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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옹카페, 고객의 입맛에 맞는 커피를 제조합니다.

바리스타 2015.10.21. 조회수 8,032 Tag #바리스타 #또옹카페 #커피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기호식품 ‘커피’. 그리고 그 커피로써 우리의 지친 일상을 달래주는 ‘바리스타’. 훌륭한 바리스타는 다양한 레시피를 만드는 것보다 하나의 레시피로 많은 사람의 입맛에 맞출 수 있어야 한다. 최고의 레시피, 최고의 커피를 위해 오늘도 깊은 커피향을 맡으며 일하는 또옹카페 이강혁 바리스타의 이야기다.

 

 

 

손님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한 바리스타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이강혁 바리스타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해야겠다고 결정했고, 수많은 리스트 중 바리스타라는 직무를 선택했습니다. 현재는 또옹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며, 사람들에게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리스타로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시나요?
바리스타는 커피를 만드는 전문가예요. 좋은 원두를 선택하고 커피 머신을 사용해 고객이 원하는 커피를 제공하죠. 커피의 종류는 정말 다양해요. 커피의 기본 액인 에스프레소에 물, 우유, 각종 시럽을 첨가해 커피를 만들어요. 이 밖에 좋은 원두를 구매하여 저장과 재고관리를 하고, 커피 머신의 성능 유지를 위해 매일 점검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어떻게 바리스타가 되셨나요?
남들보다 바리스타의 일을 늦게 시작했어요. 원래 하던 일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나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인생을 수정해야겠다는 결정을 했죠. 내가 하고 싶어하는 일을 무작정 적어봤어요. 총 100개의 리스트가 나오더라고요. 그 중 간추리고 간추려서 ‘바리스타’라는 직무를 선택하게 됐죠. 카페에 취직하고 첫 잔의 커피를 만드는 순간 느낌이 왔어요. 그 순간만큼은 커피밖에 생각이 안 났거든요. 그때 확신을 했죠. ‘평생 재미있게 할 수 있겠다’라고요.

 

호주에서도 바리스타 일을 했다고 들었어요. 호주로 가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바리스타라는 직무를 선택하면서 두 가지를 생각했어요. ‘대회에 나가보자’ 와 ‘기호식품이 아닌 문화로서의 커피를 겪어보자’에요. 그 생각을 실천하고자 호주에 갔어요. 지금 와서 보면 정말 잘한 선택인 거 같아요. 바리스타의 매력에 더욱 빠지게 됐거든요. 호주는 손님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정말 활발해요. 일 한 지 3일 되던 날, 손님으로부터 ‘주말에 뭐 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파티에 초대받았어요. 그 후로 주말마다 파티에 가서 그들과 일상을 공유했어요. 

 

바리스타를 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바리스타는 사실 돈을 많이 벌지는 못하는 직업이에요. 하루 종일 서 있으면서 커피를 제조하고 또 커피를 관리해야 하는 것에 비해서 수입이 높은 편은 아니죠. 그리고 유니폼을 입고 손님을 대하는 서비스직이기도 하잖아요. 손님을 대할 때 어려움을 느껴요. 하지만 이 또한 제가 이겨내야 하기에 어떠한 손님이 와도 그 사람을 단골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장점은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를 만들고 있다는 거요. 그 이상으로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제일 자신 있는 커피는 무엇인가요?
저는 ‘100잔의 레시피를 알기보다는 100명의 레시피를 알자’라는 모토를 가지고 있어요. 많은 사람이 원하는 커피를 만들고 싶어요. 그것이 제가 제일 잘 할 수 있고, 자신 있는 일이에요.

 

일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손님이 있나요?
동대문에서 일 할 때, 두 분이 꼭 커피 한잔을 나눠 드시는 손님들이 있었어요. 매너가 매우 좋으셨고, 자주 오시기도 해서 제가 일부러 잔을 나눠서 드리곤 했어요. 그렇게 친해지다 보니 그분들이 제가 바빠서 끼니를 거르면, 가게에 빵을 사서 놓고 가주셨어요.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가졌던 분들이라서 기억에 남아요. 

 

바리스타로서의 목표가 있으신가요?
체력이 허락하는 한 현장에서 오래 일하고 싶어요. 나이가 있어서 주변 사람들이 “커피 일을 하되, 사무실에서 관련 업무를 하라”고 해요. 하지만 아직은 현장에서 직원들과 호흡하는 것이 더 좋아요. 그리고 카페에서 손님과의 커뮤케이션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싶어요. 보통은 커피를 주문하고 계산하면 끝이잖아요. 제가 호주에서 손님의 파티에 초대되었던 좋은 추억이 한국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말이죠.

 

바리스타를 꿈꾸는 취업준비생에게 따뜻한 조언 부탁 드려요.
바리스타는 보기와는 다르게 쉽지 않은 직업이에요. 내가 좋아하는 일임에도 365일 내내 좋지는 않거든요. 돈이나 시간 같은 것들을 포기해야 하니까요. 직원을 채용할 때도 “이 모든 것을 다 감수할 자신이 있냐”고 물어봐요. 커피를 정말로 좋아하고 이러한 어려움을 다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이라면, 커피를 다양하게 접해 보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같은 아메리카노라도 어떻게 제조하는지에 따라 달라지거든요. 그리고 한국에는 정말 좋은 카페가 많아요. 매주 다른 카페를 가서 그곳의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돼요.

 

자료출처 : 오피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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