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를 좋아하는 유통인"
유통관리 직무에 가장 중요한 역량은 의사소통 능력입니다. 매대 진열 및 관리, 농민분들과의 가격 협의, 그리고 제품 판촉 행사 등 모든 활동은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교환학생 시절 학교에 한국인이 단 한 명도 없어 적응이 힘들었지만, 저만의 의사소통을 통해 극복한 경험이 있습니다.
나라별 음식을 준비하고, 콘텐츠를 기획하는 인터네셔널 행사 참여를 위해 한국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을 모아 팀을 구성했습니다. 한국 홍보 부스였지만,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이 모였기 때문에 다채로운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팀원들이 너무 의욕적이었던 나머지 부스 운영에 대해 팀원 간 갈등이 생겼습니다. 팀장으로서, 각자의 의견에 대해 부정적인 답변을 하기보다, 대화를 경청하고 장단점을 비교하며 팀원들을 이해시켜 나갔습니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설하여 팀원들의 의견을 보다 효율적으로 모았습니다. 타협점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팀원들의 참여도는 높아졌고, 총 매출 3위라는 결과를 얻으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많은 제품을 취급하고 관리하는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직원과의 유기적인 협업은 필수적입니다. 외국 친구들과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소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의 크고 작은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사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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