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신한라이프,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4.01.30. 조회수 3,109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보험업계 새로운 국제회계기준 IFRS17 시행
2023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국제보험회계기준 IFRS17이 시행됐다. 기존 기준인 IFRS4는 국가별로 회계기준이 상이하고, 보험산업만의 특수한 회계처리 방식이 반영되지 않는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이에 제정된 것이 IFRS17이다. IFRS17은 기존 기준과 비교해 ‘보험부채 평가’, ‘보험수익 및 비용 인식’ 등 두 가지 측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보험부채 평가’는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보험금을 계약 당시의 원가가 아니라 매 결산 시기의 금리를 반영한 ‘시가’로 평가한다는 것. 이는 저금리 상황에서 보험사들에게 상당한 적립금 부담을 안겨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한편 ‘보험수익 및 비용’ 면에서는 새로운 개념 세 가지가 추가됐다. 단순히 보험료의 납부와 지급을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BEL(최선추정부채), RA(위험조정), CSM(계약서비스마진) 등을 종합적으로 계산해 보험업의 특수한 ‘위험 예측 가능성’을 반영해 손익을 따지게 되는 것이다. 다만, 이 부분에는 일정 수준의 자율성을 보장함으로써 보험사들이 기업의 실정에 맞게 손익을 유추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IFRS17이 시행된 후 2023년 반기 실적에서 대조적인 반응이 나왔다. 보험부채 부담을 줄이고자 보장성 보험을 강화한 보험사들은 고금리 기조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데 반해, 자의적인 CSM 가정으로 실적을 부풀렸다는 비난이 거세진 것. 이에 금융당국은 각 보험사들의 자의적 계리적 가정을 일부 제한하는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고, 이에 따른 보수적 가정으로 인해 보험사들의 실적은 감소세를 보이게 됐다. IFRS17에 대한 문제 제기와 잡음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 펨테크 산업 확대
펨테크(Femtech)는 여성(Femal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여성들의 건강을 위한 산업을 일컫는 단어다.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확대됨과 동시에 여성 인구의 증가와 비혼 문화 확산 등으로 자신의 건강을 직접 관리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8월 기준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여성 인구는 1,285만 9,000명으로 2022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으며, 여성 일자리 또한 45만여 개 늘어났다.

보험업계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의료 지출이 높으며 여성의 평균수명이 더 길다는 점에 집중하며, 2030년 펨테크 시장이 130조 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성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상품 개발과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2023년 7월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을 출시했으며, KDB생명은 ‘원하던 여성건강보험’, DB생명은 ‘백년친구 레이디케어 암보험’을 11월에 선보였다. 교보생명과 흥국생명 등 역시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과 관련된 상품을 내놓았다.



2. 신한라이프, 최신 트렌드

* 노인요양 사업 진출
신한라이프가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노인요양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요양 사업은 은퇴자의 노후 건강관리와 돌봄 등을 아우르는 산업으로, 고령층에서 수요가 높다. 건강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전체 장기요양서비스 이용자는 2023년 93만 1,000여 명에서 2027년에는 122만 7,000여 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노인요양시설을 통한 장기요양서비스 역시 2023년 21만 1,000여 명에서 27만 8,000여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라이프는 2022년 본사 전략부의 전략 사업으로 노인요양 사업을 정하고, 금융위원회에 요양 사업과 관련한 인허가 신고를 마치고 노인요양시설 부지를 검토하고 있다.



* 업계 최초, 지배구조 A+ 획득
신한라이프가 보험업계 최초로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3년 금융사 지배구조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한국ESG기준원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하고 자본가들이 기업의 ESG 수준을 인지할 수 있도록 매년 이를 평가해 ESG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금융기업의 경우 상장 여부와 관계없이 지배구조 평가가 진행되는데, 신한라이프는 2022년 3월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이사회 중심의 의사 결정체계를 구축해 전문성, 독립성, 다양성 확보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의견 나누기 200자까지 작성할 수 있으며 허위정보 및 명예훼손, 비방, 욕설, 광고성 글은 운영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의견 나누기

0 / 200 등록하기

0 / 200 등록하기

신한라이프 진행 중인 채용 공고


기업리뷰 서비스 메뉴