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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인터뷰 > 자동차/철강

다양한 기술의 융합으로 실현하는 미래 자동차

아키텍처/네트워킹 사업본부 책임매니저 이충 2023.09.04. 조회수 20,521 댓글수1 Tag #콘티넨탈코리아 #콘티넨탈 #시스템아키텍트

1871년 독일에서 설립된 콘티넨탈은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이다. 콘티넨탈 코리아는 1986년 설립 이래 첨단 자동차 전장부품 및 기술의 국산화를 선도하며, 대한민국의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현재는 자율주행과 스마트 모빌리티, 사용자 경험(UX), 안전/모션, 그리고 아키텍처/네트워킹 분야에 집중하며 모빌리티 솔루션의 미래를 주도하고 있다. 콘티넨탈 코리아에서 시스템 아키텍트로 근무하는 이충 책임매니저에게 기업과 직무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CONTINENTAL KOREA

아키텍처/네트워킹 사업본부
이충 책임매니저

 

안녕하세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콘티넨탈 코리아 아키텍처/네트워킹 사업본부에서 시스템 아키텍트로 근무하고 있는 이충 책임매니저입니다. 입사한 지는 올해로 만 10년 되었습니다.

 

콘티넨탈 코리아도 소개해 주세요.

콘티넨탈은 지속 가능하고 상호 연결된 모빌리티를 위한 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콘티넨탈의 한국 법인으로 1986년에 설립되어 국내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온 콘티넨탈 코리아는 설립 이래 업계 최고의 엔지니어링 및 제조 역량을 인정받으며 견고한 입지를 구축해 왔습니다. 콘티넨탈 코리아는 독일 본사의 글로벌 노하우와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현지화를 통해 기술 혁신부터 마케팅, R&D, 구매,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이끌고 있습니다.

Interview 01

디지털 키 시스템의 전체적인 구조를 설계해

 

아키텍처/네트워킹 사업본부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어떤 업무를 담당하나요?

아키텍처/네트워킹 사업본부는 차량의 아키텍처 정의에 참여해 확장성 있고 업데이트 가능한 플랫폼과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부서로, 크게 TPL(Technical Project Leader)과 시스템 엔지니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TPL은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고객사 및 공장과의 관계를 조율하고 기술적인 측면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주도하며 프로젝트를 이끄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시스템 엔지니어는 법규, 초광대역(Ultra-wide band), 블루투스 LE(Low energy)와 같은 각자의 전문 분야를 가지고 시스템의 사양과 아키텍처를 개발 및 배포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책임매니저님의 담당 업무를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저는 디지털 키 시스템의 설계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디지털 키 시스템은 스마트폰 또는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차량의 도어를 잠금 및 해제하고 원격 제어를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입니다. 저는 이러한 디지털 키 시스템의 전체적인 구조를 설계하며 시스템 내의 다양한 부품 및 소프트웨어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정의하고, 재사용할 수 있는 아키텍처를 설계해 글로벌 프로젝트에 배포하는 일을 합니다. 이렇게 설계된 시스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신규 프로젝트를 시작할 경우 개발 기간 단축 및 품질 향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갖추어야 하는 역량은 무엇이고, 어떻게 키울 수 있나요?

시스템 아키텍처는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설계 도면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때 사용되는 ‘SysML(Systems Modeling Language)’이라는 표준 모델링 언어를 다룰 수 있어야 합니다. 미국 사람과 대화하려면 영어를 알아야 하듯, 많은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하려면 SysML을 알아야 합니다. 이와 관련된 자격증으로는 OCSMP(OMG-Certified Systems Modeling Professional)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사물이나 현상을 다각도로 관찰하고 이해하려 노력하며, 주변 동료들과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조율할 수 있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기르는 것 또한 아키텍트 업무에 도움이 됩니다. 사물의 앞, 뒤, 옆 모두를 봐야만 그 모양을 완전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처럼 시스템 아키텍트는 시스템의 여러 측면의 특성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하며, 팀 구성원들의 치열한 논의를 바탕으로 합의된 결과물을 반영해야 합니다. 사물이나 현상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깊이 생각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 다양한 사람들과 효율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사람이 시스템 아키텍트 업무를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오토모티브 시장의 주요 이슈는 무엇인가요?
앞으로 오토모티브 시장이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하리라 생각하는지도 궁금해요.

현재 오토모티브 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스마트카로의 진화’입니다. 자동차에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접목되며 자동차는 이제 스마트폰과 유사한 형태의 기기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자동차는 더 많은 첨단 기술과 융합되어 디지털 키, 자율주행,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 등 미래 지향적인 기술이 실현될 것입니다.

