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6일 목요일 3시 우리산업홀딩스 본사에서 보았습니다.
3대3 면접이었고 해외영업 직무에 지원했는데, 대충 경쟁률은 5대1 정도 되어 보였다.
5대4의 다대다 면접 이었습니다.
먼저 들어가자마자 인사를 90도로 하라고 시킵니다.
그리고 자기소개를 각자하고 해외영업이다보니 영어를 집중적으로 물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부품에 대한 지식보다는 인성과 끈기를 주로 보는 것 같았습니다. 영어를 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좋은 학벌과 스펙이어도 탈락입니다.
모두 아저씨들이라 반응은 그냥 무표정이었다. 그냥 그렇게 정말 특별한 것이 없었고 전형적인 자동차 부품 벤더사의 모습이다. 당연히 수직적인 문화이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는 눈빛이었다.
면접분위기는 굉장히 딱딱하고 수직적입니다. 외국계에서 면접을 많이 봤었는데 그거 믿고 갓다가 큰 낭패를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외국계 회사와는 다르게 군대 전입신고식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무섭고 근엄한 사람들이 많은 분위기 였습니다.
영어 나름 오픽 IH 자부심가지고 갓는데, 아예 원어민 수준인 면접자들이 와서 말도 제대로 못 띄었습니다. 해외대 출신들이 그렇게 많이 지원할 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이후로 해외영업 직무는 지원을 고려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면접에서 너무 떨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2020년 2021년에 취업하시는 여러분은 과거로 따지면 서울대도 들어갈 스펙입니다. 회사로 따지면 회사 임원으로 바로 올라가도 손색이 없는 스펙입니다. 면접관이 뭘 묻든 간에 쫄지 말고 자기 생각얘기하고 판단은 그 사람들 몫입니다. 준비한것 충분히 다 말하시고 꼭 나오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는 너무 전날에 긴장에서 잠을 설치거나 하신다면 꼭 면접전에 커피를 드시고 면접에 참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