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동화그룹 여의도 본사에서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마케팅 직무 지원자의 경우 1차에서는 9명, 2차에서는 4명이었습니다.
1차 면접의 경우 PT면접과 실무면접 유형이었고
2차 면접의 경우 인성면접이었습니다.
PT면접의 경우 30분의 시간을 주고, 해당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A4용지에 적은 뒤 이를 발표하는 면접이었습니다.
마케팅 팀장님께서 들어오셔서 PT를 들으시며 그에 관한 꼬리질문을 연결시키시는 형태의 면접이었습니다.
실무, 인성면접의 경우 여타 다른기업들의 면접과 동일한 유형이었습니다.
PT면접의 경우에는 반응을 굉장히 잘 해주셔서 붙었다는 직감이 들었습니다.
2차 인성면접의 경우에는 임원분들의 반응이 시큰둥하시고, 또 리액션이 별달리 없으셔서
내심 불안했던 것 같습니다.
면접장 분위기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인사팀 담당자분들께서 긴장을 풀어주시기 위해 큰 노력을 해주셨고,
또 따뜻한 말들도 건네주셨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면접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임원면접의 경우에도 리액션은 크지 않으셨지만, 경청해주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목재, MDF 산업에 대해 큰 이해도를 갖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다고 생각합니다.
나름대로 인터넷 조사도 하고, 코리아빌드 2019라는 오프라인 행사도 참여하며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지만,
실무에서 사용하는 용어와 통계가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달랐고, 또 준비했던 자료들을 사용하지 못했던 부분이
굉장히 아쉬운 기억으로 남습니다.
PT면접의 경우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기에, 미리 관련 자료들을 즐겨찾기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MDF 점유율을 성장시키는 방법의 경우 국내보다는 해외에 치중하는 것이 더욱 많은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팁이라고 생각합니다.
PT면접의 경우에는 너무 나열식의 정보를 말하는 것이 아닌, 나름대로의 기준을 가지고
정리된 목차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이 이른아침에 잡힐 수 있는데, 여유 시간을 가지고 일찍 도착하시는 편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면접은 오후 12시 30분쯤에 동화그룹 여의도 지점에서 보았습니다.
면접관 4명에 혼자서 면접에 임했습니다. IT 지원자의 총 인원 수는 5~10명 사이였습니다.
면접관 4명과 지원자 1명의 4대 1 면접이었습니다.
면접에 임하기 전에 PT 면접을 준비할 30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면접실에 들어가 5분 동안 PT 면접을 진행합니다. 그 이후 5분간 PT 면접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루어지고 이후 10분간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기반의 실무면접이 진행됩니다.
면접에 임하는 내내 4명의 면접관님들 모두 미소를 잃지 않으셨습니다. 이 때문에 편안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표정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속마음을 읽기 어려웠습니다.
매우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제가 제대로 답변에 임하지 못할 때에도 괜찮다며 다독여주시기도 했습니다. 공격적인 질문은 일체 하지 않으셨으며 제가 대답할 때마다 눈을 마주치고 고개를 끄덕이는 리액션을 취해주셨습니다.
외국어 면접에 임한다는 후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인턴으로 지원했기 때문에 외국어 면접에 임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준비하지 않은 게 아쉬웠습니다. 인턴이더라도 간단한 영어 면접 꼭 시키는 것 같습니다.
PT 면접 주제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저는 모바일 IT를 지원했기 때문에 모바일 관련 문제가 주제로 나왔습니다. 해당 직무에 대한 이해가 기반이 된다면 PT 면접은 무난하게 진행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외국어 면접은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해외 수주를 하는 기업이다 보니 평균 이상의 외국어 실력을 요구하는 듯했습니다. 자신이 없으시다면 자기소개라도 외워가시기 바랍니다.
동화그룹 여의도 본사에 8시 15분까지 집합하여 약 40여 명의 지원자가 버스를 타고 가평에 위치한 동화그룹 연수원으로 가서 면접을 봤습니다.
토론면접은 면접관 6명이 지켜보는 상황에서 6명이 한 조가 되어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PT면접은 토론면접에서 있었던 면접관 6명이 그대로 있었고, 혼자 들어가서 미리 작성한 자료를 아이패드를 통해 스크린에 띄워서 발표했습니다.
오전엔 6명씩 조를 나눠 토론면접을 진행했고, 점심식사를 한 뒤 대기장소에서 준비를 한 뒤 한 명씩 면접장에 들어가서 PT면접을 진행했습니다.
토론면접은 해당 주제에 대한 스크립트를 약 15분 읽어보며 스스로 아이데이션했고, 이후 약 30~40분 동안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며 합의점을 찾는 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당시 주제는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한 찬반이었습니다. 대화를 통해 찬반 수, 역할 등을 나누고 합의점을 도출해 내는 과정을 면접관들이 계속 지켜보며 점수를 매겼습니다.
PT면접은 점심 식사 후 진행됐습니다. 면접 보기 전 대기실에 들어가 두 가지 스크립트 중 하나를 선택해 PT 자료를 수기로 준비했습니다. 주제는 업황이 이러이러한데 영업 사원으로서 어떻게 현 상황에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을 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작성을 완료한 뒤 담당자가 아이패드로 사진을 찍어서 면접장에서 프로젝터와 연결해 직접 사진 파일을 띄워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면접관은 시종일관 긍정적인 리액션만을 해줬습니다. 면접자의 기를 꺾으려 하지 않으려는 심산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지원자가 실수를 하거나 말을 더듬는 경우에는 다그치지 않고 다시 발언 기회를 주는 등 최대한 면접자를 위한 분위기를 만들어줬습니다.
전반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안내해 주시는 분들도 지원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대기장에서 꾸준히 대화를 걸어주고 모르는 것을 물어보면 친절하게 답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면접관 분들도 계속 지원자의 눈을 쳐다봐 주면서 최대한 지원자의 말과 행동을 캐치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당시 PT면접을 처음 접해보는 터라 해당 면접 전형에 대한 스킬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발표를 하면서 `~라고 생각했습니다`라는 말을 멘트를 너무 많이 써서 설득력이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당시 면접관 분들도 그런 점이 아쉽다는 얘기를 하시면서 해당 사항을 보완하라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면접 전날에 해당 기업의 뉴스를 꼭 찾아보시고 이슈를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해당 기업 서류나 인적성 합격 후 꼭 면접스터디를 하셔서 면접에 대한 감을 잃지 않으시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굳이 질문에 대한 답을 철저하게 외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을 외우다 보면 정해진 틀에 집착하게 되고, 결국 오히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낮은 퀄리티의 답변을 하시게 될 수도 있습니다.
채용시기 | 인적성후기 | 면접질문 | 면접후기 | 최종합격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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