보다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이 신입사원을 채용하면서 지원자의 경력에 대해서 더 많이 묻고, 실무에 바로 투입되어서 빠르게 적응 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은 대기업, 중견기업 만큼 1~3주 정도 기간을 두고 연수 또는 교육을 체계적으로 시키는 회사가 많지 않기도 하고, 인력이 부족한만큼 당장 투입되어 실무를 따라 갈 수 있는 인재를 뽑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을 취업준비생으로써 인턴 경험을 하든지 아니면 아르바이트, 계약직이라도 여력이 된다면 하면서 어느정도 사회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