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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동국제약,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06.29. 조회수 6,269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약 기업은 자사의 제품을 이용하는 환자와 이를 처방하고 판매하는 의사와 약사 등을 모두 고객으로 한다. 특히 전문의약품의 경우 제품 유통 구조 상 확실한 고객층인 의사, 약사 등은 전문적인 지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할 때는 학술적 자료를 기반으로 하는 마케팅이 필요하다.
일반의약품의 경우 다양한 질병과 질환에 대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층이 특정되지 않는다. 연령과 성별 등에 관계없이 거의 전 국민이 고객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Analysis 2
제약 기업들은 의약품 시장 특성상 일반 소비자가 아닌 의사 또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약품 마케팅을 실시한다. 한국 정부는 제약산업 유통 과정 투명화를 위해 리베이트 제공 및 수수에 대한 처벌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제약산업은 시장의 과당경쟁으로 인해 기업 간 양극화 문제가 있다.
또한 대부분 국내 회사들이 연구개발 능력 및 투자 금액이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특허가 만료되는 제품에 대한 제네릭 의약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어서 타 산업에 비해 품질 경쟁보다는 마케팅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Analysis 3
전 세계 제약시장은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 마켓의 제약시장 수요 급증,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른 노인성 질환에 대한 치료 수요 급증 등으로 인해 앞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전 세계적으로 소득 증대 및 생활 패턴 변화와 삶의 질 향상으로 인한 건강증진 및 유지를 위한 의료 분야 지출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자사 분석(Company)

동국제약의 전신은 1968년 세워진 ㈜UEC이다. 1972년 의약품 생산공장(태명약업사)를 인수한 후, 1974년 프랑스 라로슈 나바론사의 ‘인사돌정’을 수입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1978년에는 ‘마데카솔’ 제품을 자체 생산하기 시작했고, 1982년 3월 회사 이름을 지금의 동국제약㈜으로 바꿨다.
동국제약은 국내외 임상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은 잇몸질환 치료제 ‘인사돌’을 비롯해 식물 성분 상처치료제인 ‘마데카솔’, 구내염 치료제 ‘오라메디’, 여성갱년기 증상 치료제 ‘훼라민큐’ 등 일반인들이 애용하는 제품들로 잘 알려져 있다. 매출액 비중을 살펴보면 인사돌정, 훼라민큐정 등 잇몸/구강질환/부인과질환 등 치료제 분야 매출이 23.43%로(2022년 결산 기준) 가장 높다. 충북 진천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한다.
동국제약은 국내 최초로 주사제 부문에서 유럽GMP 기준을 통과했고, 의약품 원료 부문에서도 EDQM의 EU가이드라인에 적합한 원료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EU, 일본, 중동, 중남미 등 세계 60여 개 국가에 동국제약이 개발한 다양한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 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OTC, ETC, 헬스케어 그리고 해외수출 등 다양한 사업 portfolio에서의 신제품 개발 및 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적 성장을 위한 platform을 확대하고 있다. 자회사로 진단 의약품과 진단장비 및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동국생명과학㈜이 있다.
동국제약의 미션은 정성 어린 마음으로 건강한 가치를 전달하여 고객의 삶과 사회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토탈 헬스케어 그룹, 비전은 “Trillion in 2025 (2025년 매출 1조 달성)” 이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유한양행, 대웅제약, 녹십자, 동국제약, JW중외제약, 일동제약, 종근당 등 다수의 제약업체 등이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유한양행

유한양행은 2016년 국내 제약회사 최초로 3년 연속 매출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리며 업계 매출 1위 자리에 올랐다. 유한양행은 동국제약이 지난 2015년 달성했던 국내 제약사 최대 매출인 1조3,175억 원보다 30억 원이 더 많은 1조 3,20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제약업 계의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유한양행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전 세계적 경기침체와 지속되는 제약산업 규제 및 주요 품목의 약가 인하 등으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신제품을 출품해, 2021년 대비 5.2%의 성장을 했다. 또한 지난 2021년 7월 국내에 출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신약 '렉라자'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켰다.
2022년 주요 경영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지배회사 및 종속회사의 매출증가 등을 통해 전년 대비 약 5.2% 성장한 1조 7,758억원을 달성했다. 또 영업이익은 연구개발비 증가와 라이선스 수익의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25.9% 감소한 360억 원을 실현했다. 2022년도 부채비율은 23.2%, 유동비율 273.9%로 재무적 측면에서도 건전하고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 녹십자

녹십자의 주요 사업은 혈액제제와 백신제제를 필두로 전문의약품, OTC제제 등의 의약품 제조 및 판매이다. 2022년 연간 매출은 연결 기준 1조 7,113억 원으로 전년동기 1조 5,378억 원 대비 11.3% 증가했으며, 주요 거래처는 종합병원, 의원, 시약도매상, 약국, 적십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혈액제제는 2021년 2월 면역글로블린 10% IVIG 미국 품목 허가를 신청했고, 2022년 2월 complete response letter(CRL)을 수령했다.
백신제제는 독감백신과 수두백신의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독감백신의 경우, 기존 3가백신에서 4가백신으로 전화하는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해 매출 및 수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독감백신 특수에 따른 공급을 안정적으로 진행했다. 수두백신 또한 꾸준한 수주실적으로 해외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수두백신Ⅱ가 허가 완료됐다. 또한 2017년 미국에 설립한 해외법인(Curevo)을 통해 차세대 프리미엄 대상포진 백신 임상 1상을 완료했고 2상을 진행 중에 있다.

# 대웅제약

주식회사 대웅제약은 2002년 10월 1일을 기준일로 주식회사 대웅(분할 전 상호: 주식회사 대웅제약)이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2002년 10월 2일자로 설립됐으며, 의약품 생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2002년 11월 1일자로 한국거래소(구, 한국증권선 물거래소)가 개설한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했다. 주요사업 내용은 의약품 제조 및 판매이며, 주요제품은 나보타, 우루사, 올메텍, 임팩타민, 가스모틴 등이 있다.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2021년 7,780억 원에 이어 2022년 8,255억 원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고, 항암치료제 루피어, 고지혈치료제 크레젯 등 수익성 높은 자체개발 제품의 지속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견조하게 매출이 증가했다. 일반의약품 부문은 2021년 1,144억 원에 이어 2022년 1,2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건강기능식품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장에 대응해 간 건강 전문 브랜드 에너씨슬을 강화하고 병원 채널용 브랜드 ‘세이헬스’를 론칭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2년 실적을 살펴보면 각 부문별 성장은 계속되고 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전문의약품 부문은 약 6.1%, 일반의약품 부문은 약 11.7%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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