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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소서

서울아산병원 2020년 상반기 신입 의료기사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 수도권4년
  • 임상병리학과
  • 학점 4.15/4.5
  • 토익 920
  • 자격증 1개
  • 74,528읽음

합격자소서 질문 및 내용

답변
[성장과정]

'넌 돌밭에 던져져도 헤쳐 나갈 수 있겠다.' 자라오며 주위 어른들이 많이 해주신 말씀입니다. 아버지의 회사 직책 특성상 출장이 잦아 초등학생 시절부터 고등학교까지 이사를 자주 다녔습니다. 서울, 경기, 부산 등 다양한 학교로 전학을 다니며 낯선 환경에서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친화력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처음 보는 학생들에게도 먼저 다가가는 용기를 내어 폭넓은 교우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고등학생 때는 친구들의 추천을 받아 반장을 하기도, 대학 면접 날부터 앞에 앉은 친구를 바로 사귀기도 했습니다.
대학교 4학년 때 그룹 스터디를 주도하여 2,3학년 후배들부터 동급생까지 다양한 학년들과 어울려 두터운 인간관계를 형성했습니다. 적은 수의 인원으로 시작했지만 점점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모임이 커지게 되어, 모르고 지내온 학생들과도 친밀도를 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친근한 선배강사‘라는 이미지로 다가가자 학생들의 학습 집중력 또한 크게 상승하는 효과를 보게 되었고, 이 일로 인해 임상병리학과 교수장학생으로 뽑혀 장학증서를 수여 받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적응력과 붙임성은 환자 중심 서비스 실현에 크게 기여하리라 확신하며 앞으로 제가 만날 환자들을 그저 고객이 아닌 내 가족이라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임하겠습니다.

[취미]

고등학생 때, 악기 하나는 연주해보고 싶어 다니는 교회의 CCM 밴드부 모집에 기타 포지션으로 지원했습니다. 손가락이 아프고 생각한 것만큼 연주가 되지 않을 때가 많았지만 팀원들과 합을 맞추는 것이 즐거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연습하게 되었습니다. 팀 활동을 하면서 합주란 그룹의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간혹 문제가 발생할 때에도 팀원들과의 적극적인 의사소통 및 중재를 통하여 전체의 방향성을 잡아 나아가니 개인의 실력도 상승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원동기"

서울아산병원은 한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광범위한 의학의 발전을 주도하고 4년 연속 글로벌 고객만족도 1위를 달성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지구상에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을 위해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8주간의 병원 실습을 하며, 체계적인 의료 기술을 통해 글로벌 표준을 목표로 달려가는 서울아산병원을 보았고 저도 그 대열에 동참하고 싶다는 부푼 꿈을 꾸었습니다. 구성원으로서 외국어 실력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판단하여 대학교 방학 때마다 토익 학습에 매진했습니다. 하지만 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생까지 가장 자신 없는 과목이 영어였고, 실제로 노력한 만큼 실력이 상승하지 않아 커다란 좌절에 부딪힌 적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아산의 일원이 된 제 모습을 상상하며 마음을 다잡아 지하철에서 이동하는 시간에도 무작정 해외의 유명 연설을 듣거나 친구들과 서로 단어 암기를 봐주며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토익 500점대에서 출발한 점수가 920점이라는 숫자로 바뀌었습니다. 외국어라는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킨 열정을 토대로, 직무 수행에 있어 부족한 점을 끊임없이 보완하여 오히려 자신 있는 업무로 만들겠습니다.

