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 본사가 제주도에 있어서 서귀포시에 있는 본사 건물에서 면접을 봤다. 13:30 대기 였는데 실제로는 2시가 넘어서 면접을 본 거 같다.
외국어 면접관은 2명, 한국어 면접관은 대략 4명이었고, 면접 지원자는 대략 50여명 정도였다.
외국어 면접은 1(응시자):2(면접관), 한국어 면접은 3(응시자) :4-5(면접관) 였다.
외국어 면접은 작은 회의실에서 일대이로 보았고, 한국어 면접은 큰 회의실에서 봤다. 처음에는 자기소개를 했고 이후에는 공통질문이나 개별질문을 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외국어 면접은 일상회화를 하는 느낌이었고 한국어 면접은 자기소개서에 기반한 질문들이 위주로 나왔다.
면접관은 지원자의 말을 짧게 반복하거나 요약하면서 반응을 잘 해 주셨다. 지원자가 대답할 때 고개를 끄덕이거나 자소서를 확인한는 듯한 모습이었다. 자소서에서 긴 문항만 보실 줄 알았는데 앞에 어학이랑 자격증, 경력 등을 생각보다 꼼꼼히 보고 질문을 던지는 느낌이었다.
언제 왔는지, 밥은 먹었는지 묻기도 하고 중간에 농담을 하기도 하면서 편안한 분위기였다. 꼬리질문이 적고 공격적인 질문은 없었다. 채용 면접이 처음이어서 분위기를 비교할 수 없겠지만 온화한 분위기라고 생각했다.
면접 때 두괄식으로 말하는 것을 잊어버리고 너무 장황하게 설명한 것 같아서 아쉬웠다. 면접 연습이 부족한 것 같은데 스터디를 통해 준비하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자소서에 쓴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지 않은 것도 아쉬웠다. 면접 준비를 하면서 자소서를 기반으로 다양한 질문을 미리 생각해 놓으면 당황하지 않고 답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기 시험 준비를 위해 많이들 스터디를 꾸려서 상식 및 재단에 대한 공부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준비들을 착실히 해 놓으면 필기뿐만 아니라 면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주도까지 가는 것이 힘들긴 하지만 면접관들이 친절하시고 항공료도 지원이 되니 국제교류에 관심이 있다면 지원해 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면접 때 긴장하지 않고 준비한 것들을 말씀하시면 난이도 자체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영어 면접에 부담이 있었는데 이것도 생각보다 면접관이 친절하고 본인의 대답에 맞추어서 질문을 해주시기 때문에 크게 긴장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채용시기 | 인적성후기 | 면접질문 | 면접후기 | 최종합격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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