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개발팀 Product Designer 김다연 2025.12.02. 조회수 10,623 Tag #코발트 #CoBALT #UX·UI디자인
CoBALT는 글로벌 네트워킹 시장에서 주목받는 B2B SaaS 기업으로, 비즈니스의 시작점인 '첫 만남'을 성과로 전환하는 솔루션 ‘REALIZER’를 서비스하고 있다. REALIZER는 흩어져 있는 명함과 연락처 정보를 AI로 분석하고 최적의 영업 메시지를 제안함으로써 사용자의 리드 관리를 혁신적으로 돕는다. 이미 싱가포르 거점을 발판 삼아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 중이며, 실제 도입 기업의 세일즈 사이클 단축과 35% 이상의 리드 전환율 상승을 이끌어내며 그 효과를 입증했다. 이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을 최전선에서 설계하는 김다연 프로덕트 디자이너에게 CoBALT 제품개발팀의 업무 문화와 디자이너로서의 성장 스토리를 들어보자.
CoBALT
제품개발팀
김다연
Product Designer
안녕하세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CoBALT 제품개발팀에서 Product Designer로 일하고 있는 김다연입니다. 저는 글로벌 B2B SaaS 서비스 ‘REALIZER’의 UX/UI 설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기획 방향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실제로 마주하게 될 구체적인 화면과 경험을 설계하고, 배포 이후 분석과 개선까지 디자인 과정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CoBALT는 어떤 기업인가요?
CoBALT는 전시회나 네트워킹, 비즈니스 미팅처럼 ‘첫 만남’이 중요한 순간에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 B2B SaaS를 만드는 팀입니다. ‘REALIZER’는 명함, QR코드, 이메일 등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잠재 고객 정보를 AI가 자동으로 분석하고 정리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단순히 정보만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는 맞춤형 메시지 초안까지 생성해 주기 때문에, 사용자는 복잡한 리드 정리를 30초 이내로 단축하고 실제 영업 성과를 높이는 데 집중할 수 있습니다.
Interview 01
디자인은 제작이 아닌 문제의 해결
제품개발팀의 업무를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제품개발팀은 시장개발팀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REALIZER의 UX 기획부터 UI 디자인, 개발 협업, 배포, 그리고 지속적인 개선까지 전체 실무 과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정보 구조(IA) 설계, 와이어프레임과 UI 디자인, 프로토타이핑, 개발팀 협업 및 QA, 데이터 기반 기능 개선 등입니다. 저희 팀은 기획과 디자인, 개발이 끊김 없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AI 도구를 적극 활용해서 여러 버전을 빠르게 실험해 보고, 가장 효율적인 사용자 경험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REALIZER의 프로덕트 디자인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있나요?
REALIZER는 네트워킹이나 행사에서 명함을 받았지만, 제대로 정리하지 못해 중요한
영업 기회를 놓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입니다. 첫 만남 후 명함
정리부터 후속 연락까지, 반복적인 작업에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사용자의 입력은 최소화하고, 나머지는 자동화한다'는 UX
원칙을 세웠습니다.
명함 스캔 후 AI가 자동으로 정보를 인식하고, 기업과 인물 정보를 요약해
제공하며, 영업 우선순위를 정리하고, 첫 메시지 초안까지 생성하는 복잡한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해 사용자가 반복적인 입력 작업을 줄이고, 관계 구축과
영업 기회 확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글로벌 SaaS의 UX를 설계할 때 가장 도전적이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큰 도전은 문화별 비즈니스 관습의 차이를 UX에 녹여내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은 실물 명함 교환이 익숙하지만, 북미나 유럽, 싱가포르 등에서는 링크드인 QR이나 디지털 프로필 공유를 훨씬 자연스럽게 여깁니다. 이런 차이를 반영하기 위해 국가별 사용자 인터뷰를 진행했고, 입력 방식과 흐름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또한 영문 UX Writing은 단순 번역을 넘어 뉘앙스 설계가 필수적입니다. 버튼 문구 하나까지 원어민 리뷰를 거쳐 현지 사용자가 이질감을 느끼지 않도록 꼼꼼히 조정하고 있습니다.
이 직무에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고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크게 세 가지 핵심 역량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도구 활용 능력입니다. Figma 같은 기본 툴은 물론, 최신 AI 디자인 도구도 능숙하게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둘째는 협업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기획 리더가 의도한 제품의 방향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시각 언어로 구현해 개발자에게 명확히 전달하고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 해결에 대한 집요함입니다. 주어진 기획안에서도 사용자의 불편함을 빠르게 발견하고, 끈질기게 개선하며, 사용자 맥락을 깊이 파고드는 관찰력이 필요합니다. 작은 프로젝트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디자인하고 완성해 보는 경험을 쌓는 것을 추천합니다.
