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똑같은 위치에서 넘어지던 사람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교 도서관 측면에 많은 사람이 오가는 나무계단이 있었고, 조명이 아래에서 위를 향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계단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어 사람들이 발을 헛디디거나 넘어지곤 했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도 모두가 불편해하기만 할 뿐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저 또한 같은 위치에서 매일 불편함을 겪었고, 충분히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시설관리팀을 찾아가 불편사항을 전달했습니다. 단순히 개선을 고려해보겠다는 답변을 받고 돌아가려던 중, 나무계단의 가장자리와 측면에 야광 띠를 부착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며칠 후 야광 띠가 설치되었고, 저의 작은 관심으로 사람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가 하지 않아도 누군가 하겠지.’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사람들에게 안전이라는 가치를 제공한 것처럼 고려해운에 입사 후에도 주인의식을 기반으로 많은 가치를 만들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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