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로 통하다]
3학년 1학기에 봉사동아리에 가입하여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경험이 없었던 탓에 처음 이 아이들을 대하게 되었을 때는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었습니다. 특히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매번 봉사하러 갈 때마다 함께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제가 맡은 아이는 말을 아예 하지 못해서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아이도 저도 서로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모인 만큼 아이를 즐겁게 해주고 싶다는 책임감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즐겁게 해주는 방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보았고 그 결과 아이와 놀아주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제가 맡은 아이는 뽀로로 동영상을 좋아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동영상을 같이 보고 또 제가 직접 뽀로로 흉내를 내는 모습도 보여주니 무척 즐거워하는 아이의 반응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후로 그 아이와 친해졌고, 아이가 저를 찾을 때마다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 번은 봉사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주에, 다른 봉사자들로부터 “오빠, 지난주에 왜 안 나오셨어요? OO가 오빠를 엄청 찾았어요.”라는 말을 듣게 되었고, 아이에게서 호감을 얻었던 생각에 기쁨과 아이에게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확히 알게 된다면 그것에 맞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롯데건설에서도 소통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한다면 다양한 시도로 원활한 소통을 위한 방법을 찾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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