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칸타코리아 빌딩에서 오후 3시에 면접 보았습니다.
면접관은 두 분이었습니다.(한 분은 재택으로 인해 화상으로 띄워져 있었어요!), 지원자는 총 몇 명인지 모르겠으나 이력서를 여러 장
들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면접관 2명, 지원자 1명의 다대일 면접입니다.
제가 지금껏 보았던 면접들 중 가장 좋은 인상으로 남았던 면접이었습니다. 면접 안내해 주시는 인사팀 직원부터 두 명의 면접관의 친절, 무엇보다 "지원자분의 능력이 아니라 지원자가 우리 팀에 잘 어울리는 사람인지를 알아보려 한다"라는 말씀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질문에 답변할 때마다 고개 끄덕이시면서 또 잘 웃어주세요! 면접관분들께서 감정을 숨기지 않고 표현하시니 어떤 성향을 원하시는지가 잘 보이고, 그래서 '아 이런 걸 좋아하시는구나', 또 '나라는 사람이 어떤 성향으로 보여야 할지'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외국계라 그런지 면접 분위기 너무 좋았습니다. 압박 질문 같은 거 하나도 없었고 정말로 저라는 사람에 대해 궁금해하시는구나 생각
했습니다. 갑자기 '어제 뭐 하셨냐'는 질문을 받았던 게 너무 강렬하게 기억에 남네요ㅎㅎ
면접 분위기를 좋게 풀어주셔서 제가 너무 솔직하게 답변했나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면접관분들께서 워낙 리액션을 잘 해주시다 보니 저도 모르게 준비 안 한 멘트까지 막 뱉어서... 면접 나오고 나서 ' 아 그 얘기는 하지 말걸' 하면서 후회했네요.
제가 자기소개에서 다른 면접에서처럼 이러이러한 경험이 있다고 막 말씀드렸는데, 면접관분께서 '경력을 평가하는 게 아니라 너라는
사람을 솔직하게 보여라'라고 하시거든요. 다른 면접과는 조금 다르다고 느꼈고, 그만큼 이 자리가 더 간절해지더라고요. 딱히 이렇다 할 경력이 없었던 제가 이 자리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잘 웃었고, 겸손하며 침착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회사인 만큼 좋은 사람을 뽑으려 한다는 점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채용시기 | 인적성후기 | 면접질문 | 면접후기 | 최종합격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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