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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분석보고서 2.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3.04.19. 조회수 711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해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 확대
상품을 넘어선 다양한 생활 서비스 비즈니스가 커머스 영역의 새로운 시장으로 확대되면서 온라인 쇼핑 시장의 규모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음식료품, 신선 식품, 음식 배달, 의류/생활용품 등 오프라인 구매 기반 상품군의 Mobile Shift 현상 가속화와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소비 확산 등의 영향으로 향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이후로는 빠른 배송 경쟁 심화에 따른 간편 장보기 확대, 온라인/오프라인 쇼핑 경험의 통합 제공(옴니채널/O2O서비스) 및 AI 기반 개인화/추천 고도화 등에 힘입어 모바일 쇼핑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모바일 쇼핑 시장의 경우 시간 및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며, 간편결제의 등장으로 인터넷 쇼핑 대비 편의성이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시장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 159조 원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전체의 66.7%을 차지했다.


* 카테고리 킬러형 전문몰의 부상
최근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카테고리 킬러형 버티컬 커머스, 이른바 ‘전문몰’이 뜨고 있다. 전문몰은 패션, 인테리어 등 한 분야에 집중적인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특히 MZ세대에게 선호도가 높다.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의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쇼핑 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쇼핑 앱은 젊은 고객층으로 갈수록 패션, 인테리어 등 특정 카테고리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버티컬 커머스(전문몰)’가 강세를 보였다.


* 가치 소비 트렌드 확산과 양극화 현상
국내 패션 산업은 가치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인해 브랜드 파워가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와 가격 경쟁력이 있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고가일지라도 높은 브랜드력을 보유한 브랜드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기호와 필요에 의한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 남들과 다른 특별함을 느끼기 위해 단순히 가격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지불가치를 꼼꼼히 따져서 소비를 하게 됐다. 상품에 대한 가치와 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차별화된 디자인과 품질로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하는 로고리스 브랜드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친환경 소비 확산에 따라 유행을 덜 타고 오래 입을 수 있는 퀄리티 높은 의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MZ세대를 중심으로 개성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패션 시장은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


* IT 발전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의 중요성 증대
PC에서 모바일로 온라인 쇼핑 이용 환경이 변화하면서 고객이 이용하기 편리한 화면 및 기능 제공(UX/UI)이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AI 기반의 맞춤형 추천 등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쇼핑 시장은 변화하는 흐름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빠르게 적용해야 하는 비즈니스로서, 기술과 비즈니스의 변화 속도가 빠르다. 예를 들어 앞으로는 온라인 쇼핑의 형태가 반드시 PC나 모바일이 아닐 수도 있다. 스피커를 통해 자동 주문을 할 수도 있으며, VR이나 AR을 통해 옷을 가상으로 피팅해 보고 주문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쇼핑업체들은 구조화된 데이터(structured data)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 정확한 상품 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상품을 구입하려는 미래형 쇼핑의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 ‘빠른 배송’ 강화
최근 들어 24시간 내 배송을 완료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가 신선 식품을 넘어 패션업계까지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빠른 배송을 중심으로 경쟁이 과열되면서 새벽, 당일 배송 등이 가능해졌다.
온라인 커머스에서 빠른 배송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커짐에 따라 배송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패션업체들의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이들은 동시다발로 쏟아지는 온라인 주문과 배송 서비스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물류 배송 인프라 확충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의 빠른 배송 서비스 ‘샥출발’ 거래액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에이블리의 샥출발은 평일 오후 6시 이전 주문 시 주문 당일 상품을 출고하는 서비스로, 2021년 총 7,000억 원의 거래를 기록한 바 있다. 샥출발의 2022년 10월 한 달간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0% 성장했다.



