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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위메프,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2.09.21. 조회수 1,056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온라인쇼핑 시장의 범위 확장
상품을 넘어선 다양한 생활 서비스 비즈니스가 커머스 영역의 새로운 시장으로 확대되면서 온라인 쇼핑 시장의 규모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음식료품, 신선식품, 음식배달, 의류/생활용품 등 오프라인 구매기반 상품군의 Mobile Shift 현상 가속화와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소비의 확산 등의 영향으로 향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이후로는 빠른 배송 경쟁심화에 따른 간편 장보기 확대, 온라인/오프라인 쇼핑 경험의 통합 제공(옴니채널/O2O서비스) 및 AI 기반 개인화/추천 고도화 등에 힘입어 모바일 쇼핑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모바일 쇼핑 시장의 경우 시간 및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며, 간편결제의 등장으로 인터넷쇼핑 대비 편의성이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시장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 159조원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전체의 66.7%을 차지하였다.



* IT 발전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의 중요성 증대
2010년대 들어 PC에서 모바일로 온라인쇼핑 이용 환경이 변화하면서, 고객이 이용하기 편리한 화면 및 기능 제공(UX/UI)이 중요하게 되었다. 또한 최근 들어 업체들은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지는 온라인 주문과 배송서비스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물류단계 전문화, 시스템화에 주목하고 있다. 빠른 배송을 중심으로 경쟁이 과열되어 새벽, 당일배송 등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배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라인쇼핑 업체들은 물류 및 배송 인프라 확충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또한 AI 기반의 맞춤형 추천 등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 시장은 변화하는 흐름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빠르게 적용해야 하는 비즈니스로서, 기술과 비즈니스의 변화 속도가 빠르다. 예를 들면, 앞으로는 온라인 쇼핑의 형태가 반드시 PC나 모바일이 아니게 될 수도 있다. 스피커를 통해 자동주문을 할 수도 있으며, VR이나 AR을 통해 옷을 가상으로 피팅해 보고 주문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쇼핑업체들은 구조화된 데이터(structured data)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하는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 정확한 상품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상품을 구입하려는 미래형 쇼핑에 있어서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 경쟁구도 재편
기존 오픈마켓 사업자들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유통업체, 홈쇼핑 업체 등이 온라인 쇼핑 시장에 앞다투어 진입하고 있다. 소셜 커머스 업체들도 오픈마켓 진입을 선언하여 경쟁이 더욱 과열되는 양상이다. 

최근에는 브랜드 인지도 확보, 고객 충성도, 상품 구색, 판매 노하우 등에서 우위를 확보한 상위 몇몇 업체 위주로 시장 경쟁구도가 재편성되는 추세이다. 상품과 가격 역량을 보유한 유능한 판매자를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고객 로열티와 신뢰도를 확보하는 업체가 경쟁우위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 멀티 채널 소비 현상
점차 다분화 되는 소비자의 욕구는 다양한 유통 채널을 이용하는 멀티 채널 소비 현상을 초래했다. 소비자는 기존 오프라인 거래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유통채널을 이용하며 소비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기존 유통업체는 아울렛, 복합쇼핑몰, 창고형 할인점 등에 진출하고 온라인몰을 강화하는 등 사업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2. 위메프, 최신 트렌드

* 테크 활용한 플랫폼 고도화 전략
위메프가 기술 중심 플랫폼으로 재도약에 나선다. 빅데이터 기반 '메타쇼핑'을 앞세워 e커머스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2021년 12월에 23만개 쇼핑몰과 7억개 상품에서 추출한 메타데이터를 활용해 메타쇼핑 서비스를 선보였고, 2022년 2월에는 메타쇼핑 제휴 수수료를 0%로 변경하며 진입 장벽을 낮췄다. 

메타쇼핑의 핵심은 온라인에 흩어져 있는 수억 개의 메타데이터를 취합·분석하는 데 있다. 위메프의 데이터레이크(Data Lake)는 23만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확보한 7억개 상품 메타데이터를 AI·ML 기술로 구성한 것이다. 데이터레이크란 다양한 분야에서 수집·가공하지 않은 원형 데이터들이 모여 있는 저장소를 뜻한다. 위메프는 이를 활용해 상품의 가격, 특징과 스타일 등 세부적인 정보를 비교, 분석한다. 

AI가 제공하는 정보 외에 더 섬세한 트렌드, 쇼핑 정보에는 ‘휴먼 큐레이션’이 적극 개입된다. 위메프 MD가 직접 엄선해 선보이는 '콘셉트 기획전', '특가 행사'를 통해 쇼핑 콘텐츠를 제공한다. MD는 이를 위해 매일 이용자들을 대신해 트렌드 데이터와 판매 데이터 등을 분석하고, 인기 뉴스, SNS 정보 등을 활용한다. 제품 비교에 도움이 되는 구매 가이드를 예산, 사이즈, 제품 구동 방식, 장점, 추가 비교 팁 등 다양한 세부 항목으로 구분해 이용자들이 읽기 쉬운 콘텐츠로 제공한다. 

결과적으로 이용자들은 위메프 플랫폼 안에서 ‘AI와 ‘휴먼’이 제공하는 정보를 동시에 확인하고 효율적인 쇼핑을 할 수 있다. 다른 플랫폼을 추가로 활용하는 등 불필요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 D2C(소비자 직접 거래) 서비스 출시 확정
위메프는 오픈마켓을 넘어서는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그 일환으로, 2022년 내 D2C(소비자 직접 거래) 서비스 출시를 확정하였다. 출시 예정인 D2C서비스는 소비자가 브랜드사의 제품을 위메프에서 확인하고 연계된 브랜드몰로 이동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브랜드사가 신청할 경우 정보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위메프 검색AI가 이를 자동으로 반영, 편집해 실시간으로 쇼핑 콘텐츠를 연동하고 구매후기, 선호도 등 메타데이터도 제공할 계획이다.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받는 일반적인 커머스업체들과 달리, 자사 플랫폼을 통해 상품 판매를 이루어 내고 소비자와 판매자를 이어주는 '포털'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 신사업 ‘푸드 메타버스’
위메프의 배달·픽업 서비스 자회사 위메프오가 가상공간에서도 음식 배당, 픽업(수령) 주문이 가능한 메타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2022년 5월 밝혔다. 가상공간의 푸드코트를 열고 이용자가 주문하면 집으로 배달하는 방식을 예정했다. 이를 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 갤럭시아메타버스, 그리드와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위메프오는 음식 주문 서비스 운영을 담당한다. 위메프오는 배달앱과 최근 론칭한 D2C 플랫폼 솔루션 운영 역량을 이번 서비스 구축에 적극 활용한다. 푸드 메타버스 내에서 음식 배달·픽업 주문 서비스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매장 운영, 주문 관리 등의 서비스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다. 

배달앱 최초로 가상공간에서 소비자와 점주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으로, 푸드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서비스로 차별화된 플랫폼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필진 ㅣ이창민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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