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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전형때마다 다시 원점에서 시작하는 허들식 방식이 아니라, 서류와 필기, 면접의 비율에 따라 합산하여 합격자를 정하는 형태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상대적으로 필기에서 아마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합격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뽑는 인원이 소수여서 과연 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최대한 그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고 각각의 전형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을 했습니다. 필기의 경우 범위가 넓어서 서류발표가 나기 전부터 미리 준비를 했습니다.
한국학에 대해 평소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한국사와 한국철학은 공부를 해왔고, 또 하면서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국어도 맞춤법에 신경을 쓰는 편이라 그에 관련된 책을 사서 읽고는 했는데 그런 점들이 아마 필기를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관심이 있는 분야의 기관이기 때문에 대비를 하기에 좋았습니다.
아직 신입이어서 긴장이 되지만 정말 잘 챙겨주시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좋습니다. 겉으로 보고, 예상했던 것보다 수평적이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여서 입사하게 된 것이 정말 행운이었구나 싶습니다. 전반적으로 여유있으면서도 장기 근속자가 많아 서로 친한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입사하신 분들의 직장 만족도가 높으신 것 같아서 저도 앞으로 잘 다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스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가 어떤 것인지 살펴보고 그와 관련된 기관을 준비한다면 그 과정이 비교적 크게 힘들지 않고, 또 더 노력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면접을 볼 때에도 더 진정성있게 답변을 하게 되기 때문에 그런 점들이 아마 크게 작용해서 최종합격이라는 행운을 얻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기관과 회사에 지원을 해서 탈락을 했지만 결국에는 관심 있는 기관에 입사할 수 있게 되어서 뿌듯함을 느낍니다. 결국에는 좋아하는 분야의 기관에 준비를 하는 것이 합격 확률을 높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