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것만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 것은 바로 `내가 하는 일에 책임을 지자!` 입니다.
매사에 책임감을 느끼고 행동을 해야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수 있고 또 저 스스로에도 뿌듯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책임감을 느끼고 행했던 보람찬 일 중 하나는 바로 학급도서관리원으로 활동한 일입니다. 도서실로부터 학급에 배치된 30권의 도서를 반에서 직접 친구들의 독서 대출을 관리하며 책의 수량과 상태를 점검하는 활동이었습니다.
그런데 책이 한 권 실종된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관리를 맡은 책이기에 책임을 져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라진 책을 빌려 간 친구가 집에 가져간 적이 없다고 했기에 학교 안에 책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 저는 방과 후에 선생님들께 허락을 받고 모든 교실을 돌아다니며 사라진 책을 찾아다녔습니다.
노력 끝에 사라진 책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도 계속 책임감을 느끼고 열심히 도서관리원으로서 활동했습니다.
그 결과 학년 말에 전 학급 중 단 한 권의 도서에도 이상이 없었던 반은 저희 반밖에 없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저희 반은 도서 우수학급으로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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