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소프트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구축 및 금융 전반 IT 솔루션 구축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IT 기업이다. 공기업, 금융기관부터 카카오, 네이버와 같은 국내 대기업까지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의 금융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 SI 시스템 통합 및 SM 시스템 운영, IT 컨설팅과 같은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해 왔다. 앞으로 한층 더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동반자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니트소프트의 공동창업자이자 소프트웨어 개발팀을 이끄는 김종민 팀장에게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NEATSOFT
소프트웨어 개발팀
김종민 팀장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니트소프트의 이사 겸 소프트웨어 개발팀장을 맡고 있는 김종민입니다. 개발 경력은 올해로 16년 차입니다.
니트소프트를 설립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직장이라는 곳은 일을 하러 가는 곳임과 동시에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보내는 곳이기도 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가족보다도 직장 동료들과 더 오랜 시간 얼굴을 맞대고 있어야 하죠. 이런 직장에 나가는 출근길이 괴롭다면 삶의 전반이 고통받고 있다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존의 국내 IT 업계에는 불필요한 프로세스, 과도한 업무, 책임 떠넘기기와 같이 뿌리 깊은 부조리가 만연해 있었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일하기 즐거운 기업을 만들자는 생각에 뜻을 같이한 멤버 몇 명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기업이 바로 니트소프트입니다. 우리 구성원들은 자유로운 사고의 소유자일 뿐만 아니라 맡은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뽐내는 전문가들로, 니트소프트의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1
알고리즘을 직접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
소프트웨어 개발팀에 근무하는 분들의 주요 경력이 궁금해요.
또한, 팀에서 담당하는 업무를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소프트웨어 개발팀에는 클라우드 MSP 서비스 개발과 관련한 경력을 가진 팀원부터 금융 서비스나 AI 개발을 담당했던 팀원까지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이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팀의 업무는 크게 백엔드와 프론트엔드로 나누어 설명해 드릴 수 있는데, 백엔드 엔지니어는 클라우드 환경 내의 비즈니스 로직 구현 및 DB 설계, 과업 달성을 위한 주변 기술 및 신기술 테스트와 같은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는 기획 및 백엔드 담당자와 소통하며 기획된 내용을 실물로 구현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이 업무에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컴퓨터공학 전공자를 우대하지만, 필수 요건은 아닙니다. 요즘은 학원에서 배운 것으로도 실무를 출중하게 해내는 분들이 많더군요! 소프트웨어 개발팀 구성원 중에도 니트소프트 입사 전 전혀 다른 업무를 하다가 교육 기관이나 학원에서 개발 공부를 한 뒤 입사한 분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우대하는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 컴퓨터 공학,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같은 전공 지식의 소유자
- 프로그래밍 언어(Java, Python, C++ 등)에 대한 깊은 이해와 숙련도
- 데이터베이스, 운영체제, 네트워크 관련 기술에 대한 지식
- 수학, 논리학, 알고리즘과 같은 기초적인 수학적 지식
이 직무는 프로그래밍 능력도 중요하지만, 멀리 내다보고 문제 해결의 알고리즘을 세우는 역량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고 문제해결력이 뛰어난 사람이 잘할 수 있는 일입니다.
업무를 진행할 때 유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시간과 정확성에 유의해야 합니다. 개발은 곧 데드라인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할 만큼 주어진 시간 내에 고객이 원하는 과업을 달성하는 것이 중요한 업무입니다. 하지만 데드라인을 준수해도 프로그램에 오류가 발생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업무 처리 속도와 역량을 정확히 알고, 확인 및 수정에 드는 시간까지 고려해 업무를 진행해야 압니다.
Interview 02
소프트웨어 개발 트렌드에 맞게 업무 영역 확장하기
소프트웨어 개발팀에 새로 온 신입사원은 어떤 방식으로 업무를 배우는지 궁금해요.
먼저 백엔드와 프론트엔드로 나눠 각 분야의 선배들이 OJT를 진행합니다. 교육 후에는 테스트와 미니 프로젝트 발표로 신입사원의 교육 내용 이해를 확인합니다. 교육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후에는 간단한 업무부터 보조하면서 실무에 참여하는데, 이때는 선배들이 멘토로 지정되어 신입사원의 적응을 돕습니다. 신입사원의 적응 기간에는 저를 포함한 많은 선배가 맛있는 식사와 간식을 아낌없이 사주기 때문에 니트소프트 입사 후에는 체중 관리에 신경을 쓰셔야 할 거예요! (웃음)
이 직무의 어려운 점과 매력에 관해 말씀해 주세요.
결과에 이르는 과정에 정해진 답이 없다는 점이 가장 어려운 부분임과 동시에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호수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백조가 사실 수면 아래에서 열심히 발을 구르듯, 무척 단순하고 명쾌해 보이는 인터페이스 하나에도 개발자들의 많은 노력이 담겨있습니다. 복잡한 데이터들 사이에서 효율과 정확을 추구하며 정답에 도달하는 과정이 지난하기도 하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이 매력적인 업무라고 생각합니다.
