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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유비케어,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10.11. 조회수 654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1994년 설립한 유비케어는 국내 최초 병의원 전자의무기록(EMR) ‘의사랑’과 약국 관리 시스템 ‘유팜’을 앞세워 의료 정보 플랫폼 강자로 자리 잡았다. 특히 국내 50%에 가까운 EMR 시장 점유율로 압도적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국 2만 5,000개 이상의 병의원과 약국이 유비케어의 플랫폼을 사용한다.


Analysis 2
2017년 병의원 예약 및 접수에 활용하는 원격의료 플랫폼 ‘똑닥’ 서비스를 시작하며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유비케어는 이미 1만 7,700개의 병의원에 EM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MR 연계로 인한 제휴 의료기관의 유입 증가는 장기적으로 ‘똑닥’이 독점적 플랫폼 지위를 확보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18년에는 요양/한방병원 EMR 솔루션 분야 선두 기업인 ‘헥톤프로젝트’를 인수하며 고령층에 특화된 실버 케어 플랫폼 ‘또하나의가족(또가)’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Analysis 3
2021년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전문 기업 ‘아이쿱’을 인수한 후 2022년 특수약 조제 포장 필름 전문 기업 ‘이원’의 지분도 인수했다. 이어 100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 헬스케어 제3호 사모투자 합자회사를 설립, 약품 자동화 조제기 제조업체인 ‘크레템’과 그 관계사인 ‘에이치엠에이치(재활로봇 및 의료용 자동화 설비 개발사)’까지 품에 안았다. 유비케어는 자회사로 편입한 아이쿱을 통해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도 출시할 예정이다.



자사 분석(Company)

유비케어는 의료정보화용 솔루션인 전자의무기록(EMR) 시장에서 전국 병의원 약국 시장 점유율 1위(40%) 업체다. 현재 2만 6,000개의 병의원 약국에서 유비케어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의료정보화 사업의 기반이 되는 국내 최대 병의원 약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의료기기 유통, 의약품 전자상거래, 건강기능식품 등 B2B(기업 간 거래) 사업과 제약사 및 증권사를 대상으로 약품에 대한 통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약/마케팅 솔루션 사업 그리고 미래 성장 사업으로 U-헬스케어(인류의 건강 회복, 유지 및 증진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을 토대로 제공하는 보건의료 서비스) 솔루션을 지속 개발, 공급하는 헬스케어 솔루션 대표 기업이다. 높은 EMR 시장 점유율을 통해 안정적 성장 기반을 확보했으며,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 신흥 시장)으로 확대되는 의료 시장에 있어 새로운 추가 비용 없이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보유한 안정성과 성장성이 높은 회사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이지케어텍, 비트컴퓨터 등이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이지케어텍

이지케어텍은 2001년 서울대병원 전산실에서 분사, 설립된 기업이다. 국내외 중대형 병원을 대상으로 의료정보시스템(HIS) 구축 및 유지보수 위탁 운영사업을 하고 있다. 이지케어텍은 국내 상급 종합병원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미국 등 다수의 HIS 구축을 통해 쌓아온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력과 의료 AI(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역량을 모두 갖춘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488억 원을 투입해 8대 질환별 21개 의료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AI 정밀 의료 솔루션 ‘닥터앤서1.0(Dr. Answer1.0)’ 사업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분당서울대병원 등과 알츠하이머병 질환 예측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등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뿐만 아니라 사업 막바지였던 2020년 자사 HIS ‘베스트케어(BESTCare)’를 사용 중인 사우디 국방보건부(MNGHA) 산하 병원에서 닥터앤서의 교차 검증이 이뤄지도록 기여했다. 이를 통해 한국형 의료 AI 소프트웨어의 진단 정확도와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향후 해외 수출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2023년 7월에는 자체 개발한 메신저 프로그램 ‘이지아리아(ezARIA)’에 대한 상표를 등록하며 주목받았다. 이는 병원 업무에 특화된 메신저 프로그램으로, 타 메신저와 달리 의료정보시스템(HIS)과 연동이 가능해 환자 정보, 오더 이력, 급여 정보 등을 조회/전송할 수 있다. 메시지 수/발신, 채팅, 직원 조회 등 기본 기능도 제공한다. 이지케어텍은 국내외 의료기관에 이지아리아를 확산할 계획으로, 이미 상급 종합병원에 도입해 실증을 마쳤다.

# 비트컴퓨터

1983년 설립한 비트컴퓨터는 국내 의료정보 산업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산업, 벤처 산업의 성장과 역사를 같이해 온 1호 벤처기업이다. 한국 최초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자 의료정보 전문 기업 1호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의료보험 청구용 프로그램을 국내에서 첫 개발한 것을 계기로 의료정보 솔루션 개발에 집중해 국내 의료정보 시장 점유율 1위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현재 13개국에 진출해 해외 시장 개척을 주도하고 있다.

비트컴퓨터는 20여 년 전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의 연구개발과 투자를 시작해 이동형과 고정형, 육상형과 해상형, 국내와 해외 등 다양한 형태의 원격의료 구축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비대면 의료 화상 통신장비 5,000대를 구축한 바 있다.

비트컴퓨터는 요양기관 종별로 특화된 클라우드 기반 통합 의료정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병원급 의료기관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통합 의료정보 시스템 ‘클레머’, 요양병원을 위한 ‘비트닉스 클라우드’, 의원급 의료기관을 위한 ‘비트플러스’가 그것이다. 병원 규모에 따른 프로세스의 차이 및 전문 진료 분야에 따른 다양한 요구 사항을 모듈 단위로 분석해 기본 구성 서비스와 선택 구성 서비스 그리고 부가 서비스 등을 필요에 따라 병원이 선택적으로 구성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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