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또 다른 말 도전]
전역을 하던 해,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도전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작게나마 일주일간의 전국 투어 여행을 계획하였습니다. 처음으로 무언가를 시작해본다는 점에 있어서 저에겐 아주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우선, 경비와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대형마트에서 보안요원으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였습니다. 2개월 간 200만원 가량의 금액을 모아 절반은 학비에 보태고 나머지를 여행경비로 계획하였습니다.
`내일로`라는 코레일 에서 주관한 기차여행상품으로 교통비를 줄이고, 미니텐트와 침낭, 코펠 및취사 도구 등을 구비하여 숙식비용을 절약하였습니다. 또한, 심야 및 새벽기차를 이용하여 이동 중에 기차에서 잠을 자며, 시간과 금액을 절약 하였습니다.
내일로 여행을 하던 중, 경상북도 승부역에 도착했을 때, 설경에 눈이 팔려 기차시간을 놓쳐 머물 곳이 없던 저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주변 주민분에게 사정을 말씀 드리고 잠시 신세를 지기도 했습니다. 따뜻한 밥에 이부자리까지 내주시는데, 평소에 당연하다고 느끼던 것들에 대한 감사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행 중, 기차에서 알게 된 같은 ‘내일로’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사람들과 정동진 해돋이 감상, 예상치 못하게 연락이 온 친구와의 만남 등, 일정과는 다른 돌발 변수들이 많이 있었지만, 상황에 따라 일정을 조절하여, 전체적인 일정에 무리가 없게끔 하니, 그것 또한 여행의 즐거움으로 남았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안전관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안전관리는 철저한 계획과 작업 현장의 안전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그 과정 속에 많은 돌발 변수들이 일어 날 것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하고, 극복을 해 나가며 끝까지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저의 경험을 직무에 잘 융화시켜, 훌륭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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