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작성은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동시에 또 그것을 줄이는 작업입니다. 글자 수의 제한 같은 요소가 있어 꼭 필요한 이야기 외에는 더 내용을 줄이고 표현도 간단하게 가져가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이번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는 짧은 글자 수 속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적절하게 잘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몇몇 항목은 비록 구체적인 내용이 생략된 부분이 분명 있지만, 전체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또 “제가, 저는” 등의 표현을 적게 사용한 것도 좋은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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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점 1 자신의 경험들을 나열하며 이를 통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짧지만 명확하게 표현하였습니다. 성격,성장과정,가치관 등의 항목을 작성할 때는 좌우명이나 경험들에 대한 나열, 그리고 그 경험을 통해 본인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제시되면 잘 썼다 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 파트에서 여러 경험이력들을 나열하고 이를 통해 호기심과 문제 해결력을 갖추었다고 어필하는 것은 매우 좋은 부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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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점 1 지원동기를 작성할 때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회사가 잘한 점을 칭찬하며 내가 가서 기여할 부분을 언급하는 것인데 그러한 부분을 잘 살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연구 개발자 다운 역량을 내세우기 위하여 다양한 실험에서 제일 많이 한 것이 실패이지만 또 그 다음을 이어나가 성공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구체적인 내용으로 잘 풀어내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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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점 1 겸손함을 보여줄 수 있는 어투로 작성되었지만, 이러한 자세는 그렇게 겸손하게끔 느껴지진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은 정진하지만 선배에 비하여 부족하다는 이야기 때문인데 이는 적합하지 못한 표현입니다. 같은 표현을 하더라도 선배만큼 빠르게 습득하여 성과를 내겠다든지 선배의 우수함을 빨리 캐치해내는 사람이 되겠다든지가 좀 더 좋은 표현입니다. 또한 끊임 없는 자기계발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성도 부족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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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점 1 회사와 함께 발전하고 싶다라는 지극히 일반적인 이야기로 끝이 난 부분입니다. 입사 후 포부를 밝히는 항목에서 역시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내용입니다. 회사와 함께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 무엇을 해낼 수 있을 것인지, 그것을 언제,어떤 방법으로 해나갈 것인지 등에 대한 고민없이 성장하는 회사와 함께 커나가겠다는 이야기는 자칫 잘못하면 무책임하다는 인식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