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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분석보고서 5. 한국소비자원,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업데이트 2020.07.07. 조회수 4,274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요인, 외부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한국소비자원, TOWS분석

Threat 외부환경에서 불리한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 온라인 소비자 리뷰

Opportunity 외부환경에서 기회요인은 무엇인가?
· 국표원, 소비자원, 환경부, 식약처 실시간 위해정보 공유 협약

Weakness 소비자로부터 약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블랙컨슈머 조장 기관

Strength 소비자로부터 강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소비자원의 권한 확대
· 개발도상국에 소비자 보호제도 전파


Threat: 한국소비자원의 위협요인 


1. 온라인 소비자 리뷰
OECD 소비자 정책위원회에서의 주요 논의 내용 중 하나가 "온라인 소비자 리뷰 및 평가"였다. 오늘날의 소비자는 자신이 사용하는 제품, 서비스에 대한 리뷰를 적극적으로 작성하는 동시에 타인의 리뷰등을 통해 유용성에 대한 의견 및 경험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활동이 구매과정에서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기업들도 마케팅 도구로써 이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허위, 과장된 정보와 경험들이 소비자에게 부정적 영향을 주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소비자 보호관점에서 봤을 때 이러한 현황은 한국소비자원에게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고, 이에 따른 정책적 역할이 요구된다.


Opportunity: 한국소비자원의 기회요인 


1. 국표원, 소비자원, 환경부, 식약처 실시간 위해정보 공유 협약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한국소비자원에서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소비자 위해정보 공유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비자원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을 통해 수집한 연 7만여 건의 위해정보를 협약기관이 실시간 공유해 소비자 제품으로 인한 위해에 신속히 대응하고 위해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간 소비자원은 소비자기본법 제52조에 따라 수집된 위해정보를 분기별로 10개 부처에 제공했으나, 소비자원이 직접 수집한 정보는 일부 제외됐고, 적시성이 떨어져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은 앞으로 소비자원의 업무 수행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Weakness: 한국소비자원의 약점 


1. 블랙컨슈머 조장 기관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제도와 소비자 실태 조사가 블랙컨슈머들을 걸러내지 못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오로지 접수 건수로만 분석하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블랙컨슈머들은 소비자원의 정해진 법률과 기준에 따르는 대신 막무가내로 목소리를 높여 보상을 받아낸다. 따라서 앞으로는 블랙컨슈머가 제도의 맹점을 악용해 기업에 피해를 주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이를 선별할 수 있는 피해구제 제도로 개선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Strength: 한국소비자원의 강점 


1. 소비자원의 권한 확대
2019년 7월부터 한국소비자원이 식품 안전점검이나 급식시설 위생점검을 할 때, 시료를 확보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이 생겼다. 현재 소비자원은 직접적인 시료 수거 권한이 없고, 중앙행정기관의 위탁을 받으면 권한을 부여받지만, 절차가 복잡해 그런 방법도 잘 쓰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직접 물품을 구매하는 식으로 시료를 확보했다. 공정위는 개정 소비자기본법이 시행되면, 공정위와 소비자원이 적극적으로 소비자 안전을 위한 조사와 예방 시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소비자원은 시료 수거 권한이 생기면 식품 안전 관련 활동이 대폭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 개발도산국에 소비자보호제도 전파
한국소비자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손잡고 3주간 개발도상국 12개국 출신 공무원을 상대로 '소비자업무 선진화 및 전문가 양성' 연수를 진행했다. 네팔,몽골,미얀마,부탄,스리랑카,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지역과 도미니티공화국,코스타리카,페루 등 중남미, 튀니지, 사모아에서 온 12개국 공무원 21명이 참여했다. 소비자원과 코이카는 이들에게 우리나라 소비자행정 추진체계와 소비자보호 업무 경험 및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희숙 한국소비자원장은 "글로벌화 되고 있는 소비자 문제는 어느 한 국가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없다"며 "이번 연수가 국제 소비자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의 초석을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필진 ㅣ임고은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양예슬 yyes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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