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있는 기초연 본관에서 면접을 보았습니다. 정부 기관이라 입구에 보안요원과 보안건물이 있으니 보안 직원에게 가서 신분증을 제출하고 출입증을 받으셔야 합니다. 입구에서 본관까지는 몇 분 걸리지 않는데, 처음에 안내받은 장소에서 변경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다른 건물에서도 추후에 면접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건물까지는 꽤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일찍 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 중앙 계단을 통해 본관 2층으로 올라가서 오른쪽 방향으로 대회의장이 있습니다. 대기실은 따로 없고 대회의장 옆에 있는 창가 쪽 작은 공간에 놓인 탁자와 의자 5~6개에서 면접자들이 대기하였습니다. 2시 40분에 면접을 보는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계획이 변경된건지 5명이 1조로 면접을 보지 않고 면접관 3분과 면접자 1명 으로 방식이 바뀌어서 순서가 조금 밀렸습니다. 1명씩 면접을 7~8분씩 보게 되어서 그런지, 일찍 갔음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시간보다 10~20분 늦게 봤습니다. 면접은 10분 이내로 진행되었고 면접비는 없었습니다.
메일로 안내받은 사항은 한 그룹씩 5명으로 구성되어 질의응답하는 것이었으나, 막상 도착해보니 한명씩 면접장에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애초의 계획보다 적은 사람들이 면접을 보게 되어 계획이 변경된 것 같기도 했습니다. 저 역시 혼자 들어가게 되어 면접관 3분을 상대로 면접을 받았습니다. 지급되는 명찰의 수와 관리자분께서 들고 계시는 리스트를 보니 대략 20명정도인 것 같았습니다. 대기하는 곳에서 다른 지원자들을 보니 앞뒤로 3~4명 다 저처럼 여성분들이신 걸 보아 남성 지원자/여성 지원자 나뉘어 따로 면접을 보던지, 지원자 대부분이 여성분이던지 둘 중 하나 같았습니다.
메일로 애초에 안내받은 것은 면접관 여러명 대 면접자 5명의 다대다 면접이나, 실제로는 면접관 3명 면접자 1명의 다대일 면접이었습니다.
자기소개를 준비해갔지만, 들어가서 인사를 하고 면접관님들 반대편에 있는 회의실 자리에 앉으니 따로 자기소개를 시키진 않았습니다. 저만 그런지 몰라도 제출했던 자기소개서보다는 자기소개서 앞에 있는 경력사항이라던지 영어성적 등을 좀더 눈여겨보시는 것 같았습니다. 대회의장의 큰 테이블에 다리가 가려져서 상체만 면접관분들께 보이는 채로 면접을 받아 심적인 부담이 덜했습니다.
지원자 1명을 상대로 면접을 진행해서 그런지 지원자의 말을 잘 경청해주셨습니다. 제 답변에 대해 더 궁금한 점도 물으셨을 정도로 관심있게 면접에 임하셨습니다. 제가 소개한 특이한 경험사항에 대해서는 흥미를 보여주셨고 관련된 질문도 확인차 하셨습니다.
편안하고 밝은 분위기로 진행되었습니다. 가운데와 왼쪽 면접관분은 미소를 띤 표정이셨고, 오른쪽에 앉으신 분은 표정은 무표정이셨으나 말투가 부드러우셨습니다. 편한 분위기에서 면접을 봐서 그런지 별로 떨리지 않았습니다.
직무에 대한 공부를 더 철저하게 해갔으면 좋았을걸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직무 관련 경험을 예시로 들면 더 열심히 경청하시는 것 같았는데 그런 것을 더 준비하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직무와 연구원에 관한 조사를 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직무에서 무슨 일을 하는가를 아는지 확인해보려고 하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또, 이력서에서 나올 수 있는 질문에 대해 대비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졸업을 한지가 꽤 되었는데 그 공백기에 무엇을 했냐고 물으시면 사실대로 무엇을 했다고 대답하고, 그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설명하면 될 것 같습니다. 면접관분들이 분위기를 편하게 해주시니 큰 부담을 가지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채용시기 | 인적성후기 | 면접질문 | 면접후기 | 최종합격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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