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위치한 본사에서 오후 2시 30분에 봤습니다. 도착하면 경비소 같은 곳에서 자가 진단을 하고 건물로 들어갑니다.
면접관 5명에 지원자는 3명이었습니다.
지원자가 한 명씩 들어가는 다대일 면접이었습니다. 저는 마지막이어서 거의 4시쯤 되서 면접장 들어갔습니다. 40분 가량 면접을 봤습니다.
시작부터 편하게 해주시려는 것이 느껴집니다. 제 이름을 듣고 위인 중에 동명이인이 있는데 그 분과 한자까지 같은지 물어보는 등 첫 질문 시작하기 전에 한 5분간 이런저런 잡담을 나눴습니다. 질문들이 사실 크게 어렵지 않았고 특히 회사에 관련된 질문이 아예 없었는데 내정자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 분이 주도적으로 하셨는데 최대한 편하게 해주시려고 하는 게 느껴졌습니다. 장치산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 솔직하게 모르겠다고 대답했더니 오늘 아무도 그 질문에 대답 못 했다고 괜찮다고 하시기도 했습니다. 처음에 대구에서 왔다고 하니까 어떻게 왔는지부터 해서 제가 사는 곳 주변도 아셨는데 예전엔 어떤 곳이었다 이러한 얘기도 나눴습니다.
처음에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5분이나 계셔서 긴장을 했지만 가운데 계신 면접관님이 주도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드셨습니다. 면접을 보는게 아니라 그냥 면접관들이랑 이야기를 하다가 나온 것 같았고, 시간도 꽤 빨리 지나갔습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정보들을 많이 암기를 하고 갔는데, 이에 관련된 질문이 하나도 없어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위에 언급한 질문 외에 좀 상식에 관련된 질문들이 많았는데(장치산업?, esg?, 워라벨?) 이러한 개념들이 제가 꽉 잡히지 않아서 대답을 길게 못한 것도 아쉬웠습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정보 외에도 기본적으로 면접 준비생으로써 갖춰야 할 그런 공통적인 질문들에 대해서도 대비를 해가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기업 정보나 자기소개서 관련 질문이 거의 없어서 내정자가 있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정말로 떨어뜨리거나 붙이려는 면접이 아닌 그냥 연배 있으신 분들과 대화를 한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면접비는 후하게 주는 편인 것 같습니다. 저는 대구에서 왔는데 5만원 현금으로 받았습니다. 쓸데없을 수도 있는데 화학 단지 내에서 gps가 잘 안 잡힙니다. 그래서 택시 부를 때 그냥 화학단지 입구에서 바로 부르는게 서로 안 헷갈릴 수 있습니다. 참고로 5시부터 일대에 도로가 굉장히 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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