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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세아베스틸,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4.04.04. 조회수 219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2023년 9월 기준 국내 가동 원자력발전소는 모두 25기다. 여기에 4기가 추가 건설될 예정이다. 탄소중립으로 에너지를 친환경으로 전환해야 하는 상황에서 화력발전소 감축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시기, 설립, 예산 면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완전한 전환은 당장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원자력발전이 향후 몇십 년간 주요 전력 공급원이 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 핵폐기물은 분해 해체가 어려운 실정이므로, 저장 능력과 관련한 이슈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는 철강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떠올랐으며, 세아베스틸은 CASK 영역에서 타 업체를 능가하는 안전성, 기술력을 보이고 있다.



자사 분석(Company)

세아베스틸은 1955년 설립한 대한중기공업이 모태다. 대한중기공업은 1958년 소형압연공장, 1964년 철도차륜공장 등을 세우며 착실히 기반을 다졌고, 1976년 경남 창원에 종합기계공장을 세워 화포 등 방산품 생산을 개시하며 제품 노하우를 쌓아갔다. 이후 원풍산업에서 인천공장을 인수해 몸집을 키웠고, 1990년 법인명을 기아특수강으로 바꾸고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1997년 군산에 특수강 공장을 완전히 준공하며 순조로운 생산관리 라인을 구축했다. 이후 모기업인 기아가 부도를 내면서 2003년 세아그룹에 인수됐고, 사명을 세아베스틸로 변경했다. 세아베스틸이 된 뒤 2013년 경남 창녕에 생산라인을 추가로 설치했고, 세아제강과 함께 세아그룹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현재 세아베스틸은 특수강을 비롯한 초대형 단조품을 생산하며, 연간 시장 점유율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매출의 대부분이 특수강에서 나오고 있으며, 대형 단조와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토요타, 닛산, 혼다, GM 등의 주요 자동차사는 물론 보쉬, 풍산, 지멘스, 스미토모, GE 등 산업기계업체와 거래하며 착실하게 레퍼런스를 쌓아왔다. 2023년 12월에는 SK에코플랜트와 질소산화물 저감 신기술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며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세아베스틸의 경쟁 사업자로는 고려제강, 현대종합특수강 등이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고려제강

전신은 1961년 설립한 고려제강소다. 이후 1969년 고려제강으로 사명을 바꿨다. 1980년대 초반 일본 통산성으로부터 국내 최초의 와이어로프 JIS(Japanese Industrial Standards) 표시 허가를 획득해 주목받았고, 이후 1980년 중반 와이어로프를 제조하는 양산 공장과 경강선 공장을 분리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주요 품목은 경강선, 와이어로프 등 특수 선재 제품이다. 자동차 타이어 및 부품 등으로 공급되는 선재 부문 매출 비중은 56.5%로 절반 이상이다.

포스코, 신일본제철, 고려아연 등에서 필요한 원료를 공급받아 제품을 완성하고, 생산 제품은 해외 법인으로 수출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수출도 활발하다. 중국, 홍콩, 미국, 말레이시아, 일본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2022년 매출액은 5,591억 원, 영업이익은 430억 원을 기록했다.

# 현대종합특수강

현대종합특수강은 2011년 동부제철 선재 사업을 떼어내 분할 설립했다. 2015년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돼 사명을 현대종합특수강으로 바꿨다. 현대종합특수강의 지분은 현대제철이 60%, 현대위아가 40%를 보유 중이다.

주요 생산 제품은 냉간압조용강선(CHQ Wire), 마봉강(CD Bar), 스테인리스봉강(STS bar) 등이며, 자동차, 가전, 건설, 기계 등 필수 부품의 주요 원료를 생산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로서 자동차 산업의 공급사슬(Supply chain)의 한 축을 담당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한다. 차량의 기어와 샤프트 제작에 필요한 봉강 등을 제공하고 있다.

수소벨로, 연속로, STC로 등 세 가지 타입의 열처리로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국내 선재 제조업체 가운데 유일하다. 국제자동차산업표준기구(IATF), 국제표준화기구(ISO) 승인의 국제 인증에 따라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며, CDM 4B 설비와 초대형 신선기로 국내 최대 규격 선재/봉강 제품이 가능하다. 냉간압조용선재(CHQ Wire)와 마봉강(CD Bar) 분야에서 세아특수강에 이어 국내 2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경북 포항과 충북 증평 등에 생산 공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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