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더라도 끝까지 확실하게"
어릴 적 부모님은 저의 학업적인 성취가 느려도 재촉하지 않으시고,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직접 해결할 수 있을 때까지 항상 기다려주셨습니다. 그리고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 기다림과 격려 덕분에 저는 힘든 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게 되었고, 느리더라도 끝까지 확실하게 하자라는 인생의 좌우명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런 성장 배경이 영어 공부를 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영어에 약한 편이었던지라 대학교에 와서 어학 시험을 처음 보았을 때 점수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포기할까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하지만 엔지니어링 업계는 빠르게 해외 시장으로의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으므로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매일 영어만 공부하는 시간을 정해 1년간 꾸준히 지켰습니다. 그 결과로 토익은 920점, 오픽에서는 IH 등급을 받아 제가 목표했던 바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전기와 IT를 아우르는 기반을 갖춘 인재"
전자공학과에 재학하면서 정보통신에 대한 이론은 공부할 수 있었지만, 실습을 해볼 기회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정보통신 기술은 플랜트 분야의 정체된 성장을 향상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하여 관련된 경험을 꼭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OO대학교 무선통신 연구실에서 학부 연구생으로 지원했습니다. 활동기간 동안 `스마트 의류 관리기` 연구를 보조하며 정보통신 기술에 대한 실습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은 향후 설계에서 정보통신 분야가 필요할 시 발휘할 수 있는 역량이 될 것입니다.
또한 전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쌓고자 학교와 병행하며 전기기사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플랜트를 설계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기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자격증 취득 과정에서 적절한 송전 및 배전선로를 선정하는 방법과 시설의 조건에 따라 전력공급을 어떻게 선정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전기기사 자격증을 통해선 전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학부 연구생을 통해선 정보통신 기술에 대한 지식을 쌓아 폭넓은 역량을 갖추었습니다. 또한 교수님, 연구실 선배들과 소통하며 협력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기반으로 삼아 팀원들과 협력하며 제가 맡은 일을 해내는 유신의 인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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