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빌딩 본관 16층에서 오후 1시 10분에 면접을 봤습니다.
면접관 4명, 지원자는 20명 정도인 것 같습니다.
면접관 4명, 지원자 4명으로 다대다 면접이었습니다.
먼저 돌아가면서 자기소개를 하고, 공통질문 또는 개인질문에 대해 각자 답변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순서는 매번 달랐고, 면접관이 직접 지명하거나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답변을 하였습니다.
이력서에 기재했던 경력과 학력에 대해서 대부분 물어보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의 경우 물류 경험은 없었지만 창업 경험이 있어 세부적으로 질문을 받았습니다. 오히려 제가 가지고 있는 해외경험에 대해 관심을 많이 보이시는 것 같았습니다.
면접관이 농담을 하거나 웃어주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압박 면접처럼 공격적인 질문은 없었습니다. 지원자들 대부분이 물류 관련 학과 졸업생이거나 물류 경험이 있었습니다. 면접장이 더웠는데,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에어컨을 켜라고 하셔서 시원하게 면접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딱히 아쉬웠던 점은 없었습니다. 잘 모르는 물류업계에 대해 영어로 설명을 해보라고 하셔서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도 나름 조리있게 답변을 하였습니다. 어떤 질문을 받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말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떤 업계든 관심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물류업계 지원을 희망하신다면 방학에 택배 아르바이트라도 해보시면 면접을 보실 때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저는 딱히 물류 관련 경험이 없었고, 물류에 대해 관심이 생기게 된 계기로 말씀을 드렸는데, 좀 제한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들을 사전에 숙지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업무 특성상 지원자들 대부분이 남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