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취업콘서트 현장스케치

취재일 : 2016.08.24
장소 : 세종대학교 대양홀
취재기자 : 김초원, 정규성, 최나연 인턴기자

유난히 무더운 여름,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열정을 가진 구직자 여러분이 참여 해 주셨는데요. 많은 분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올 하반기에도 잡코리아&오픽 주관 취업콘서트가 주최되었습니다.

실질적인 입사 팁부터 시작해서 채용정보, 중점사항까지 낱낱이 알려주고 현재 전반적인 채용동향부터 채용전망까지 이번 하반기도 알찬 취업콘서트가 예상이 되네요.

거기에 이번 하반기에도 취업에 도움이 되는 사은품과 선정된 질문을 인사담당자님이 현장에서 답변하는 코너도 있었습니다.

올해도 많은 분이 참여 하신 취업콘서트 지금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취업콘서트는 1부 직무콘서트와 2부 채용콘서트로 이루어졌습니다.

[직무콘서트]

13:30 ~ 15:00 전략기획 - 롯데칠성음료 / HR - LG디스플레이 / 마케팅 – 前삼성전자
롯데칠성음료 과장이 들려주는 생생한 기획 직무이야기 보러가기
LG디스플레이 과장이 들려주는 생생한 HR 직무이야기 보러가기
前 삼성전자 담당자가 알려주는 마케팅 직무이야기 보러가기
 

[채용콘서트]

1. 15:20 ~ 15:50 : 2016년 하반기 대기업 공채트랜드 (잡코리아/오픽)
2. 15:50 ~ 16:20 : 아모레퍼시픽그룹 채용설명회
3. 16:20 ~ 16:50 : CJ그룹 채용설명회

취준생에게 로망 같은 기업들로 꽉꽉 채운, 잡코리아&오픽이 주최한 2016년 하반기 취업콘서트 이제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2016년 하반기 대기업 공채 트렌드

2부는 잡코리아 컨텐츠기획팀 나광철 팀장님의 강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원서류를 간소화한 탈스펙이 대세일 거라고 합니다.
스펙보다 자기소개서나 면접, 인적성전형을 통해서 선발하는 추세로 실제로 지원 자격 제한을 폐지하거나 직무와 무관한 개인신상, 학점, 어학성적 항목을 삭제하거나 간소화하는 기업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고용지수 상위 100대기업을 살펴볼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고용지수를 살펴보면서, 앞으로 이 회사의 전망을 예측하여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2016년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 진행 계획으로는 국내 주요 기업의 54.7%가 신입을 채용할 예정이며, 경제불황과 계절적 변동요인으로 공채 진행 계획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취업 준비사항을 빨리 캐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직무를 분석, 기업을 분석, 거기에 자신을 분석하여 알맞게 지원해야 합니다. 최근 기업이 직무중심의 채용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명심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나광철 팀장님이 말씀하신 가장 중요한 취업 요건 두 가지!

1. 직무분석 (NCS)

직무 관련 인턴으로 직접 경험하거나 지인이나 강연, 도서, 검색 등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방법이 있는데 무엇이든 지원자들이 많은 경험을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2. 기업분석

기업의 비전이나 핵심가치, 인재상 등 조직문화를 파악해야 합니다. 또한, 재무제표를 파악해야 하고 기업을 분석할 때는 산업도 같이 분석해야 심도 있게 준비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아모레퍼시픽그룹 채용설명회

아모레퍼시픽그룹 채용설명회는 인사팀 방주영과장님이 진행하셨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창립 71년째가 된 지금까지 줄곧 한국 1위였의 화장품 기업이며, 아모레퍼시픽의 시가총액은 36조원, 2015년 매출은 5.7조원, 영업이익률은 16.1%에 달하는 매우 큰 회사로 해외 고객이 1700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총 32개의 브랜드를 관리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소명은 Asian beauty creator, “아시아의 지혜와 가치+아모레 기술과 브랜드=아름답고 건강한 사회”입니다. 국내에만 3000개가 넘는 화장품 회사가 있고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의 점유율은 33%로, LG H&H의 17%, 외국계기업 22%, 국내 회사 28%에 비교해봤을 때, 아모레퍼시픽이 압도적인 위치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신입 채용은 2017년 2월 졸업예정자나 학사 학위 보유자는 지원이 가능하고 성적이나 어학에 제한 없으나, 서류통과를 위해서는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 그리고 올해 상반기에 이미 R&D 채용 진행을 했기에 하반기에는 R&D 채용이 따로 없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가 매우 중요합니다. 자기소개서를 인사팀 직원이 전부 읽기 때문에 채용 시즌이 되면 인사팀은 야근이 매우 많다고 합니다. 팁으로 다른 사람이 작성한 이력서를 참고는 하되, 진짜 자신의 이야기로 쓸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많은 지원자가 직무역량 경험으로 어떻게 써야 하는지 망설입니다. 그에 대한 팁으로 사소한 경험이라도 직무와 연결할 수 있도록 써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아르바이트나 인턴과 같은 경험을 통해서 내가 어떤 걸 배웠으며, 이를 직무와 어떻게 연관시키도록 작성하는 것이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도전정신’ 혹은 ‘시키면 뭐든 하겠다’ 같은 무책임하고 근거 없는 내용의 자기소개서를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인사담당자 Q&A]

Q: 이전에 지원할 때 추천란을 적는 경우가 있었는데 추천란과 지원 분야가 달라도 되나요?

A: 추천에 대한 가산점은 없습니다. 추천자는 우대한다는 것인데 우대와 가산점은 다릅니다.

