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소 시험을 봤습니다. 당일 가까운 시청역에서 시위가 있었으나 시험장까지는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영향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교통 통제가 되기 때문에 늦는 학생도 있었던 것으로 보아, 장소 특성상 미리미리 도착하여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시험은 오후 2시에 시험에 대한 설명을 30분정도 듣는 것으로 시작되었으며, 시험시간은 1시간 반 정도였습니다.
언어, 수리, 자료분석 등의 직무에 필요한 기초능력 관련 문제가 나왔습니다. 정확히 NCS는 아니었지만, 만약 NCS를 미리 준비하고 계셨던 분이라면 문제 유형이 그리 낯설게 느껴지진 않을 겁니다. 각 분야당 25개정도의 문제를 20분만에 풀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 안배가 매우 중요하며, 빠르게 문제를 푸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시간이 모자라 마지막 문제들은 어쩔 수 없이 찍어야 했습니다. 특히 수리 문제의 경우에는 소금물 문제 등 단순하지만 빠른 머리 회전이 요구되는 질문들이 나왔습니다. 자료해석 분야는 단순히 질문과 문제의 자료를 비교하여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다들 빨리 풀었으며 다들 쉽다고 한 유형인 것 같습니다.
가기 전에 어떤 테스트인지 누구도 정보가 없어 혼란스러웠으나, 막상 가보니 직업기초능력시험과 비슷한 유형과 난이도였던 것 같습니다. 문제를 빨리 푸는 방법을 터득하셨다면 문제를 더욱 쉽게 풀 수 있을 겁니다. 수리같은 경우에는 소금물이나 거리 계산 등 유형별로 문제 푸는 방법을 연습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딱히 하루 전에 어떻게 벼락치기를 해서 잘 볼 수 있는 시험은 아닌 것 같으니, 평소에 NCS같은 시험을 준비하면서 시험을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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