직무에 가장 도움이 된 경험은 무엇인가요?
개발에도 트렌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동안 개발 업계에 광풍을 몰고 온 클라우드의 흐름을 탄 것이 현재의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다루면서 개인적으로 공부해서는 접근할 수 없는 부분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한 예로, 니트소프트에서 방대한 Big Data를 다뤄야 하는 데 필요한 Cloud Service에 관한 이슈가 있을 때 제가 경험한 것을 토대로 현실적인 제안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니트소프트의 성장에 관한 고민이 가장 큽니다. 처음 니트소프트를 설립할 때 유쾌하고 즐거운 사람이 많은 재미있는 회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대로, 즐기며 일할 때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세상에 꼭 보여주고 싶습니다.
Interview 03
강요 없는 기업 문화와 수평적인 소통을 지향
현재까지의 커리어 패스를 들려주세요.
‘미래에는 컴퓨터가 대세겠지’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습니다. 대학 공부를 마치고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그렇듯 여기저기 원서를 넣고 떨어지기를 반복하면서, 특정 기업이나 직무를 고집하기보다 어디든 입사해서 커리어를 시작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침내 중소 SI 기업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는데, 이곳에서 근무하면서 만난 선배와 동료들의 소개로 커리어를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SI 관련 업무를 하다가 클라우드 열풍이 불면서 클라우드 MSP 회사로 이직했고, 얼마 후 AI업체에서 제의를 받아 한 번 더 회사를 옮겼습니다. 이렇게 사회생활을 하면서 업무 역량이 성장했고 업계에서 나름대로 인정도 받았지만, 제 개인의 삶은 피폐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일을 하면서 좋은 인연으로 만난 사람들과 니트소프트를 설립했습니다. 지금은 프로젝트팀장으로서, 후배들이 저처럼 일에 지치지 않고 일을 즐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개발 및 업무 설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니트소프트에 근무해서 좋은 점 세 가지를 꼽으신다면?
강요가 없는 기업문화를 자랑하고 싶습니다. 회식은 의무가 아니라 전적으로 참석자가 참석 여부를 결정하고, 회식에 불참해서 마음이 불편할 일은 전혀 없습니다. 휴가 및 연차를 사용하는 것도 자유롭고, 야근은 절대적으로 지양합니다. 구성원이 회사에서 누리는 권리를 당연하게 누리는 문화가 정립된 것이 니트소프트의 가장 큰 자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평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회사입니다. “선배가 하라고 하니까”, “팀장 결정이니까”라는 말은 우리 회사에 없습니다. 해야 할 이유도 모른 채 일하는 것만큼 지루하고 답답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니트소프트의 구성원은 궁금한 것이 해결될 때까지 누구한테나 질문할 수 있고,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누구나 의견을 낼 수 있습니다.
먹는 인심이 후합니다. 식비 제공은 기본, 간식도 원하는 대로 최대한 지원합니다. 일하느라고 끼니를 거르거나 식사를 대충 때우는 것은 주와 부가 바뀐 것 아닌가요? 우리와 함께 목표를 이루어 가는 구성원의 한 끼 한 끼를 잘 챙겨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체중 증가를 회사 탓으로 돌리시면 안 됩니다. (웃음)
면접 전형에 평가자로 참여하는 경우 지원자들에게 자주 하는 질문은 무엇인가요?
지원자가 제출한 포트폴리오나 자기소개서 내용을 확인하고 어려웠던 점과 해결 방안에 관한 질문을 많이 합니다. 간혹 서류 전형 통과를 위해 지나치게 과장된 내용으로 자기소개를 채우는 경우가 있는데, 면접관의 눈에는 이런 부분이 다 보인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부족한 부분은 솔직히 인정하는 모습에 더 호감이 생긴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신이 부족한 점을 아는 사람이 무엇을 배워야 할지 고민하고 성장해 갈 수 있거든요.
같은 직무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취업 성공을 위한 조언 및 응원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기술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답을 찾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고민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직급과 연차에 맞는 실력을 위해 늘 새로운 기술에 호기심을 갖고 공부해야 합니다. 이 직무에서만큼은 공부도 업무의 일부라는 것을 꼭 기억하기 바랍니다. 또한, 사회생활에서 대인관계가 매우 중요한데, 모르는 것을 물어보고, 동료의 호의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내가 도울 수 있는 것은 외면하지 않는 기본적인 것만 잘 지켜도 충분합니다. 동료들과 잘 지내는 것도 능력이며, 이것이 커리어 발전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대부분의 기업에서 신입 개발자에게 엄청난 기술 스펙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희망하는 직무를 위해 지금까지 성실히 노력한 것을 객관적으로 보여주고 앞으로 어떻게 노력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보여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개발자를 꿈꾼다면, 개발 직무 안에 존재하는 광범위한 세부 분야를 이해하고, 자신이 전문성을 갖고 싶은 분야에 따라 목표를 정해 차근차근 준비해야 합니다. 앞으로 여러분께 좋은 결과가 있길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