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때 공공기관의 행정 업무를 직접 체험해보고, 조직과 사회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OO에서 열린 “청소년 지방행정체험”에 참가하였습니다. OO에 배치되어 사람들의 권리 구제와 관련된 개인서비스와 민원처리 업무에 대해 배웠습니다. 민원인과의 의사소통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도 그들만의 옳은 의견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상대방의 입장을 충분히 들어줄 수 있는 공감능력을 키웠습니다. 이를 통해 어렵게만 보였던 고객 대응이 훨씬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실무에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영수증과 전자어음을 보고 분개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였습니다. 그 결과, TAT(세무정보처리) 2급, FAT(회계정보처리) 1급을 취득하였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쌓이는 과정에서 회계, 금융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열정이 마구 샘솟았습니다.
이론적인 부분도 겸비하기 위해 학교 수업에서는 회계정보처리시스템, 상업경제, 전산세무회계실무, 마케팅 과목에서 전교 O등을 하여 교과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교내 ERP 회계 경진대회에도 참가하여 O위를 하였습니다.
방학 동안에는 “OO”이라는 사회적 협동조합에서 인턴사원으로 활동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저는 공익지향의 가치를 배우며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제일 보람 있던 업무는 사회적 경제 통합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교육을 시행한다는 내용의 웹 공고문을 만드는 업무였습니다. 관련 자격증인 GTQ(그래픽기술자격) 1급을 보유하고 있던 터라 제가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회사 홍보와 관련된 중요한 업무라 ‘실수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에 많이 조심스러웠고, 선뜻 시작하기가 겁이 났습니다. 그래도 인턴사원인 저를 믿고 맡겨주신 과장님의 기대를 저버리고 싶진 않았습니다. 제가 보유하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디자인 도안부터 공고문 제작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제가 직접 디자인하고 작업했던 웹 공고문이 배포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OO시 여성문화공간”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행정기관에서 실제 활용하는 업무를 보조하여 기록물을 작성하고 예산 관리 업무를 도왔습니다. 이에 따라 창구에서 문화시설을 이용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오실 때마다 성함을 확인하고 입장료를 수납하였습니다. 좀 더 정확한 하루 이용자 통계를 낼 수 있도록 자리를 비울 때에는 임시 출석부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러한 업무처리에 대해서 담당자분께 칭찬을 받았고, 작은 것도 놓치지 않은 세심함은 저 자신에 대한 평가와 업무 성과에 좋은 결과를 가져다준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딱 들어맞아야 하는 회계와 금융 분야는 꼼꼼한 제 성격과도 잘 맞았습니다. 3년 동안 길러왔던 다양한 역량으로 일반행정 업무를 담당하고 싶습니다. 한 번 목표한 일은 반드시 이뤄내는 끈기와 다양한 실무경험을 통해 예금보험공사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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