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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에이프로젠,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2.07.12. 조회수 900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코로나19, 제약산업의 재도약 출발점
코로나19로 인해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이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전세계 처방의약품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글로벌 처방의약품 매출액은 2021년 1조 310억 달러(약 1,193조원)에서 연평균 6.4%로 성장해서 2026년에는 1조 4,080억 달러(약 1,629조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특히 희귀의약품은 신약 개발에 있어 여전히 큰 관심거리로 2020년 기준으로 1,380억 달러(약 163조원)에서 2026년까지 2,680억 달러(약 317조원) 규모로 2배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 바이오 기술, 폭발적인 증가 예측
전세계 전체 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 의약품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전체 시장에서 바이오 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0%에서 2026년에는 37%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매출 상위 100대 제품에서 바이오 의약품 비중은 2012년 38%에서 2020년에는 52%로 기존 제품을 추월한 상황이다. 2026년에는 매출 상위 100대 제품의 57%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 국내 바이오 의약품 시장 지속 성장
국내 바이오 의약품 시장규모는 2020년 3조 3,029억 원으로, 2019년 2조 6,002억 원 대비 27% 증가하였다. 국내 바이오 의약품 생산액은 2020년 3조 9,300억 원으로, 2019년 2조 5,377억 원 대비 54.9% 증가하였고, 의약품 전체 생산액 상승률(10.1%)보다 크게 늘어 의약품 분야 중 가장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 의약품 수출액은 ‘20년 20억 1,901만 달러로, 이 중 58.7%(11억 8,582만 달러)가 유럽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바이오 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는 2020년 바이오 의약품 전체 수출액의 79.7%(16억 965만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국내 바이오 의약품 제제별 시장은 2020년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 1조 3,596억 원(바이오 의약품 전체 시장의 41.2% 차지) 규모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 에이프로젠, 최신 트렌드

* 유방암치료제 임상시료 위탁 생산 협의
에이프로젠은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 AP401의 비임상 효능입증 시험을 완료하고 2022년 6월내로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업체들 중 한 곳과 생산공정 개발 및 임상시료 생산을 위탁하기 위한 계약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프로젠은 AP401 임상시료의 생산 일정을 확정하고 추후 상업용 의약품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되며 글로벌 임상시험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P401은 글로벌시장을 타깃해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호주 등 주요 9개 국가에서 이미 특허 등록을 마쳤고 그 외 9개국에서 특허 심사 중이다. AP401은 삼중음성유방암을 포함하는 유방암에 특이적인 항원을 인식하는 항체 기반 약물로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115개 암조직 샘플을 분석한 결과 92개의(발현 비율 80%) 샘플에서 이 항원이 높은 수준으로 발현됨을 확인했다.



* 에이프로젠, 에이프로젠MED와 합병 우회 상장
비상장 에이프로젠은 코스피 상장사인 에이프로젠메디신에 흡수합병 되고 에이프로젠메디신은 사명을 ‘에이프로젠’으로 변경한다. 에이프로젠은 연간 최대 생산능력을 기준으로 세계 5위 규모인 연간 3000kg의 항체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GMP 공장을 충청북도 오송생명과학단지에 보유하고 있다. 파이프라인으로는 레미케이드, 허셉틴, 리툭산, 휴미라, 아바스틴 등 5종류에 대한 바이오시밀러와 퇴행성관절염 이중융합수용체 치료제, 3중음성유방암 항체치료제, 급성백혈병 이중항체 치료제, 대식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면역항암 융합항체 치료제 등 4종류의 바이오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 GC녹십자와 위탁생산 사업 협력 MOU
에이프로젠은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GC녹십자와 위탁생산(C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에이프로젠과 GC녹십자의 이번 협약은 양사가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상호협력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GC녹십자는 오창공장 내 완제의약품 CMO가 가능한 통합완제관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에이프로젠은 의약품 원료 생산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양사의 CMO 사업 관련 역량을 바탕으로 시너지 창출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 오송공장 식약처 GMP인증 획득
에이프로젠은 계열사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오송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 인증 항목은 원료의약품(비무균) 중 유전자재조합(배양, 정제, 바이러스불활화, 원액제조 공정), 완제의약품(무균) 중 유전자재조합(주사제, 동결건조 주사제, 충전공정) 등이다. 약 3,800억원이 투자돼 건설된 오송공장은 연면적 약 4만5,900㎡(1만4,000평) 규모로, 지상4층과 지하1층 등 총 5층으로 구성돼 있다. 에이프로젠 측에 따르면 현재 연간 2,500kg 원료생산이 가능하다. 이 오송공장의 GMP 적합 인증을 발판으로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제품을 생산해 글로벌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필진 ㅣ이창민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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