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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현직자를 만나다 - 배경 모델러 편

3D배경 모델러 백승원 2023.04.27. 조회수 36,710 Tag #게임잡 #오션드라이브 #배경모델러

게임업계에 종사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실제 수행직무와 프로젝트는 어떨지 궁금하신가요? 잡코리아가 게임 회사 신입사원, 재직자들의 취업 노하우 및 직무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이번 스토리는 배경 모델러 편입니다.

 

반갑습니다.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에서 배경 모델러로 재직 중인 백승원입니다.

 

팀에서 어떤 업무를 수행하나요?

저는 주로 자연물 위주의 프랍들을 담당해서, 모델링부터 텍스쳐링까지 전체적으로 제작하거나 수정하는 등의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하루 중 이뤄지는 업무 프로세스가 어떻게 되나요?

매일 출근 후, 일정을 확인하고 그날 할 일을 정리 후 공유합니다. 작업 진행 도중 방향성 관련해서 피드백을 요청 드리기도 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면서 하루 업무를 진행합니다. 퇴근 전에는 그날 진행한 작업 내용을 요약하여 정리합니다.

 

업무를 하며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제 작업물이 인게임에 들어갈 때 가장 뿌듯함을 느낍니다. 동시에, 게임의 배경이 점차 완성되어가는 걸 보는 것도 굉장히 보람찹니다.

 

3D 배경 모델러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플레이어들이 재밌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만든 세상에서 사람들이 추억을 쌓는다는 게 굉장히 낭만적인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 배경 모델러는 모델링 작업 말고도 엔진을 다루거나, 셰이더를 제작하는 등 여러 분야의 작업을 해볼 기회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들 중 하나입니다.

 

이 직무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고등학교 재학중에 잠깐 3ds max 프로그램을 다룰 일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이것저것 만들고 놀았는데, 평소에 게임을 자주 즐기기도 했어서 자연스럽게 게임 배경 모델링 분야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대학교를 게임학과로 진학한 후 진로를 확정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담당하는 프로젝트가 있나요?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나요?

평현재는 ‘블랙아웃 프로토콜’ 개발에 참여 중입니다. 최근에 cbt를 진행했는데, 플레이 중에 제가 만든 오브젝트들이 들어가 있는 게 보여서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스스로 배경 모델러로서,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하게 될 게임을 만들었구나 하는 게 직접적으로 와닿았던 경험이었습니다. 아마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평소 직무 관련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출퇴근길이나 쉬는 시간에 아트스테이션을 꾸준히 둘러보고 있습니다. 높은 퀄리티의 작품을 보면 왜 퀄리티가 높아 보이는지 분석하고, 따로 정리해보며 공부 중입니다. 그 외에, 엔진이나 프로그램들의 업데이트가 있을 경우 공식 유튜브 등에서 관련 정보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들었던 그래픽 수업 중 현재 업무 수행에 가장 도움이 됐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전체적으로 다양한 수업들을 들었는데, 모두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모델링 관련 수업들은 기본기를 쌓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엔진이나 셰이더 관련 수업들 역시 많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배경 드로잉 수업도 수강했는데, 덕분에 씬 구성이나 재질 묘사 등의 부분에서 실력이 많이 늘었던 것 같습니다.

 

3D 배경 모델러에게 필요한 역량을 기르기 위한 학교 커리큘럼을 추천해주세요.

배경 모델러의 경우 엔진을 다룰 일이 꽤 있기 때문에, 꼭 그래픽 직군을 위한 수업이 아니더라도 엔진 관련 수업이 있다면 추가로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2학년 때 블루프린트를 포함해 언리얼 엔진을 전체적으로 다뤄볼 수 있는 수업을 들었었는데, 엔진에 적응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참여했던 교내활동 및 대외활동 중 역량 향상과 경험 확장에 큰 도움이 된 활동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LABS’라는 게임 개발 동아리에서 팀 프로젝트를 몇 번 진행했는데, 졸업작품 등의 팀 프로젝트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협업에 익숙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특강도 많이 진행해 주십니다. 방학 때 여러 특강들을 들으면서 알차게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있는데, 그 중 특히 서브스턴스 디자이너 프로그램 관련 특강은 회사에서도 배운 내용을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현재 재직 중인 회사의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자유로우면서도 작업에 집중하기 좋은 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 연차 상관없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고,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는 수평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어서 즐겁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회사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는 것이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에는 연말 겨울방학(크리스마스 이후 전사휴무), 온라인 강의 수강 지원, 복지포인트 지급, 본인 및 배우자 생일 휴가 등의 다양한 복지가 있는데요. 또한 시차 출퇴근제를 운영하고 있어 편한 시간에 맞춰 출근할 수 있고 연차도 시간 단위로 사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씩 회사의 전체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공유하는 월간 리뷰 시간이 있는데, 전체적인 개발 과정에 대해 알 수 있어서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취업 준비를 하며 가장 도움이 되었던 활동은 무엇인가요?

졸업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작업을 많이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보니 굉장히 빠르게 실력을 올릴 수 있었으며, 같은 파트분들 뿐만이 아니라 타 파트분들과도 소통해볼 수 있었기 때문에 여러모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눈에 띄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한 전략이 있다면요?

지원하려는 회사의 아트 스타일에 맞는 작업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 저의 경우에는 창작 배경도 시도해보았지만, 포트폴리오에서는 모델링 기본기를 우선적으로 보여드려야 하기 때문에 모작을 진행하는 게 시간적으로 효율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 에픽게임즈 등에서 씬 제작, 라이팅 등의 대회를 개최하기도 하는데, 그런 곳에 참여했던 작업물을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끝으로 게임업계에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작업을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적당한 체력관리와 휴식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취업 준비를 하던 중에 포트폴리오 작업이 굉장히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때가 있었습니다. 돌아보니 너무 작업에만 몰두하느라, 쉴 때조차도 작업을 해야 된다는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더라구요. 쉴 때는 쉰다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지 말고, 제대로 쉬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출처 ㅣ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콘텐츠스쿨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게임콘텐츠스쿨은 게임 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 게임QA 및 운영까지 게임 산업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전문화된 교육을 실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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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직무인터뷰  잡코리아 객원 취재기자 super@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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