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문을 지키다]
학교 주변의 치안을 책임지는 야간 규찰대로 활동한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야간 규찰대에서 조장으로 활동하면서 한 조를 이끌고 취객대응, 청소년 선도 등의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새벽까지 이어지는 규찰대 활동은 학업과 병행하기에 육체적인 피로 등의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하지만 학우들의 안전을 지킨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통해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었고 그 결과 단 한 번의 지각이나 결석 없이 규찰대 활동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에서 배운 책임감에 대한 가치를 현대 중공업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하여 책임감을 갖고 업무를 진행을 해 나가겠습니다.
[함께 만든 모임]
평소 공대생으로서 책상 앞에서만 있기보단 어떻게 하면 사람과 소통하는 엔지니어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해왔습니다. 하지만 전공 공부 외적인 분야를 통해 타과 학생들을 만나고 교류할 기회는 턱없이 부족했고 그래서 저는 직접 기회를 만들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주변에서 뜻이 맞는 타 학과 학우들과 협력하여 직접 독서 모임을 조직해보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조직을 구성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일단 학우들을 모집하는 일이 급선무였습니다. 학교의 커뮤니티를 이용하여 또 주변의 지인들을 통해 모임원들을 모집하였습니다. 그리고 모임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책들을 정하였습니다.
비록 처음 구성하는 모임이었지만,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책에 관해 토론하고 나누는 시간을 만들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교수님을 초빙하여 책에 대한 교수님의 의견을 듣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모임 구성과 같이 혼자서는 이룰 수 없었을 일을 다른 과 학우들과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 중공업에 소통과 협력이라는 가치를 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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