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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영원무역,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3.06.28. 조회수 1,061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패션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하는 OEM 회사들
전 세계 패션 시장에서 한국 OEM 기업은 단순한 하청 업체가 아닌 영향력을 가진 산업 파트너다. 안정적인 생산성과 대규모 발주를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OEM 업체들이 국내 패션 브랜드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국내 패션 시장 진화와 함께 OEM 업체들은 자체 브랜드를 운영하며 입지를 굳히는 모습이다.
세아상역은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는 인디에프를 인수하며 일찍이 브랜드 사업에 뛰어들었고, 2022년 신규 브랜드를 대거 선보였다. 세계 핸드백 시장 점유율 10%를 담당하는 시몬느도 40년 업력을 바탕으로 2015년부터 자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영원무역은 해외 브랜드를 수입해 국내외 유통/판매를 시작했다. 영원무역과 ‘노스페이 스’를 판매하는 영원아웃도어를 자회사로 둔 영원무역홀딩스는 2022년 7월 850억 원 규모의 ‘YOH CVC 1호 펀드’를 설립하고 유망한 패션 스타트업 투자에 나서며 미래 비즈니스 기회를 물색하고 있다.



* 환경오염 주범 오명 벗기 위한 의류 제조 등 패션업계 노력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생활폐기물로 배출되는 폐의류의 양은 2020년 8만 2,422톤에 달했다. 폐섬유류는 제외한 수치다. 세계적으로 매년 9,200만 톤의 의류 폐기물이 쏟아지는데, 재활용 비율은 단 12%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매립하거나 소각한다. 버리는 옷도 많지만 옷을 만드는 데도 환경 문제가 뒤따른다. 티셔츠 1장을 만드는 데 약 2,700리터의 물이 필요하고, 염료, 표백제 등의 사용으로 수질 오염이 발생한다. 의류 제조 폐수는 전 세계 폐수의 약 20%를 차지할 정도다.
패션 산업이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주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논의와 실천이 활발하다. 비건 등 친환경 소재로 의류를 제작하거나 재고 상품을 활용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리사이클 패션 비중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023년 패스트 패션(제품 생산 및 사용 주기가 짧은 중저가 의류)을 규제해 2030년까지 사실상 종식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내외 패션섬유업체들도 탄소중립 실천 목표를 세우고 적극 동참하고 있다.



2. 영원무역, 최신 트렌드

* 인도에 신규 생산공장 건설
영원무역이 인도에서 사업 확장에 나선다. 1억 2,000만 달러(약 1,500억 원)를 투자해 인도 텔랑가나에 아웃도어 의류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는다. 1단계로 5개 공장, 2단계로 3개 공장을 건설해 총 8개의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으로, 2023년 상반기 중 본격적으로 건설에 들어간다. 편직, 기술 섬유, 폴리 제품 등 다양한 제조 유닛이 공장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영원무역의 인도 자회사 에버탑 앤 텍스타일은 2029~30년 회계 연도까지 인도 정부로부터 생산 연계 인센티브(PLI) 혜택을 받는다. PLI는 인도에서 생산한 제품을 기준으로 매출 증가분의 4~6%에 해당하는 금액에 보조금이나 세제 혜택을 주는 제도다. 영원무역은 이렇게 절감한 재원을 신규/핵심 사업 재투자로 환원할 계획이다.



* 방글라데시 친환경 생산시스템 구축
방글라데시 치타공 지역의 KEPZ(Korean Export Processing Zone, 한국수출가공공단)은 영원무역이 1999년부터 20년 이상 투자해 조성한 자체적인 공단으로,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친환경 공단으로 조성 중이다. 300만 평에 이르는 불모지에 27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대규모 조림사업으로 녹지를 개발하고, 190만 톤의 빗물을 저장하는 있는 150에이커(acres) 면적의 25개 수역을 조성해 공업용수를 충당하도록 했다. 또한 영원무역은 탄소배출 저감과 전력 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태양광발전의 효용성과 경제성에 대해 검토해왔다. 2018년에 방글라데시 KEPZ 내 216KW 용량의 소규모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21년과 2022년에 걸쳐 20.3MW 규모의 Rooftop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이 외에도 베트남과 엘살바도르에도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했으며, 2026년까지 글로벌 사업장 내 총 100MW 규모의 설비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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