"희망 업무 및 포부"

신뢰도 높은 검사로 이름나있는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직무를 수행하고 싶습니다. 병원 실습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검사실이 어떤 곳인지 확실히 체험했으며, 특히 신속하고 정확한 결과를 유지하기 위해 분기별 TAT 목표 도달률을 체크하고, 일 4회 정도관리 및 꼼꼼한 재검을 통해 작은 변화 하나 놓치지 않는 현장은 제게 큰 귀감이 되었습니다. 진단검사의학과의 국제적 표준화와 전문화를 위해 지금도 노력하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본받기를 희망합니다.
수많은 환자의 검사 데이터를 관리하는 임상병리사는, 빅데이터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나아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직무에 빠르게 적응하여 기초를 튼튼하게 잡은 후,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최근 관심이 생긴 통계학 공부 및 빅데이터분석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지속적인 자기계발로 역량을 키우겠습니다. 현재 분자진단을 활용한 최신 검사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쏟아져 나오는 각 결과 데이터들을 정확히 분석·관리하는 일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이 업무를 담당하는 임상병리사가 되어 제 분야를 개척해나갈 것입니다. 또한 학술제와 기기 박람회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여 최신 메디컬 테크닉을 배워 실무에 적용하는 등 미래 검사의학의 약진에 크게 공헌하는 인재가 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기타사항]

교육청과 협약하여 고등학생 대상으로 개설된 강좌인 ‘OO OO 대학‘이 학교에 개설되었고, 저는 지도 교수님의 권유로 ’질병을 이기는 힘‘ 강의 조교로 발탁되었습니다. 공기 중 미생물을 포집하여 염색과 생화학적 실험 등 동정 검사를 보조했으며, 채혈과 혈액 염색의 시범을 보이는 역할을 했습니다.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테크닉을 실습 보조 활동을 통해 재정리하는 기회가 되어 유익했던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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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나누는 즐거움을 아산과 함께]

학기 중에 틈틈이 시간을 내어 OOOOOO에서 자원봉사를 했습니다.
기증품의 판매 수익으로 국내의 소외된 사람들을 도우며 해외의 어려운 가정과 단체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이곳에서 봉사하며 다양한 공익사업 시행의 기반을 지원하고 싶었습니다. 매주 1회 아름다운가게의 운영 매장에서 활동하며 일이 고될 때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훗날 힘들고 지친 이웃들의 환한 미소로 돌아온다.”라는 생각을 하며 적극적으로 임했습니다. 제가 활동한 매장 봉사자들끼리의 문화인 단체 헌혈 또한 2주마다 참석하여 내부적으로도, 외부적으로도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는 일에 긍지를 가졌습니다. 봉사자 봉사 업무뿐만 아니라 좀 더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없을까 고심하던 저는, 봉사가 끝나는 날에 그동안 함께 했던 자원봉사자들과 단합하여 각자의 집에서 갖고 온 물품들도 기증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하면 떠오르는 말은 ‘따뜻한 병원’입니다.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이념으로 설립되어 발전하는 의술로 사회에 환원하는 아산 정신을 실현해온 길이기에 13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병원으로 선정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이러한 아산의 일원이 되어 보다 앞선 기술로 환자를 위해 봉사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함께 하겠습니다.

[따뜻한 배려로 감동을 주는 사람]

군 시절 분대장으로서 분대원들을 관리하는 자리에 있을 때, 한 대원이 휴가 복귀 후 여자친구와의 이별 사실을 제게 말했습니다. 분대장 임무를 수행하는 중 처음 있는 일이라 적잖이 당황했지만 차분하게 이야기를 들어주었습니다. 제 경험담과 해결 사례 등을 얘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더니 후임도 마음을 열어주었습니다. 의지할 데 없는 힘든 상황에 놓인 분대원의 입장을 천천히 생각해본 뒤, 제가 그의 한 줄기 동아줄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일례로, 병영생활상담사 선생님께 도움을 구하는 방법을 찾아 신청을 했고, 수회에 걸친 전문상담을 받게 도와주었습니다. 그 친구가 전역했다는 소식을 듣고 전화를 걸었고, 수화기 너머로 “고마워 형” 그 한 마디를 들었을 때 이루 말할 수 없는 따뜻한 온기를 느꼈습니다.
인간관계에서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상대의 입장을 생각하고, 그에 맞는 배려를 하는 마음입니다. 이는 조직 문화에서뿐만 아니라 환자를 대하는 보건의료인으로서 갖춰야 할 자세이며, 더 나아가 병원의 고객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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