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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티머니,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06.28. 조회수 1,847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티머니 카드 교통부문 사용 금액은 2009년 1조 원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1조 9,000억 원 대를 유지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1조 3,000억 원대까지 급감했다. 2022년에는 엔데믹을 앞두고 대중교통 이용량이 되살아나며 티머니 카드 사용 금액도 1조 5,635억 원까지 늘어났다.


Analysis 2
2023년 2월 티머니GO의 누적 회원수가 600만 명을 넘어섰다. 2022년 12월 누적 회원수 5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두 달 만에 100만 명이 늘어난 것이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도 250만 명이 넘는다. 티머니GO의 월 이용자 수는 2022년 9월 이후 200만 명 이상을 유지해오고 있다. 티머니는 대중교통 결제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브랜드 인지도와 다양한 할인 혜택이 더해진 결과라고 해석했다.



자사 분석(Company)

티머니는 2003년 11월 서울시가 버스/지하철 환승 체계와 함께 도입한 대중교통 신교통카드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한국스마트카드를 설립하고 2004년 교통카 드 서비스를 개시했다. 첨단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통합거리비례요금제 및 환승 할인 정책을 실생활에 구현해내는 등 대중교통 체계에 일대 혁신을 이뤘다. 수도권 통합거리비 례요금제의 통합 정산 사업자이자, 대전과 제주를 포함해 전국 58개 시/군에서 정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하철 765개 역사 및 전국 버스 1만 2,802대에 결제 단말기를 운영 중이며, 일 평균 정산 건수는 1,900만 건에 달한다. 2019년 한국스마트카드와 티머니로 분리돼 있던 사명과 브랜드명을 티머니로 통일하고 모빌리티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택시 호출 앱 티머니onda와 통합 이동 서비스 티머니GO를 차례로 선보이며, 교통카드를 넘어 모빌리티 와 페이먼트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다져 나가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MaaS 시장에서 모빌리티 플랫폼의 점유율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압도적이다. 후발 주자인 티맵모빌리티와 쏘카가 뒤를 따르고 있다. 교통카드 시장 점유율은 티머니가 부동의 1위 이며, 로카모빌리티가 2위인 캐시비를 운영하고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티맵모빌리티

2021년 SK텔레콤에서 분사한 티맵모빌리티가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전 티맵(TMAP)이 운전자 중심의 내비게이션 서비스였다면, 새롭게 개편한 티맵은 기존 강점을 승계하면서도 다양한 이동 수단을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사용성을 확장한 게 특징이다. 핵심 사업 분야는 ▲수요 응답형 모빌리티(MOD) ▲카라이프 ▲티맵(TMAP) 오토 ▲통합 이동 서비스(MaaS) 네 가지다. 티맵은 압도적인 내비게이션 시장 점유율을 기반으로 운전자 대상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비운전자를 위한 서비스도 늘려 나가고 있다. 전동 킥보드 통합 서비스와 셔틀버스 예약, 대중교통 이용 서비스 등으로 비운전자 고객이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단순 길안내를 넘어 ‘이동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티맵은 1,900만 명의 가입자 수와 1,300만 명 이상의 월간 사용자 수를 기록하며 모빌리티 플랫폼업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 로카모빌리티

로카모빌리티는 2009년 설립한 선불 교통카드 및 단말기 제조사다. 경기/인천 지역 등 수도권 외에 부산, 울산, 경남, 강원, 광주 등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 약 37%를 차지하는 교통카드 브랜드 ‘cashbee(캐시비)’를 운영한다. 이 분야 1위인 티머니의 시장 점유율은 60% 정도다. 로카모빌리티는 2022년 모든 IC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로카M카드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중교통 결제 위주의 교통카드인 ‘캐시비’에 일반 카드(IC카드 결제 방식)를 통합해 음식점, 쇼핑,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 카드 가맹점이 라면 어디서나 결제할 수 있는 무기명 선불카드다. 로카M충전소 앱으로 간편하게 충전하고 잔액을 확인할 수 있어 자녀를 둔 학부모나 MZ세대에게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편의 기능을 추가한 카드 개발로, 교통카드를 넘어 선불카드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중교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비즈니스 모델 확장도 시도하고 있다. 2023년에는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자 및 플랫폼과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환승 서비스 사업으로 퍼스널 모빌리티와 대중교통을 연계한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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