Q: 인사담당자께서 생각하시는 아름다움은 어떤 것인가요?

A: 회사 지원서에도 있는 질문인데 본인의 장단점을 물어보는 항목입니다. 본인의 생각과 비전. 그리고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그리고 어떻게 극복했는지 자신의 아름다움으로 말해주면 답이 될 것 같습니다.

3. CJ그룹 채용설명회

CJ그룹 채용설명회는 인사지원실 김형준부장님이 진행하셨습니다.

CJ는 현재 언론에서 조사한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1위로 뽑혔다고 합니다. CJ그룹에 대해 간략한 소개로 설명을 시작하셨는데요. CJ는 아시다시피 1996년 제일제당으로 삼성그룹에서 독립한 기업입니다. 현재는 식품, 엔터테인먼트, 생명공학, 신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기업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또한, 정직, 열정, 창의 세 가지 핵심가치에 의거해서 신입사원을 뽑고 임직원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CJ그룹 입사자의 5가지 특징]

1. 여성이 일하기 좋은 회사 : 여성 합격자 비율 50% 이상

2. 높은 인문/상경계 합격자 비중 : 인문/상경계 출신 합격자 비율 60% 이상

3. 다양한 경로 합격자 선발 : 총 109개교. 그 중 지방대 비율 30% 이상

4. 스픽에 전부는 아니다 : 신입/인턴 전형의 경우 지원 시 어학기준 제한 없음

5. CJ '재수생'이 있다 : 기존에 지원한 경험이 있더라도 합격 가능!

하반기 채용일정은 지원서 접수->테스트 전형->1차 면접->임원 면접->합격자 발표->1월초 입사로 이루어지며, 인턴전형은 1차 면접까지는 채용일정과 같고 그 후 인턴십 대상자 발표->인턴십->최종 합격자 발표->정규직 입사로 이어집니다. 기쁜 소식은 지금까지는 재학생에게만 열려있었던 인턴십 기회가 이제는 기졸업자에게도 주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테스트전형은 CAT와 CJAT가 있습니다. CAT는 적성검사이며, CJAT는 인성검사입니다. CAT(적성검사)대한 조언으로 정확하고 많이 풀어보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특히! CJAT(인성검사)에서는 비슷한 문항이 반복되는 문제가 많기에, 비슷한 질문의 답변을 다르게 작성하면 변별력이 떨어지고 감점요인이 되기 때문에 일관성을 가지고 자신의 주관을 표현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팁을 알려주셨습니다.

[자주 물어보는 FAQ]

Q: 모바일로 지원서 접수가 가능한가요?

A: 네. 모바일 지원 접수가 가능합니다.

Q: 중복지원이 가능한가요?

A: 아니오. 중복지원은 불가능 합니다. 신입/글로벌/인턴 전형 중 한 가지 전형으로 한 가지 회사만 지원 가능합니다. 신중히 선택하신 후 지원해주세요.

Q: 재 지원이 가능한가요?

A: 네. 가능합니다. 재 지원에 대한 어떠한 불이익도 없으니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하세요!

Q: 입사지원서를 실수로 잘못 작성하여 최종 제출을 하였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지원서 접수 마감 이전에는 지원서 삭제 후 재 작성 가능하며, 마감 이후에는 재 작성이 불가능하오니 유의하여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Q: CJ계열사에서 아르바이트경험이 있습니다. 서류전형에 혜택이 있나요?

A: 계열사 아르바이트 경험자에게는 서류전형 통과 혜택이 주어집니다. 해당 계열사로는 CJ푸드빌, CJ CGV, CJ올리브네트윅스 등이 있습니다.

Q: CJ종합 적성검사 언어 선택기준은 무엇인가요?

A: 본인에게 가장 편한 언어 선택(한국어,영어,중국어 中 선택 가능하며, 본인에게 가장 편한 언어로 선택해 주세요. 최종제출 이후 변경할 수 없습니다.)

Q: 자기소개서를 정말 다 읽어보시나요?

A: 네. 그렇습니다. 지원서상에 기재하신 모든 내용은 직무 별 해당 부서에서 함께 근무할 서류전형 위원이 꼼꼼하게 검토합니다.

Q: 어학 성적이 없습니다. 지원할 수 있나요?

A: 신입/인턴 전형의 경우, 지원 시 어학기준 제한 없습니다.

Q: 각 전형단계마다 평가점수가 누적되나요?

A: 아니오. 각 전형 별로 독립 평가됩니다. 각 전형 별로 얻게 된 결과는 다음 전형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매 전형마다 독립된 평가가 진행됩니다.

[CJ그룹 인사담당자 Q&A]

Q: 신입을 선발할 때, 회계 전공자와 3년 같은 1년의 실무 경험자 중 누구를 더 선호하나요?

A: 실무가 많더라도 인재상과 맞지 않으면 저희는 뽑지 않습니다. 신입사원은 실무자보다 회계 전공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Q: 부장님이 생각하시기에 CJ에 꼭 가야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A: 굉장히 어려우면서 좋은 질문입니다. 저는 우리 기업이 가지고 있는 비전과 성장가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15년 전과 비교했을 때 CJ그룹이 현재와 같이 비약적인 성장을 하면서 저와 같은 임직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다양한 직무 경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이런 이유가 우선이라면 우리 기업을 선택해도 되지 않을까요?

[취업콘서트를 끝마치며]

취준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채용정보와 각 직무들만의 업무이해와 더불어 필수역량까지 제대로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유익한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이번 채용설명회에서는 특히나 각 회사의 내부 분위기를 많이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있을 채용 일정과 작은 변화들도 알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