2.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최신 트렌드

*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영역 확장
에이블리 앱은 ‘여성 패션’에 특화된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2021년부터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으로 전환을 추진해왔다. 디지털 제품, 가정용 인테리어 소품, 화장품(코스메틱 상품) 등의 제품군을 취급하기 시작했다.
2022년 에이블리는 식생활에서도 개성과 취향이 담긴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푸드관을 열었다. MZ세대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식품을 새로운 개성 표현의 기회로 여기는 MZ세대 유저 특성을 반영해 푸드 카테고리를 론칭했다. 에이블리 푸드는 ‘MZ세대 모바일 편의점’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에이블리에서는 유튜브,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은 간식과 희소성 있는 맛까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푸드 카테고리는 과자·쿠키, 초콜릿·젤리·캔디, 그릭요거트·아이스크림, 그래놀라·시리얼, 도시락·식단관리, 간편식, 떡·베이커리, 차·커피·음료 등 MZ세대 맞춤형 간식으로 구성됐다.
식사 대용으로 먹기 좋은 ‘룩트’의 그릭요거트, ‘인테이크’의 제로슈가 탄산음료 등 건강과 맛을 모두 갖춘 간식류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맞춤 제작할 수 있어 필수 축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레터링 케이크와 콘셉트별 과자 세트도 인기 순위에 올랐다.
2021년 3월 출시된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출시 9개월여 만에 4,300% 증가했다. 클리오, 에스쁘아, 롬앤, 삐아,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기초 라인부터 색조 메이크업, 헤어 및 바디케어, 프래그런스 상품까지 탄탄한 뷰티 카테고리를 구축하고 있다.


* 고객 쇼핑 편의성 대폭 향상
에이블리는 패션뿐 아니라 뷰티, 라이프, 푸드까지 유저 요구에 특화된 상품 구성으로 성공적인 카테고리 확장을 이어가며 사용자 유입을 이끌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상품력과 함께 ‘패션과 뷰티’, ‘뷰티와 라이프’ 등 고도화된 카테고리 간 교차 추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쇼핑 편의성이 대폭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단순 구매를 넘어 앱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 스타일 콘텐츠 등 볼거리를 강화해 고객 록인 효과(Lock-in, 이용자를 묶어 두는 것)를 극대화했다. 예를 들어 구매가 고민되는 상품을 업로드하면 누구나 투표와 댓글을 통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골라줘’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시즌 및 상황별 스타일링을 매거진 형태의 콘텐츠로 즐길 수 있는 ‘코디’ 탭도 운영 중이다. 최신 트렌드 파악은 물론 인기 상품 추천까지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 가속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내수 시장을 벗어나 2020년 12월 일본에서 여성 패션 플랫폼 ‘파스텔(Pastel)’을 개시했다. 일본 1835 여성 타깃의 쇼핑 플랫폼이며, 2022년 8월 일본에서 누적 다운로드 300만을 달성했다. 한국 플랫폼으로는 유일하게 쇼핑 앱 다운로드 순위 톱5에 올랐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역시 90만 명을 돌파하며 아마존, 라쿠텐, 조조타운 등 대형 글로벌 및 현지 이커머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2022년 말 ‘파스텔(Pastel)’이 ‘아무드(amood)’로 명칭을 변경했다. 명칭 변경과 더불어 앱 개편을 통해 브랜드와 카테고리를 확장해 상품력을 강화했고, 개편 이전 대비 2배(100%)가량 증가한 4,000여 개 마켓의 200만 개 이상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소나, 블랙업 등 한국 인기 쇼핑몰부터 WEGO, GRL, 17kg 등 일본 현지 쇼핑몰과 글로벌 SPA 브랜드까지 폭넓은 스타일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에이블리가 자체 개발한 추천 기술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개인화 취향 추천 서비스를 정교화했다. 대폭 확대된 브랜드 및 상품 풀 내에서도 고객 취향에 맞는 상품을 쉽고 빠르게 제시할 수 있도록 추천 알고리즘을 고도화했다. 현지에서 쌓은 약 2,000만 개 일본 소비자 취향 데이터 역시 가파르게 증가하며 추천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고객이 직접 상품을 탐색하는 과정에서도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검색하고 싶은 상품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원하는 상품부터 비슷한 아이템까지 추천해주는 '이미지 검색' 기능을 도입해 쇼핑 시간을 단축하고 구매 선택지를 다양화했다. 실시간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인기 검색어’ 기능도 신설했다.


* 체인 플랫폼 확장
에이블리는 이제 판매를 넘어 누구나 쉽게 자신의 기획 상품을 제작, 유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있다. 누구나 쉽게 이커머스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사입 / 물류 / 배송 / CS의 전 과정을 대행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체인 플랫폼’으로 확장하려 한다. 에이블리만의 제작·도매 네트워크를 통해 나만의 스타일이 담긴 상품을 직접 기획·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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