Interview 02
사용자 경험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로 업무 역량 성장
지금까지의 커리어 패스를 들려주세요.
미디어 디자인을 전공하며 UX/UI뿐 아니라 영상, 3D 등 시각적 경험을 넓게 공부했습니다. 졸업 후 영상 관련 인턴을 잠시 했지만, 단순히 보여주는 것을 넘어 “사용자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일”에 더 큰 매력을 느껴 UX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이후 교수님의 추천으로 CoBALT에 합류했고, 초기에는 UI 디자인에 집중하다가 사용자 흐름을 설계하는 재미를 느끼며 UX 설계, 디자인 시스템 구축까지 역할을 확장해 왔습니다. 영상 제작 경험은 현재 제품 소개 콘텐츠를 기획할 때 큰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의 업무에 도움이 된 경험에 관해 말씀해 주세요.
AI 기반 잠재 고객 분석 기능을 디자인했던 경험입니다. 기획 단계에서 정의된
‘잠재 고객 정보 입력 후 AI 분석, 그리고 결과 확인’이라는 기능을 화면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국가별 데이터 구조나 정보 신뢰도 같은 디테일한 변수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때 "기획된 기술을 사용자가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번역하는 것"이 디자이너의
핵심 역할임을 깨달았습니다. 예를 들어 AI의 분석 신뢰도를 복잡한 점수로
보여줄지, 직관적인 아이콘으로 표현할지 고민하며 여러 시안을 테스트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사용자가 ‘직접 판단해야 할 영역’과 ‘AI가 자동화할 영역’을 명확히
구분해 주는 디자인으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 경험 덕분에 지금은 단순히
화면을 그리는 역할을 넘어, 기획 의도를 사용자 관점에서 구조화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CoBALT에 근무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올해 코엑스 전시회에서 3일간 부스 스태프로 참여하며 저희 제품인 REALIZER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 본 경험입니다. 책상 앞에서는 알 수 없었던 날것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손에는 짐을 들고 있어 한 손 조작이 필수적이라는 점, 입력 단계는 최대한 짧아야 한다는 점, 그리고 실시간 정보 확인이 가장 급선무라는 점 등을 몸소 체감했습니다. 이때의 경험은 이후 모바일 UX 개편의 중요한 기준점이 되었습니다.
REALIZER의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성장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기획된 내용을 바탕으로 리서치부터 디자인, 배포 후 데이터 분석까지 제품 디자인의 전체 생애 주기(Life Cycle)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사용자를 대상으로 디자인하기 때문에, 디자이너로서 사고의 폭과 시야가 자연스럽게 글로벌 스탠다드로 확장되는 환경입니다.
Interview 03
문제를 보는 다양한 관점을 키우고 AI 도구에 익숙해질 것
CoBALT가 지향하는 기업 문화와 선호하는 인재상에 관해 말씀해 주세요.
CoBALT는 한국과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일하는 글로벌 팀입니다. 따라서 문서 기반의 소통과 비동기(Async) 협업, 그리고 유연한 역할 수행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혀 있습니다. 저희 팀은 누가 시키기 전에 문제를 먼저 발견하고, 다양한 배경의 동료들과 열린 태도로 소통하는 분을 선호합니다. 또한 빠른 실험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그 과정에서의 학습과 개선을 즐기는 분이라면 CoBALT에서 아주 즐겁게 일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제품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변화에 유연하게 반응하는 분이 저희의 인재상입니다.
함께 일하고 싶은 후배는 어떤 사람이고, 다연 님은 어떤 선배로 기억되고 싶은가요?
배우고 질문하는 것을 즐기는 후배와 일하고 싶습니다. UX는 다양한 역할과 연결되어 움직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궁금한 것이나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눈치 보지 않고 소통하는 후배라면, 함께 시너지를 내며 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런 후배들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존중을 바탕으로 명확한 피드백을 주는 선배가 되고 싶습니다.
같은 직무를 희망하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취업 성공을 위한 조언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AI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세요. 디자인 속도뿐 아니라 실험 폭을 크게 넓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제품을 사용하면서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습관을 가지면 UX 감각이 더 빠르게 성장할 것입니다. 지금 쌓는 경험들이 모두 연결되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날이 분명히 올 것입니다. 여러분의 취업 성공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