Interview 02

다국적 동료들과 함께 일하면서 진정한 팀워크를 경험

 

콘티넨탈 코리아에 근무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을 말씀해 주세요.

입사 초기 새로운 프로젝트 준비를 위해 독일 하노버에 위치한 콘티넨탈 본사로 출장 갔던 일이 기억납니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동료들과 프로젝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면서 콘티넨탈의 기업 가치 중 하나인 ‘공동체 의식(For One Another)’을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경험으로 각국의 문화적 특성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국가와 문화적 차이를 넘어서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는 열린 마음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커리어 패스를 들려주세요.

학부와 대학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습니다. 제가 졸업하던 때만 해도 자동차 산업에서 전자공학 전공자가 할 수 있는 역할이 크지 않다고 생각해,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에 입사해 LTE 기지국 설계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그렇게 커리어를 쌓던 중 전자공학과 결합한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알게 되었고,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제 역량을 펼치고 싶은 생각에 콘티넨탈 코리아에 지원했습니다.

 

현재의 업무에 도움이 된 경험에 관해 말씀해 주세요.

대학원에 재학할 때 디지털 시스템 설계를 배웠고, 인턴십을 통해 소프트웨어 설계를, 첫 직장에서는 RF 하드웨어 설계를 경험했습니다. 디지털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설계를 두루 진행해 본 경험 덕분에 시스템을 다각도로 파악하고, 사용자 관점에서 시스템을 분석해 보는 역량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이 직업의 고충과 매력에 관해 말씀해 주세요.

제한된 정보로 시스템을 설계해야 하므로 결정을 내리는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작은 결정 하나하나가 나비효과처럼 결과의 차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동료들과 오랜 시간 논의하고 결론을 도출하는데, 때로는 그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직접 설계한 시스템 아키텍처가 각종 변경이나 신규 프로젝트에 유연하게 적용되는 모습을 볼 때 힘든 시간이 잊히고 큰 보람을 느낍니다.

Interview 03

도전적이고 열정적인 인재가 한계 없이 성장할 수 있는 곳

 

콘티넨탈 코리아가 지향하는 근무 문화와 인재상에 관해 말씀해 주세요.

콘티넨탈 코리아는 사람 중심의 기업 문화를 지향합니다. 이를 위해 모든 직원이 각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러닝 아카데미나 해외 연수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또한, 일과 개인 생활의 균형을 장려하는 문화,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근무 여건 및 복지에 이를 반영하는 점도 콘티넨탈 코리아의 장점입니다.

인재상은 ‘신뢰’, ‘최고를 향한 열정’, ‘자율성’, ‘공동체 의식’이라는 콘티넨탈의 네 가지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배움의 자세와 열정을 가진 분들은 콘티넨탈이 제공하는 성장의 기회를 마음껏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임직원들이 좋아하는 복지제도 BEST3을 꼽으신다면?

직원들에게 가장 반응이 좋은 제도는 자유로운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퓨처워크(Future Work)’ 프로그램입니다. 퓨처워크는 원하는 날짜에 재택근무 혹은 유연 근무를 선택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워라밸을 유지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더불어, 매달 셋째 주 금요일은 3시간 일찍 퇴근하는 33데이가 있어 좀 더 여유로운 주말을 보낼 수 있습니다. 취미활동을 함께 하는 사내 동아리도 활성화되어 있는데, 같은 취미를 가진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업무적으로 접점이 없는 다른 부서 동료들과 교류할 수 있어 많은 직원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는 어떤 사람이고, 동료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요?

함께 일한다는 것은 공동의 목표를 향해 같이 나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조직의 목표는 결코 혼자서 이룰 수 없기에 저는 동료들이 큰 의지가 되고, 늘 감사합니다. 이러한 생각에 공감하며 서로 돕고 배려할 수 있는 사람과 일한다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동료들에게 힘이 되는, 함께 일하는 것이 즐거운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고요!

 

콘티넨탈 코리아에 입사하고 싶은 취업준비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본인이 희망하는 직무를 갖기 위한 기술과 역량을 갖추는 과정에서 여러분이 쏟는 땀과 노력은 여러분이 커리어를 쌓으며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콘티넨탈 코리아는 다가올 미래를 열어가는 선도적인 기업입니다.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치며 함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여러분의 도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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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직무인터뷰  잡코리아 객원 취재기자 super@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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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의 댓글러 2023-09-05

    저는 언젠가 전해 들었습니다. `모르는 게 있다면 고개를 들어서 충 과장님께로 가라.` 그저 빛 그 자체인 충 책임님, 콘티넨탈과 AN을 대표해서 이렇게 인터뷰하시다니 참으로 멋지십니다!!!!!(따봉) 새로운 취미 활동으로 샐러리 가시지요~~~~ 답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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