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설립된 원소프트다임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SW 개발 기업이다. 휴대가 간편한 기기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건강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라도 사용자 편의성이 떨어진다면 시장에서 환영받을 수 없는 법! 고객들의 요구가 반영된 사용하기 간편한 서비스를 위해 고민하는 원소프트다임 연구개발팀 조민경 과장에게 프로젝트 기획 및 설계 직무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ONESOFTDIGM
연구개발팀
조민경 과장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연구개발팀에서 프로젝트 기획 및 설계를 담당하고 있는 8년 차 과장 조민경입니다.
원소프트다임의 주요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해 주세요.
원소프트다임은 체지방, 심박과 체온, 활동량, 스트레스 등을 측정하는 모바일 디바이스를 만들고 있어요. 단순히 사용자의 생체 데이터를 측정하고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체형분석, 운동 분석, 음식 추천 등의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 특장점이죠. 모바일 앱을 통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건강 관리 습관을 체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언택트 홈 트레이닝으로 바디 프로필을 찍는 ‘손바디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원스마트다이어트와 피트러스 플러스의 시장 반응은 어떤가요?
처음 제품을 시장에 선보였을 때는 휴대용 체성분 분석기라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많이 생소했던 것 같아요. ‘이렇게 작은 기기가 어떻게 체성분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가’를 설명해야 하는 일이 많았거든요. 헬스케어 시장이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고, 여기에 저희 노력이 더해져 원스마트다이어트와 피트러스 플러스 제품이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스마트 기기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국내 시장과 더불어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요.
Interview 01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한 최상의 서비스를 설계
연구개발팀 소개와 과장님의 담당 업무 설명 부탁드립니다.
연구개발팀은 양질의 데이터를 분석해서 더 정밀하고 유의미한 정보로 도출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동시에, 사용자와 직접 만나는 지점에 있는 모바일 iOS, 안드로이드 앱과 웹을 개발하는 일을 담당해요. 저는 이 팀에서 사용자 중심의 모바일 앱과 웹의 프로젝트 기획을 맡아서 정보 설계와 UI UX 화면 설계를 하고요. 가끔 체지방율 같은 데이터를 생산하는 알고리즘 개발자에게 첨언하기도 해요.
참여하신 프로젝트에 관해 설명해 주세요.
‘Fitrus’ 시리즈 앱인 Fitrus 와 Fitrus T에서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사용자 관점에서 지속해서 개선하는 것이 주요 업무예요. ‘손바디 챌린지’ 사용자가 늘어나는 만큼 요구사항들이 다양해지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개발에 반영하고 있어요. 제품과 함께 연구개발팀의 역량도 많이 성장해 지금은 포항 지역 공기관과 포항공대에서도 실력을 발휘하고 있답니다.
이 업무의 필수 역량은 무엇이고 어떻게 키울 수 있나요?
아무래도 UI/UX 관련 기술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고 끊임없이 사용자 관점에서 분석하고 생각하는 능력이 필요해요. 개발자인 동시에 같은 분야의 사용자가 되어야 하는데, 개발 지식이 깊어질수록 소비자 관점을 유지하기는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건강 분야의 인기 앱과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어떤 기능이 더 편리한지, 새로운 인터페이스는 무엇이 있는지 자주 확인하는 것이 큰 도움이 돼요. 또한, 저만의 경험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의견과 트렌드를 접하기 위해서 같은 직종의 커뮤니티에서 소통하기도 하고요.
Interview 02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기획의 큰 흐름을 배워
원소프트다임에 입사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대학에서 수학과 응용정보통계를 전공했고, 첫 사회생활을 온라인 광고 업계에서 시작했어요. 전공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분야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전혀 무관한 분야도 아니었죠. 온라인 광고와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는데 전공보다는 흥미를 살려 취업한 셈이죠. 이후 경영관리 직무를 거쳐 원소프트다임에는 기획마케팅팀으로 입사하게 되었어요. 전공이 특정 분야에 국한된 것이 아니었기에 직무를 넘어서 이직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생각해요. 큰 틀에서 보면 제가 경험한 모든 직무가 사용자의 행태 데이터를 통해 니즈를 파악하고 그것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거든요. 지금 연구개발팀에서 프로젝트 기획과 설계를 맡게 된 것도 같은 맥락이고요. 이제까지는 서로 다른 직무를 통해 기획의 큰 흐름을 배워왔다면 앞으로는 직무의 전문성을 키우는 것에 중점을 두고 성장하려고 해요.
