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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5. 세아베스틸, TOWS 분석

업데이트 2024.04.04. 조회수 231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세아베스틸의 위협 요인


Analysis 1. 중대재해법 시행과 작업장 안전 이슈
2022년 중대재해법이 시행되면서 생산라인 등에서의 안전 이슈는 기업에 있어 최상위 리스크가 됐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종사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사고 발생시 원청이나 하청을 막론하고 책임을 지게 된다. 중대재해 가능성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요원한 일이지만, 기업에서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안전 조치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세아베스틸은 2022년에만 안전보건 부문에 550억 원을 사용했고, 안전보건팀을 새로 만들었다. 2023년에는 4대 중점 안전 대책을 내놓았고, 2024년까지 안전 강화 예산에 1,500억 원을 마련했다.



Opportunity: 세아베스틸의 기회 요인


Analysis 1. 조선업계 선박 건조량 및 철강 수요 증가
2023년 상반기 철강업계는 어려움을 겪었는데 중국 리오프닝(코로나19 방역을 풀고 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생각 외로 적은 데다 국내외 건설 및 제조업 경기까지 부진하면서 철강 생산 및 수익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조선업계의 선박 건조량이 2022년 대비 70% 이상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이면서 철강업계 역시 호실적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의 조선 빅3가 철강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한 만큼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세아베스틸 역시 철강 수요가 되살아남에 따라 반등의 기회가 올 것으로 보인다.


Analysis 2. 중소기업과 상생형 공동 사업 진행
세아베스틸은 2023년 12월 중소기업과 협력해 생산 부산물을 벽돌, 시멘트 등의 산업용 소재로 재활용하기로 했다. 더불어 경량/고강도 특수강 소재 전기차 부품도 공동 개발 및 생산한다. 이번 공동 사업 전환은 제강 부산물 처리에 있어 의미가 크다. 그동안 세아베스틸은 제강 부산물을 매립하는 데 상당한 비용과 에너지를 소비했다. 이번 협력 체제를 구축하면서 이를 절감하고 중소기업에는 원가 절감과 친환경 제품 제조를 통한 새로운 경쟁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특수강 소재 전기차 부품 역시 세아베스틸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부품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2023년 글로벌 판매량은 1,100만 대로 예상되며,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Weakness: 세아베스틸의 약점


Analysis 1. 탄소 배출량이 높은 철강 산업
철강 산업의 고민 중 하나는 온실가스 배출이다. 시멘트, 철강, 플라스틱을 만들면서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글로벌 배출량의 31%를 차지한다. 탄소중립을 요구하는 세계적 흐름에서 세아베스틸과 같은 철강 기업은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밖에 없다. 이에 세아베스틸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단계별 계획을 마련, 실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전기로를 설치했다. 전기에너지를 사용해 철 스크랩을 용융하는데, 기존 고로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75% 낮은 것이 강점이다. 세아베스틸은 전기로 비중을 높여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있으며, 여기에 배출가스 분석장치를 설치해 연료 효율 증대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의 엔지니어링 및 플랜트업체 다니엘리와의 합작으로 군산 전기로에 SSM(세아 스마트 멜팅)을 도입했다. SSM은 전기 사용량을 줄이는 동시에 산소 함량 표준편차도 줄일 수 있는 만큼 향후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Strength: 세아베스틸의 강점


Analysis 1. 국내 1위로 쌓아온 명성과 높은 신뢰도
세아베스틸은 자동차, 기계 부품 등에 주로 사용되는 특수강 내수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특수강 등 초대형 단조품을 주로 생산, 연간 시장 점유율 국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외 대형 단조와 자동차 부품에서도 활약 중이다. 주요 자동차사 현대, 기아, 토요타, 혼다 등과 거래하고 있으며 산업기계업체 보쉬, 풍산 등과도 거래한다. 착실하게 쌓아온 레퍼런스가 보증수표이며 이는 안정적 매출의 기반이 된다. 무엇보다 철강업계는 보수적인 면이 있다. 전통적인 굴뚝산업이자 기간산업, 장치산업으로서 품질관리가 생명인 만큼 과거의 강력한 레퍼런스는 향후에도 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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