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 클라우드의 보안 솔루션으로 떠오른 ‘서비스형 보안(SECaaS)’
비즈니스의 중심이 IT로 옮겨가고, 기업의 자산과 역량이 디지털화되면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로 인한 보안 이슈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변화된 환경인 클라우드로 인해 과거의 보안 기술로 대응하기 힘든 상황이 자꾸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나 멀티 클라우드와 같이 내외부의 경계가 모호한 환경에서는 이전과 다른 새로운 방식의 보안 전략과 기술이 필요한데, 기업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이전 보안 방식을 유지할 경우 보안에 구멍이 뚫릴 수 있다.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탄력성과 유연성은 기존의 고정된 용량을 제공하는 서버나 전통적 방화벽인 어플라이언스(Appliance) 방식의 보안 솔루션으로는 빠르게 대처할 수 없다는 것 또한 문제다. 이에 대한 대처 방안으로 서비스형 보안(SECaaS)이라는 SaaS 방식의 보안 서비스가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해답으로 불리며 각광받고 있다. SECaaS는 성능과 기능에 탄력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서비스 형태로, 2019년부터 2023년 사이 25.8%의 글로벌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고, 우리나라의 경우 같은 기간 37.1%라는 기록적인 연간 성장률을 보여줬다.

* 판 커지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가 주도해온 클라우드 시장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로는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는 실시간 데이터가 급증하면서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시장을 겨냥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관련 업체들의 움직임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미국의 IT기업 델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는 2023년 5월 개최한 연례 컨퍼런스 델테크놀로지스월드(DTW) 2023에서 퍼블릭 클라우드를 위한 델 에이펙스 스토리지 제품군을 발표했고, 마이크로소프트, 레드햇, VM웨어와 멀티 클라우드 역량 강화를 위한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 기업용 맞춤형 생성 AI 서비스 ‘베드록’ 출시
AWS도 생성형 AI(인공지능) 경쟁에 뛰어들었다. 개인 고객 대상인 챗GPT(Chat-GPT)나 구글의 바드(Bard)와 달리 아마존의 ‘베드록(Bedrock)’은 기업 고객 전용 AI 모델로, 기업이 자체 AI를 개발할 수 있도록 고안해낸 클라우드 서비스다. 이 제품은 언어 모델(LLM)을 직접 개발할 경제적/기술적 역량이 부족한 기업을 겨냥한 서비스로, 효율성과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장점이다. AWS의 자체 개발 LLM인 ‘타이탄’부터 구글이 투자한 앤스로픽의 LLM 등 복수의 LLM을 제공한다. 더불어 제공되는 스태빌리티 AI의 모델은 텍스트를 이미지로 바꾸는 기능까지 더한다. 수집하는 데이터에 대한 보안 역시 AWS가 주력한 부분이다. 베드록 서비스 이용 기업은 타이탄 모델을 자사 데이터로 맞춤화할 수 있으며 해당 데이터는 암호화된다. AI 교육에도 활용하지 않아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다른 기업으로의 정보 유출을 막는다.

* ‘AWS 리스타트’ 프로그램 도입
AWS코리아는 2023년 3월 클라우드 인재를 육성하는 ‘AWS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IT 분야에 경험이 없는 청년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이루어지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업은 맞춤형 인재를 확보할 수 있고, 개인은 성공적인 클라우드 경력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이 외에도 AWS코리아는 AWS 스킬 빌더(AWS Skill Builder), AWS 스킬즈 길드(AWS Skills Guild), AWS 에듀케이트(AWS Educate) 등 다양한 클라우드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만 20만 명 이상의 IT 인력을 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