현재의 직무에 가장 도움이 된 경험은 무엇인가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온라인 광고와 디자인 분야에 흥미가 있었어요. 중학생 때 나모웹에디터로 웹사이트를 만들어 보기도 했고, 대학생 때는 사설학원에서 반응형 웹디자인 수업을 듣기도 했죠. 최근에는 워드프레스로 웹사이트를 만들어 보았고요. 관심 있는 분야를 조금 더 깊이 있게 배우고자 했던 것이 지금 IT기업의 연구개발팀에서 일하는 데에 좋은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나의 인생에 어떤 경험이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르기 때문에 무엇이든 호기심이 생긴 분야는 조금 더 깊이 배워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근무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때는 언제인가요?
긴 시간을 투자해서 설계한 프로젝트가 출시될 때 가장 보람 있죠.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할 때마다 잘 끝냈다는 안도감과 아이디어를 실현했다는 성취감을 느끼는데, 이것이 일하는데 큰 원동력이 돼요. 이와 함께 사용자의 긍정적인 피드백까지 받으면 더할 나위 없이 뿌듯해요.
이 직무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앱 사용자 분석을 통해서 더 정교한 UX 시나리오를 만들어보고 싶어요. 프로젝트마다 수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고민해서 진행하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면 늘 아쉬운 부분이 있더군요. 이러한 아쉬움이 더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내놓는 데 큰 동기부여가 되지만, 사용자의 불편 없는 가장 단순하면서 편리한 UI가 무엇인가에 집중해서 더 이상의 개선이 필요 없는 완벽한 수준까지 도달하고 싶어요.
Interview 03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원소프트다임
근무 분위기가 궁금해요.
대부분의 IT 회사와 같이 자유로운 분위기예요. 성장기에 있는 기업인만큼 목표가 명확하고 이를 위한 소통이 활발해요. 9시 정시 출근과 6시 정시 퇴근을 보장하는 기업 문화도 만족스러워요. 다만, 프로젝트 특성에 따라 야근을 하는 경우는 있어요. 포항공대 안의 체인지업 그라운드에 입주해 있는데, 수면실, 샤워실, 전동안마기, 캡슐커피 머신 등 편의시설이 아주 잘 갖추어져 있고 인테리어가 감각적이라 근무 공간이 주는 쾌활한 분위기도 좋아요.
새로운 직원을 채용하신다면 어떤 질문을 하고 싶으신가요?
함께 성장하고 함께 목표를 이룰 동반자를 원하기 때문에 원소프트다임의 ONE 의미를 알고 있는지 묻고 싶어요. 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문화와 가치를 알고 있다는 것이 곧 관심이라고 생각하며, 이에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장할 수 있다고 믿거든요.
같은 분야에 취업하길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자신의 적성과 흥미가 맞는 일을 찾는 것만큼 앞으로 발전할 분야를 알아보는 안목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부분이 기술로 대체되는 시대에 기술 트렌드를 읽고 설계하는 능력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중요한 역량이 될 것이고요. 산업군과 직무를 막론하고 이러한 역량을 잘 준비한다면 더 많은 기회가 있으리라 예상해요.
원소프트다임은 기술 트렌드를 읽고 니즈를 충족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이에요. 국내 시장과 해외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고, 이를 발판으로 ICT 헬스케어 리더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봐요. 넓고 깊게 생각할 수 있는 분들이 힘을 보탠다면 더 빠르게 함께 성장하며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요. 자기 개발을 즐기는 열정 가득한 분들의 적극적인 도전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