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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이 쓰는 한국 헬멧, 홍진HJC㈜

2010-07-21 13:33 조회수 40,929

한때 공중파 방송 주말프로그램에서 10대 폭주족 아이들에게 헬맷을 씌우자는 운동을 해서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았던 적이 있는데요. 그만큼 이른바 '라이더'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성능이 좋은 오토바이가 아니라 바로 생명을 지켜주는 '헬맷'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더욱 인정받는 최고의 헬맷제조기업 '홍진HJC'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라이더들의 필수품 홍진HJC 이야기, 지금부터 잡코리아 공채데스크에서 함께 하세요.



세계인이 쓰는 한국 헬멧, HJC


국내 오토바이 헬멧 시장의 70%를 차지하던 기업이 국내 시장을 버리고 해외 시장에 뛰어들었다. 35년 동안 오토바이 헬멧 한 가지 상품에 주력하며 10년 이상 연속 미국 ‘Motorcycle Industry’지가 ‘최고로 잘 팔리는 헬멧회사’로 꼽고 있는 홍진HJC는 전체 매출의 95%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1971년 10여명의 가족들이 모여 가내 수공업으로 오토바이 내장재를 생산하던 작은 회사에서 시작한 홍진HJC는 현재 중국공장, 미국법인, 유럽법인 등을 운영하고 있는 헬멧 시장의 중견 기업이다. 이 회사는 오토바이 내장재를 납품하면서 오토바이 산업과 인연을 맺기 시작, 1974년에는 서울헬멧을 인수해 ‘크라운’이라는 상표의 자체 제작 헬멧을 생산, 판매하기 시작했다.

국내 1위 달성, “미국으로!”
일본 제품이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던 1980년대 당시 ‘크라운 헬멧’은 사업 8년 만인 1982년 국내 헬멧 시장 1위로 부상했다. 그러나 홍완기 대표는 내수 시장의 한계를 감지하고 변화를 모색했다. 국내 1위를 달성한 직후 홍 대표는 홍수기(현 홍진HJC 미국 법인 대표) 당시 부사장을 미국으로 파견, 유명 헬멧 바이어를 방문하게 한다. 하지만 미국인 머리에 맞지 않는 헬멧 모양, 사이즈, 무게 등을 이유로 ‘장난감 수준의 품질’이라는 혹독한 평가를 받자 충격을 받는다.
이를 교훈삼아 홍진HJC는 미국에서 품질을 인정받기 위한 첫걸음으로 미 연방 교통성(DOT)의 헬멧 규격 인증 획득을 준비했다. 일본에서 고가의 충격 시험기를 구입, 자체 테스트를 실행하고 외국인 규격에 맞는 헬멧 헤드 폼을 수입하는 등 품질 향상에 주력한 것. 미국 헬멧 규격 인증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에서 38개 항목에 달하는 DOT 규격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영어와 씨름하기도 했다. 결국 홍진HJC는 1984년 11월 DOT 규격을 획득, 드디어 미국으로 수출을 시작했다. 그럼에도 낮은 인지도는 DOT보다 까다로운 ‘SNELL’의 규격표시로 돌파구를 찾았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1년여의 연구 끝에 헬멧에 흡착되는 원료 개발에 성공, 디자인까지 만족시키는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우리 힘으로 세계 제일을”
국내 자체 브랜드로 세계를 제패하려는 행군은 계속 됐다. 50만 불 어치의 큰 OEM 계약 건이 들어왔을 때도 홍 대표는 이를 거부하고 자체 브랜드로 승부를 걸었다. 또 기존 시장에서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여겨지던 플라스틱 헬멧 제작에 착수했다. 안전성, 규격 면에서 너무도 혁신적이라 조직 내부에서도 반발이 일어날 정도였다. 그러나 홍 대표의 의지와 설득으로 결국 ABS, PC 소재의 플라스틱의 단점을 서로 보완한 ‘ALLOY 합성 플라스틱 헬멧’이 탄생한다. 홍진HJC는 1992년 12월 미국 Motorcycle Industry지 선정 북미지역 헬멧 부문(Best selling) 1위로 선정된 이래 지금까지 한번도 1위 자리를 내 주지 않고 있다.

중국 추격 맞서 유럽 노린다
홍진HJC는 전체 매출액의 10%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총 300여 명의 직원 가운데 40여 명은 연구 인력이다. 홍진HJC 소유의 제3공장에서는 봉제, 페인팅 등 11개 외주업체가 약간의 임대료만 내고 입주해 부품을 생산, 홍진HJC에 납품하고 있다. 한때 홍진HJC에서 구조조정의 위기를 겪기도 했던 이 외주업체의 ‘소사장’들은 ‘토사구팽’되는 대신 각자의 회사를 운영하면서 기술력과 노하우, 옛 회사와의 유대감을 유지하고 있다. 홍진HJC는 사원아파트 30가구와 사원 기숙사를 마련하고 맞벌이 부부를 위한 ‘홍진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해마다 전체 인원의 10%가 넘는 직원에게 해외시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홍진HJC는 국내,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다음 진출 대상으로 유럽 시장의 선두자리를 준비하고 있다. 중국산 저가 제품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서다. 특히 헬멧은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저가 제품과는 다른 차별적 이점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다기능성 헬멧과 신소재를 활용해 시장에서 왕좌를 확고히 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2000년 유럽 공동체 규격(CE R22.05 E9)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출처 : 대학내일
이재걸 기자
좋은일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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